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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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공급 19만 채 누락한 주택 통계… 사실 알고도 3개월간 쉬쉬

      [사설]공급 19만 채 누락한 주택 통계… 사실 알고도 3개월간 쉬쉬

      정부의 주택 공급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작년 주택 공급 실적이 19만여 채나 적게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사실을 확인한 뒤에도 3개월간 공개하지 않았다. 주택 공급은 통상 인허가부터 입주까지 5년 이상 걸린다. 이런 부실 통계에 근거해 정부가 주택 공급 계획을 세운…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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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사무총장 아들은 세자”… 선관위 자녀 특혜 오죽했으면

      중앙선거관리위 고위직과 중간관리자 27명이 특혜 채용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어제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시행된 291차례 경력 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법·규정 위반 건수가 1200건이 넘는다고 한다. 선관위 간부가 인사 담당자들에게 자녀 채용을 청탁하면 이들이…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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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더 이상 대통령 기자회견 개최가 뉴스여선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취임 2주년을 전후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2022년 취임 100일을 맞아 회견한 뒤로 21개월 만이다. 그해 11월 도어스테핑이 중단된 이후로 윤 대통령은 신문 1곳, 방송 1곳을 골라 인터뷰와 녹화 대담을 한 것 외에는 언론의 질…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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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영수회담이 협치냐

      [송평인 칼럼]영수회담이 협치냐

      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 원 지원 방안과 각종 특검법을 들고 와 대통령에게 ‘우리가 총선에서 이겼으니 받아라’ 해서 받을 수도 없지만 받는다고 협치도 아니다. 우리나라 정치에는 2개의 민의(民意)가 존재한다. 대통령을 선출한 민의와 국회를 선출한 민의다. 두 민의가 시간차를 갖고 …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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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환자 198개국 60만 명… 日中美 순

      [횡설수설/이진영]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환자 198개국 60만 명… 日中美 순

      5월 첫 주는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황금연휴가 겹치는 주간이다. 요즘 피부과나 성형외과는 연휴를 맞아 양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들썩이고 있다. 5∼10일간의 연휴 기간에 ‘송혜교 피부’나 ‘김수현 콧날’을 만든 뒤 신속 친절한 건강검진을 받고 한의원에 들러 1년 치 한약까지 지어…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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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근면]500명이 나눈 책임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오늘과 내일/이근면]500명이 나눈 책임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국민연금 개혁이 깊은 늪에 빠진 듯하다. 최근 국민연금 공론화 조사에서 시민대표단 500명 중 56%가 ‘더 내고 더 받는’ 소득보장안을 선택했다. 다음 세대도 받을 수 있는 연금 개혁이라는 당초 목표에서는 더욱 멀어진 탓에 개혁안이 아니라 개악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연금 개혁은 결…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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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인구감소에 따른 집값 하락…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

      [광화문에서/이새샘]인구감소에 따른 집값 하락…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

      인구가 감소하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기도 하고 ‘아니다’이기도 하다. 지난달 23일 민간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개최한 포럼에서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국의 가구 수 정점을 인구 정점 시기보다 20년 늦은 2039년으로 예측했…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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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문병기]전 세계로 번진 美대학 反戰시위… 오바마 정부 250명 “이 지원 멈추라”

      [글로벌 현장을 가다/문병기]전 세계로 번진 美대학 反戰시위… 오바마 정부 250명 “이 지원 멈추라”

      《“우리의 요구가 충족될 때까지 시위를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4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도심의 조지워싱턴대. 이 대학 광장인 유니버시티야드에서 백악관으로 이어지는 도로 ‘H스트리트’에는 100여 동의 텐트가 설치돼 있었다. 곳곳에서 녹색, 빨간색, 검은색으로 이뤄진 …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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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합동 은퇴교육으로 장노년층 경제수명 늘려야[기고/주명룡]

      민관 합동 은퇴교육으로 장노년층 경제수명 늘려야[기고/주명룡]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재선을 1년 앞두고 미국 노년층의 빈곤 문제를 대선 캠페인 주제로 삼고 고민했다. 집무실 메모장에 ‘노년 자원’ ‘빈곤’이라는 단어를 써 놨었다고 한다. 비극적 암살 이후 이 아이디어는 뒤를 이은 린든 존슨 대통령의 ‘Green Thumbs(원예·정원 가꾸…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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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청게, 어디서 왔을까[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2〉

      낙동강 청게, 어디서 왔을까[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2〉

      항구에서 홀로 그물 손질하는 노인의 손놀림은 빠르고 로봇처럼 정확했다. 무슨 물고기 잡는 그물이냐며 조심스럽게 말을 붙였다. 마을에서 최고령 어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82세의 김 노인은 말동무를 만난 반가움 때문인지 계절별로 잡히는 물고기에 대해 한참을 설명했다. “가덕도는 겨울 대구…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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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말고 인도 지능”[소소칼럼]

      “인공지능 말고 인도 지능”[소소칼럼]

      2016년 미국에 등장한 무인결제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는 한땐 혁신의 상징이었다. 아마존 고엔 고객이 제품 바코드를 찍지 않고 계산대를 그냥 지나쳐 나가더라도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매장이었다. 아마존은 고객이 무슨 물건을 들고 나갔는지 센서와 카메라를 파악한다고 알…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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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아동 연속 기고/김아리]기후변화대응교육, 충분히 유용한가?

      [어린이날 아동 연속 기고/김아리]기후변화대응교육, 충분히 유용한가?

      ‘기후 위기’, 이제 우리 삶에서 뗄 수 없는 문제다. 정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정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조정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기후와 자연재해에 대한 소식은 매년 끊이질 않는다. 특히 작년 여름은 사상 최악의 더위로 손꼽히며…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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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정책 효과보다 예산 따는데만 급급한 공무원들 [기자의 눈/박성민]

      저출산 정책 효과보다 예산 따는데만 급급한 공무원들 [기자의 눈/박성민]

      정부와 저출산 관련 논의를 해본 전문가들은 “중앙부처 공무원에게 저출산 정책은 달갑지 않은 업무”라고 입을 모은다. 각 부처가 내놓는 단발성 정책이 출산율을 반등시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그런 만큼 성과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정책 추진과 효과 사이 시차도 크…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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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교통 격차 줄이고 철도 지하화해 공간 활용 높일 것”

      “지역 교통 격차 줄이고 철도 지하화해 공간 활용 높일 것”

      “권역별 교통 격차를 줄이고, 철도 지하화로 도심 공간 활용성을 높이겠습니다.” 29일 오전 대전역 선로가 훤히 보이는 국가철도공단 집무실에서 만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04년 1월 설립된 공단은 국가 철도망 구상과 노선 설계·시공, 유지…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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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절기 극성 호흡기질환… 면역력 키워 ‘철통 방어’

      환절기 극성 호흡기질환… 면역력 키워 ‘철통 방어’

      한낮 수은주가 섭씨 20도 중반까지 오르며 초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다. 하지만 마음껏 창문을 열어젖힐 수도 없다. 창문을 걸어 잠그게 만드는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같은 불청객이 많아서다. 높은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도 쉽다. 이 같은 환경에서 바이러스 감염에 …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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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720일 만의 尹-李 차담회, 어렵게 말문 텄지만 갈 길 멀어

      [사설]720일 만의 尹-李 차담회, 어렵게 말문 텄지만 갈 길 멀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용산 대통령실 2층 집무실에서 첫 회담을 가졌다. 윤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의 만남이었다. 차담회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회담은 2시간 10분 넘게 진행됐지만 정리된 발표문은 없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에 따르면 의견 일치는 의대 증원은…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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