
사임설 반박한 프란치스코 교황 “중도사퇴, 유행 안 돼”
즉위 10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프리카 순방 과정에서 은퇴 여부를 묻는 말에 “교황들의 사임이 하나의 유행이나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교황의 이같은 발언은 그의 1월 31일∼2월 5일 아프리카 순방에 동행한 예수회 신부이자 예수회 정기간행물 ‘치빌타…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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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10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프리카 순방 과정에서 은퇴 여부를 묻는 말에 “교황들의 사임이 하나의 유행이나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교황의 이같은 발언은 그의 1월 31일∼2월 5일 아프리카 순방에 동행한 예수회 신부이자 예수회 정기간행물 ‘치빌타…
즉위 10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프리카 순방 과정에서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중도 퇴임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일어난다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방문 때 예수회 신자들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교황직은 죽을 때까지 …

총무원 혜일 교육원장이 팔만대장경과 당대 최고의 선승 성철스님이 계시는 곳으로 유명했던 해인사에서 최근 벌어진 사태를 수습할 후임 주지에 임명됐다. 불교계에선 이번 임명에 대해 암자 연합으로 이뤄진 해인사가 내홍을 겪으면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영향력에 들어갔다고 바라보고 있다.혜일은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이 경매에 등장했다.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소더비는 15일(현지시간) 오는 5월 경매에 히브리어 성경책 ‘코덱스 사순’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코덱스 사순은 1100년 전 히브리어 성경책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전한 히브리어…

“당신의 지평선을 찾아라, 일어나 오늘을 다시 시작하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10주년을 맞아 10가지 질문에 답한 대담집을 출간한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15일 전했다. 책은 이탈리아에서 성직자이자 공영 방송 ‘라이(RAI) 1’에서 복음 해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
‘2023 부활절 퍼레이드’ 공동대회장에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순창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권순웅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이 추대됐다. 실무대회장은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성추문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제12교구 해인사에 대해 지난 7일부터 특별감사에 착수했다.조계종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감사는 종무행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며 총무원은 종무원 14명을 해인사에 파견했다.앞서 조…
조계종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9일부터 43일간 총 1167km의 인도 도보순례에 나선다. 순례단은 스님과 신도 100여 명으로 이뤄졌으며 부처님이 성도 후 처음 설법한 사르나트(녹야원)에서 입재식을 가진 후, 부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불교도 신년대법회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경제위기 극복과 나라와 국민의 평안을 서원했다. 현직 대통령 부부의 신년대법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사진)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문화가정, 탈북이주민,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천태국제다문화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원 스님은 “올해 천태종의 종무 기조는 ‘…

지난달 선종한 베네딕토 16세(본명 요제프 라칭거) 전 교황(사진)이 2013년 교황직에서 자진 사임한 데에는 불면증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7일(현지 시간) 독일 가톨릭 매체 KNA는 베네딕토 16세가 선종하기 9주 전 독일 전기 작가 페터 제발트에게 보낸 편지를…

최근 경남 합천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이 임기를 8개월 남겨두고 주지직에서 물러나게 된 실질적 배경을 두고 불교계 핵심 권력간 ‘힘 겨루기’ 형태로 치닫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되고 있다. 29일 불교 시민단체들의 연합기구인 정의평화불교연대 입장문에 따르면 “법보종찰 해인사에서 성추…

사찰 안팎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해인사 사태에 대해 ‘조계종의 소멸을 막기 위해 종교적 전통에 따른 총회로 주지를 선출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의평화불교연대(불교 연대)는 27일 성명을 통해 “법보종찰 해인사에서 성추문과 세력다툼, 골프, 폭력 등 연…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가 지난 26일 오후 4시에 열린 회의에서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성추문 논란과 관련해 현응 스님의 징계를 오는 2월3일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현응 스님은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징계 회부 결정은 <종무원법> 33조 ‘…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 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이를 지지하는 가톨릭 주교 또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동성애, 범죄 아니다”AP통신이 보도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다. …

주지 스님의 성추문 의혹과 차기 주지 선출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 사태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른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이번엔 도박성 윷놀이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설 연휴였던 지난 21일 사찰에서 스…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총림 해인사가 주지 현응스님에 대한 참회문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21일 상금 1000만원짜리 윷놀이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해인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해인사 관계자는 25일 <뉴스1>과 통화에서 “명절 연휴에 …

대한불교조계종은 해인사 주지인 현응 스님 추문과 차기 주지 선출 과정 중 발생한 충돌 사건을 조사해 대응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1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의 범계 등 불미스러운 논란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은 유감의 뜻…

경남 합천 해인사의 차기 주지 스님을 뽑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 16일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관음전 진입로에서 승려 50여 명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 해인사 관계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내 관음전에서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임시회의…

MBC가 성소수자 그룹 ‘라이오네시스’의 신곡 ‘잇츠 오케이 투 비 미’(It‘s OK to be me)에 내린 방송 불가 판정을 번복하자 한국교회총연합이 비판 성명서를 발표다. 한교총은 16일 성명에서 “이 곡은 단순히 동성애를 옹호하며 노래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수천 년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