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의 통곡 잊었나요? 짜장면 대신 카레 들고 눈물 닦아주러 갑니다
“요리 도구와 재료 때문에 네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짜장 맛을 못 보여주는 게 안타깝죠. 이러다 ‘카레 스님’ 되겠어요. 하하.” 짜장면 20만 그릇 이상을 보시(布施·널리 베풂)해 ‘짜장 스님’으로 불리는 운천 스님(53)의 말이다. 두툼한 스님의 손이 근질근질한 모양이다. 현…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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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도구와 재료 때문에 네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짜장 맛을 못 보여주는 게 안타깝죠. 이러다 ‘카레 스님’ 되겠어요. 하하.” 짜장면 20만 그릇 이상을 보시(布施·널리 베풂)해 ‘짜장 스님’으로 불리는 운천 스님(53)의 말이다. 두툼한 스님의 손이 근질근질한 모양이다. 현…

경기 부천 석왕사(주지 영담 스님)는 20~28일 ‘스리랑카 정부기증 부처님진신사리 친견법회와 칠월칠석 및 백중문화제’를 개최한다. 전체 행사는 하루 1개씩 정해진 주제로 진행되며 스리랑카 정부가 기증한 진신사리 봉안 1주기를 맞아 특별법문이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라자팍세 스리…

개신교 주요 교단 70여 곳과 단체 70여 곳이 참여한 ‘광복 70주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가 9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비롯해 90여 개 도시와 해외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선 “민족의 평화통일을 교회의 핵심 과제로 삼고 분단 극복을 위해 힘써 기도하며 노력하겠다”는 내…

《 “요즘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데 교회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은 프라이빗 비즈니스(private business·개인사업)가 아니라 소셜 서비스(social service·사회적 봉사)다.” 올해 말 은퇴를 앞둔 서울 중구 장충단로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사진)은 15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진행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앞두고 기념 메시지를 5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이 메시지에서 “올해는 성모 승천 대축일에 해방된 우리나라가 광복과 더불어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주년을 맞이하는 …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2∼1846)가 1845년 페레올 주교(제3대 조선교구장)에게 사제품을 받은 중국 상하이 진자항(金家巷) 성당이 천주교 수원교구 은이성지에 복원된다. 은이성지는 김대건 신부가 15세 때 모방 신부에게 세례를 받은 장소다. 은이성지는 진자…
![[수도권]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1년… 다시 보는 그날의 감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8/05/72876766.1.jpg)
4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본관 1층 로비를 찾은 한 시민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1주년을 맞아 열린 ‘사랑, 그 순간의 울림! 프란치스코’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수도권]‘참된 나’를 찾는 휴식의 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8/03/72835965.1.jpg)
‘휴식형 템플스테이, 집중참선 프로그램, 연꽃축제.’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속 사찰에서 알찬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인천 강화도엔 종교를 떠나 처음 만난 사람들도 허물없이 어울릴 수 있는 사찰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외국인 스님들이 수행하고 있는 연등국제선원(강화군 길상면 …

“80세 정도 된 어르신이 ‘서신을 교환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지난달에 편지 한 통을 보내 드렸는데 오늘 ‘잘 받아 봤다’고 연락이 왔네요.”(월가 스님·33) “스님들을 필요로 하는 곳은 산속만이 아닙니다. 힘들고 고민하는 분들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보만…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재심 결정은 개혁정신과 대중공의에 어긋한 잘못된 것이다.” “재심 호계위원들은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권고한다.” 의현 전 총무원장의 사면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29일 서울 송파구 불광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의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大衆公…

천주교 수원교구는 2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희종 신부(48·사진)를 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994년 사제품을 받은 문 신임 주교는 평택 팽성성당 주임신부와 수원가톨릭대 교수를 거쳐 안산 본오동성당 주임신부를 맡았다. 14일 보좌주교로 임명된 서울대교구 손희송 신부에…
의현 전 총무원장의 사면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무기관장인 자승 총무원장, 현응 교육원장, 지원 포교원장이 논란이 끝날 때까지 사면 절차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앞서 조계종의 사법부 격인 호계원은 6월 1994년 종단개혁 당시 멸빈(승적의 영…

광복 70년을 맞아 교단과 단체의 차이를 뛰어넘어 국내외 7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평화통일 염원 기도회가 열린다. 다음 달 9일 오후 3시 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광복 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로 ‘예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날을…

휴식형 템플스테이 ‘내비둬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던 대한불교조계종의 기획실장 일감 스님(사진)이 최근 ‘금강경을 읽는 즐거움’(민족사)을 출간했다. 금강경은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줄임말로 공(空)과 무아(無我)의 진리를 담고 있으며 조계종의 기본 경전이기도 하다. 일감 스님은 “금…

선(禪)의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종경록(宗鏡錄)’의 핵심이 담긴 ‘명추회요(冥樞會要)’ 한글 번역본이 최근 출간됐다. 이 번역본은 100권으로 된 중국 연수 선사의 ‘종경록’ 중 조심 선사가 핵심만 추려 엮은 명추회요를 한글로 옮긴 것이다. 성철 스님(1912∼1993)의 제자로 …
7일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는 ‘회초리기도대성회’라는 특이한 이름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 올해 104세인 김영창 목사 등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한국 교회를 잘 못 이끌고 있다는 목회자들의 반성이 담긴 행사라고 하네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올해 평화통일 세계공동기도주일(8월 9일)을 앞두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작성한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최근 발표했다. 양측은 기도문에서 “우리는 70년 동안 반복된 갈등과 대결의 역사를 속히 끝내기를 소원한다. 한 피를 나눈 …

고국 아르헨티나가 있는 남미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삐 풀린 세계 자본주의에 대해 잇달아 매서운 비판을 가했다. 교황은 11일 마지막 방문 국가인 파라과이에서 시민단체 지도자들과 만나 “모든 문화가 경제적 성장과 부의 창출을 필요로 하지만, 정치와 기업 지도자들은 이윤이 …

《 “요즘 목사들 모이면 주된 화제가 ‘신자가 몇 명이냐?’ ‘예산은 얼마냐?’라는 것이다. 작지만 아름다운 교회와 건강한 목회정신이 살아야 한다.”(경동교회 박종화 목사) “교단장 선거 때마다 금권 선거가 문제가 된다. 루터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역사상 지금 한국 교회만큼 타락한 …
![[김갑식 기자의 뫔길]“응답하라 1994” 수그러들지 않는 ‘의현 복권’ 논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7/10/72392460.1.jpg)
《 “요즘 목사들 모이면 주된 화제가 ‘신자가 몇 명이냐?’ ‘예산은 얼마냐?’라는 것이다. 작지만 아름다운 교회와 건강한 목회정신이 살아야 한다.”(경동교회 박종화 목사) “교단장 선거 때마다 금권 선거가 문제가 된다. 루터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역사상 지금 한국 교회만큼 타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