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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보물상자 언박싱’ 황제의 낙이었다

    [책의 향기]‘보물상자 언박싱’ 황제의 낙이었다

    청나라 4대 황제이자 당대 손꼽히던 예술 애호가 건륭제. 그는 식사를 마치고 난 뒤 자주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자단운룡문다보격방합(紫檀雲龍紋多寶格方盒)을 꺼내 오라.” 길고 긴 이름의 이 물건은 건륭제가 좋아했던 유물 47점을 각기 다른 모양의 함과 서랍에 보관하도록 만들어진 일종…

    •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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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낙원을 찾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

    [책의 향기]낙원을 찾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

    “에덴에서 강 하나가 흘러나와 그 동산을 적신 다음 네 줄기로 갈라졌다. 첫째 강줄기 이름은 비손이라 하는데, 은과 금이 나는 하윌라 땅을 돌아 흐르고 있었다.”(‘창세기’에서) 성경에 나오는 에덴동산이 실재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믿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중동은 물론이고 …

    •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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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자해는 ‘살고 싶다’는 신호 아닐까

    [책의 향기]자해는 ‘살고 싶다’는 신호 아닐까

    고교생인 한 소년이 정신과 진료실을 찾았다. 동행한 엄마는 “아들이 툭하면 머리가 아프다며 학교를 못 가겠다고 한다”고 마뜩잖은 눈길을 보냈다. 상담 내내 큰 반응이 없던 소년이 의사와 나눈 첫 대화는 소년이 갖고 다니던 책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에 대해서였다. 성폭력 피해자인 저자…

    •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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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절대군주’ 루이 14세가 발레 공연을 한 까닭은

    [책의 향기]‘절대군주’ 루이 14세가 발레 공연을 한 까닭은

    ‘태양왕’으로 불린 프랑스의 절대군주 루이 14세(1638∼1715)는 발레를 권력의 언어로 활용했다. 그는 1653년 파리에서 초연된 ‘밤의 발레’ 무대에 직접 올라 태양의 신 아폴론을 연기했다. 신이 부여한 왕권을 믿었던 루이 14세에게 발레는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신성한 존재인…

    •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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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세 김형석, 세계 최고령 저자 ‘셀프 경신’

    105세 김형석, 세계 최고령 저자 ‘셀프 경신’

    “사람이 ‘언제 늙는고’ 하니 ‘이젠 늙었다’ 생각할 때 늙어요.” 1920년 4월 23일생. 올해 105세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12일 신간 ‘김형석, 백 년의 유산’(21세기북스·사진)을 펴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금도 내 정신이 늙었단…

    •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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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배 시인 “아버지께 큰절의 뜻으로 詩 올립니다”

    이근배 시인 “아버지께 큰절의 뜻으로 詩 올립니다”

    “새로 태어나는 기쁨으로 쓴 시들을 모았습니다.” 한국시인협회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등을 역임한 원로 시인 이근배 시인(85·사진)이 2019년 ‘대 백두에 바친다’ 이후 6년 만에 새 시집 ‘아버지의 훈장’(시인생각)을 펴냈다. 1930년대 중반 충남 아산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공로…

    •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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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순 “우라늄 농축-재처리 구축하면 핵잠재력은 따라와”

    송민순 “우라늄 농축-재처리 구축하면 핵잠재력은 따라와”

    “독일이나 일본이 취하고 있는 수준의 핵 잠재력을 가져야 한다. 핵연료 주기, 특히 우라늄 농축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 잠재력의 모든 기초다.”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최근 펴낸 신간 ‘좋은 담장 좋은 이웃’ 북토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국의 안보 방향에 대해 말하며 이같…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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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광화문 글판 인기 1위는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

    역대 광화문 글판 인기 1위는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태풍 몇 개천둥 몇 개, 벼락 몇 개”교보생명은 시민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벌인 결과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 최고의 광화문 글판 문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전면에 설치되는 광화문글판은 올…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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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의 궤적… 따라가보면 그가 나온다

    K팝의 궤적… 따라가보면 그가 나온다

    “K팝 기획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를테면, 데이트 코스를 잘 짜는 사람이 좋은 기획자가 될 가능성도 큽니다. 일상의 사소한 계획부터 짜보는 것, 그게 기획자가 되는 첫 단추가 될 겁니다.”20여 년 K팝 기획자로 살아온 정병기 모드하우스 대표(46)는 4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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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부커상에 솔로이 ‘플레시’…한국계 美작가 수전 최 수상 불발

    英 부커상에 솔로이 ‘플레시’…한국계 美작가 수전 최 수상 불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전 최(56·최인자)의 ‘플래시라이트(flashlight)’가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부커상 수상이 불발됐다.10일(현지시간) 부커상 선정위원회는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최종 후보작 6개 중 수상작으로 데이비드 솔로이(51)의 ‘…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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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커상 후보 수전 최 “아버지는 트렁크 하나 들고 미국에 건너왔죠”

    부커상 후보 수전 최 “아버지는 트렁크 하나 들고 미국에 건너왔죠”

    “아버지는 한국의 유복한 가정을 떠나,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미국에 트렁크 하나 들고 건너왔습니다. 존재 전체를 바꿔야 했던 사람과 함께 성장한 건 제게 깊은 각인을 남겼습니다.” 장편소설 ‘플래시라이트(Flashlight)’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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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은 ‘연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선정

    김혜은 ‘연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선정

    김혜은 작가의 그림책 ‘연필(Pencil)’이 뉴욕타임즈와 뉴욕시립도서관의 ‘올해의 우수 그림책’에 선정됐다.10일 출판사 향에 따르면 김 작가의 책을 포함해 총 10권의 그림책이 ‘올해의 우수 그림책(The New York Times/New York Public Library Bes…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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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적 생애를 지닌 100년전 ‘그 작가’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

    극단적 생애를 지닌 100년전 ‘그 작가’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

    “미시마? 소설은 잘 쓰지. 그런데 작가는 별로.”소설가 양선형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1925~1970)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인들에게 물었을 때 받은 답변이라고 한다. 그는 8월 출간한 에세이 ‘미시마의 도쿄’(소전서림)에서 “미시마만큼 독자를 난처하게 만드는, 나아가…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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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으로 세상을 바꾸다… ‘출판 혁명가’ 마누치오展

    책으로 세상을 바꾸다… ‘출판 혁명가’ 마누치오展

    15세기 유럽의 인쇄술 혁신을 이끈 이탈리아인 알도 마누치오(1452∼1515·사진)를 조명한 특별전이 인천 연수구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문자박물관은 르네상스 시대 출판인 마누치오를 소개하는 특별전 ‘천천히 서둘러라’를 지난달 28일 개막했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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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는 섹시해” Z세대 사로잡은 ‘책팬티’ 화제 [트렌디깅]

    “독서는 섹시해” Z세대 사로잡은 ‘책팬티’ 화제 [트렌디깅]

    영국 가디언이 “독서는 섹시하다”고 표현한 가운데, 실제 ‘책 속옷(Book thong)’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수공예 작가 로라(@lckcrochet)는 코바늘로 만든 팬티형 북마크 ‘쉴라(Sheila)’를 공개하며 “책을 위한 속옷”이라 소개했다. SNS에서는 “올해 …

    •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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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뇌 이식-인공태양… SF영화가 현실이 되면 행복할까

    [책의 향기]뇌 이식-인공태양… SF영화가 현실이 되면 행복할까

    끝없는 가뭄에 시달리며 냄새나는 물로 근근이 살아가는 중국 서북부. 바람이 불면 황토 먼지가 뺨을 할퀴고 시야를 뿌옇게 가리는 작은 동네. 이곳에서 자란 주인공 ‘수이와’는 어머니가 쥐여준 찐빵 3개와 20위안(현재 환율로 약 4000원)을 들고 탄광지로 향한다. 죽을 고비를 넘겨 가…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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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죽음에 대해 궁금하면 묘지 정원사를 찾아와

    [어린이 책]죽음에 대해 궁금하면 묘지 정원사를 찾아와

    묘지 정원사로 일하는 유리는 매일같이 잔디를 깎고, 수풀을 다듬는다. 종종 수많은 묘지에 꽃을 심고, 직원들과 함께 굴착기로 매장용 구덩이를 파기도 한다. 얼마 전엔 어떤 분이 유리에게 손짓을 하더니 “남편이 살아 있었다면 오늘이 아흔 번째 생일”이라고 했다. 유리는 그의 남편을 위해…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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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머리와 몸 이어주는 목… 인류 진화의 ‘연결 통로’

    [책의 향기]머리와 몸 이어주는 목… 인류 진화의 ‘연결 통로’

    머리와 몸을 잇는 신체 부위인 목은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여러 행위를 가능하게 한다. 근육이 수축해야 고개가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후두가 여닫혀야 커피를 삼킨다. 말을 하려면 성대가 섬세하게 진동해야 한다. 약 3억7500만 년 전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인간의 조상에게서 생겨난 목은…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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