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문재인 대통령 참여 가톨릭 특별미사 생중계 ‘당혹’”
대한불교조계종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몇몇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19일 한반도 평화와 종교간 평화를 기원하는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18일 바티칸에서 열린 한반도 …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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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몇몇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19일 한반도 평화와 종교간 평화를 기원하는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18일 바티칸에서 열린 한반도 …

“불의를 내치면서 세우는 정의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불의까지 품어서 정의를 실현하는 것, 그것이 종교의 역할이죠.” 원불교의 교단 최고지도자에 선출된 전산(田山) 김주원 종법사(70·사진)는 18일 전북 익산시 중앙총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신임 종법사는 지난…

프란치스코 교황(82)은 18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에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다.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교황의 첫 북한 방문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방북을 조율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도 적지 않…

리종혁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국통일연구원 원장(82·사진)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성사시키기 위해 교황청과 물밑 접촉에 나설 수 있다고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가 전망했다. 리 원장은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 차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태 전 공사는 1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한 방문 요청에 “나는 갈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교황이 방북한다면 언제 어떤 형식으로 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톨릭계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 의사를 밝힌 만큼 빠르면 내년 1월 …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은 별도의 공간에 대기하고 있던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준비해온 예수님 얼굴상과 성모상 등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했다. 천주교 신자인 김 여사(세례명 골롬바·비둘기라는 …
18일(현지 시간) 바티칸 교황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82)이 방북 여부에 대해 “나는 갈 수 있다”고 답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교황의 북한 방문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움직임에 대해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문 대통령은 20년 전 어머니에게서 선물 받은 묵주반지를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항상 끼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문 대통령은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6·25 전쟁 피란민 가정 출신인 문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취임 후 1년 5개월 만에 바티칸 교황청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교황청 방문은 역대 대통령 중 다섯 번째로 이뤄지는 것으로 유럽순방길의 이른바 필수 코스로 불린다. 역대 대통령이 교황청 방문에서 낸 메시지는 어땠을까. 문 대통령은 18일(이하 현…

문재인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유럽순방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의 뜻을 대리 전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여 동안 바티칸 교황궁 2층 교황 서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한…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에 강한 의지를 보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교황청이 특별한 성의로 화답했다. 전 세계 교회의 규율과 방향성을 정하는 중요한 회의 기간마저 쪼개 장시간 맞아주는 환대를 보였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예방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 구축의 필요성을 일관되게 호소해왔다. 남북 정상회담 국면에서 여러 차례 지지 발언을 하며 대외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으로 북한 선수단 참가 소식이 전해졌을 때, 교황의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교황청과 북한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초청 메시지 전달에 앞서 다시 한 번 교황의 방북을 권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 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정오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 중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교황이 문 대통령을 통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에 응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이 갖고 간 김 위원장의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암살된 미사 도중 엘살바도르의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와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교황 바오로 6세를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올렸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수만 명이 모인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에서 시성 미사를 집전하면서 로메로 대주교와 …
“부처님께서는 코끼리나 비둘기나 나 자신이나 남이나 모두 같은 생명의 무게를 지니고 있는 고귀한 존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같은 가르침을 되새기며 남도 나와 같다는 생각으로 내 마음부터 청정하게 닦아야 진정한 ‘평화의 씨앗’을 심을 수 있습니다.” 13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

광복 후 한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교황 바오로 6세와 엘살바도르 군사독재에 맞서다 암살된 오스카르 로메로 대주교가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바오로 6세와 로메로 대주교 등 …

북한이 체제 선전 등의 목적을 위해 교황의 방북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탈북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56·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1991년에도 교황 방북을 추진했었다. 태 전 공사는 5월 펴낸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 관련 상황을 자세하게 밝혔다.…

“7·4 남북 공동성명부터 남북기본합의서, 6·15 남북 공동선언, 10·4 남북 공동선언 등 모든 조항에서 교황이 이르는 상호부조의 정신으로 민족 공동의 번영과 이익을 추구하자는 원칙적인 약속을 변함없이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월 펴낸 ‘대한민국…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 낙태를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하는 것에 비유하며 비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수요 일반 알현 강론이 열린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 문제의 크기와 관계없이 문제 해결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