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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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회의 땅 아프리카, 원조 대상 아닌 성장 파트너[기고/이지형]

      기회의 땅 아프리카, 원조 대상 아닌 성장 파트너[기고/이지형]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69년 처음 국제사회에 등장한 이 용어는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120여 개 국가를 포괄해 지칭한다. 주로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뜻하는 ‘글로벌 노스’와 구분해 사용된다. 글로벌 사우스 중 아프리카의 존재감…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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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총선 두달여 지나 뒷북 개각… 尹 ‘쇄신 기회’ 또 날리지 말아야

      [사설] 총선 두달여 지나 뒷북 개각… 尹 ‘쇄신 기회’ 또 날리지 말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6개 안팎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검증 작업이 시작됐고, 6월 중순쯤 압축된 명단이 나오면 이르면 6월 말에는 후보자 발표가 예상된다. 조각 때 참여해 2년간 재임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

      •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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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1인당 소득 日 추월, ‘통계 변경-엔저 착시’에 취할 때 아니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처음 일본을 넘어섰다. 5년마다 이뤄지는 통계기준 변경과 일본의 ‘슈퍼 엔저’ 영향이 작용한 결과다.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 소득 순위도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 이어 여섯 번째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국민계정 통계 기준연…

      •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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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서울대 의대 17일부터 전체 휴진… 끝나지 않는 의정갈등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중증·응급 환자를 제외한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투표에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등의 교수 절반인 750명이 참여해 68.4%가 찬성했다.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대한의사협회도 7일까지 집단 휴진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

      •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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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한국계 첫 美 상원의원 노리는 42세 앤디 김

      [횡설수설/신광영]한국계 첫 美 상원의원 노리는 42세 앤디 김

      미국 연방하원에 진출한 한국계 의원 4명 중 하나인 앤디 김의 아버지는 고아원 출신에 소아마비로 힘든 유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 서울역 등지에서 한때 동냥을 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비 장학생 기회를 잡아 1970년대 미국에 갈 수 있었다. 다행히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

      •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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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정부 행정 난맥 이대론 안 된다[동아시론/권기헌]

      윤 정부 행정 난맥 이대론 안 된다[동아시론/권기헌]

      4월 총선 패배로 윤석열 정부의 기세가 꺾여 국정의 동력을 잃는 것은 유권자의 참뜻이 아닐 것이다. 정부에 경고장을 날렸던 총선 민의는 오히려 국정을 더 단단히 잘해 달라는 것이었다. 행정학의 창시자인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이 “행정은 정치와 다르다”고 한 말 역시 정치나 선거에 흔…

      •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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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없어 도로까지 매각하는 지자체, 지방세 늘려줘야[오늘과 내일/김우철]

      돈없어 도로까지 매각하는 지자체, 지방세 늘려줘야[오늘과 내일/김우철]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33년이 흘렀으나, 제도가 미처 성숙되기도 전에 좌초될 위험에 놓이게 됐다. 자치 실현에는 물적 기반 확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우리나라 지방재정은 오랫동안 취약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체 세입에서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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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곽도영]‘삼무원’ 직장인들도 마음속 불꽃은 있다

      [광화문에서/곽도영]‘삼무원’ 직장인들도 마음속 불꽃은 있다

      회사를 다니는 이유엔 여러 가지가 있다. 생계유지와 자아실현, 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조직에 기여한다는 효능감 같은 것들이다. 한국의 경우 다음 세대로 넘어갈수록 생계유지를 제외한 무형의 이유들이 급속하게 가치를 잃고 있다. 특히 대기업에선 더 많은 월급이 지상목표가 되기도 한다. 한 …

      •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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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첫 ‘與 거부 개원국회’서 뽑힌 우원식, ‘정치 복원’ 최우선으로

      [사설]첫 ‘與 거부 개원국회’서 뽑힌 우원식, ‘정치 복원’ 최우선으로

      22대 국회가 어제 문을 열었다. 국민의힘이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열었다는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만 모여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개원 본회의를 집권당이 거부한 것은 제헌국회 이후 처음이다. 22대 국회는 시작부터 상임위원장 배분 싸움에 원 구성…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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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한-아프리카 경협 첫발… 기업이 뛰어야 ‘신시장’ 열린다

      어제 서울에서 아프리카 정상들과 윤석열 대통령, 한국 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됐다. 아프리카 48개국 정상 등이 참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에 이어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다. 아프리카와 다자 정상회의를 정례화한 미국 유럽연…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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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여야 각론 다르지만 “상속세 완화”… 개편 기회 반드시 살려야

      22대 국회 들어 여야에서 종합부동산세에 이어 상속세를 개편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50년 도입된 상속세는 경제 발전과 물가 상승 등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불합리한 세제로 꼽혔던 만큼, 정치권의 개편 움직임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다만 상속세 완화 대상과 우선순위…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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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6월4일 中의 두 얼굴… 천안문 지우기 vs 달 뒷면 탐사

      [횡설수설/김승련]6월4일 中의 두 얼굴… 천안문 지우기 vs 달 뒷면 탐사

      중국에는 6월 4일이 없다. 그제는 ‘5월 35일’이었다. 포털에서 6월 4일을 검색하면 “해당 결과를 찾을 수 없다”는 글이 뜬다. 중국 메신저에선 6월 4일이 포함돼 있으면 문자가 전달되지 않는다. 8964라는 숫자도 마찬가지다. 1989년 봄 중국에서 개방파 공산당 총서기가 숨진…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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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검사 파면, 유독 어려워야 할 이유 있나

      [오늘과 내일/장택동]검사 파면, 유독 어려워야 할 이유 있나

      직무 태만, 소극 행정, 지시 사항 불이행, 친절·공정의 의무 위반…. 일반 공무원들은 정도가 심하고 고의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이런 다양한 사유로 파면될 수 있다. 기소 여부나 재판 결과와 상관 없이 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해서 결정하게 된다. 검사는 다르다. 징계위원회에서 정할 수 있는…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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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이은주]확증편향 사회, “진짜 맞아?” 되묻는 ‘넛지’ 필요

      [동아광장/이은주]확증편향 사회, “진짜 맞아?” 되묻는 ‘넛지’ 필요

      ‘올해의 인물’이나 ‘올해의 사건’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지만, 주요 사전 출판사들은 매년 말 ‘올해의 단어’를 발표한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메리엄웹스터 사전이 2023년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진실한(authentic)’이었다. 사실과 거짓의 경계를 넘나드는 정치인의 발언…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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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전주영]‘천안함 모자’와 ‘격노설’… 윤 대통령의 진짜 모습은

      [광화문에서/전주영]‘천안함 모자’와 ‘격노설’… 윤 대통령의 진짜 모습은

      윤석열 대통령은 종종 산책할 때 ‘ROK NAVY/PCC-772’라고 적힌 천안함 모자를 썼다. 2021년 6월 대선 출마 선언 전 서초동에서, 당선 후 해외 순방지인 프랑스 파리, 리투아니아 빌뉴스, 영국 런던에서 이 천안함 모자를 썼다. 지난해 여름 휴가 때도 그는 천안함 모자와 …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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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삼색 고무신

      [고양이 눈]삼색 고무신

      삼색 고무신식당 현관에 고무신 세 켤레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고무신만큼 보기 어려워진 삼남매의 신발일까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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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으로 ‘컬렉션 분할’[이은화의 미술시간]〈322〉

      이혼으로 ‘컬렉션 분할’[이은화의 미술시간]〈322〉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3대 동력이 있다. 흔히 3D로 불린다. 바로 Death(죽음), Divorce(이혼), Debt(부채)다. 큰손 컬렉터가 죽거나, 이혼하거나 빚이 많을 때 A급 미술품들이 대거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17세기 벨기에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걸작 ‘살로메에게 …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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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이동성’ 사다리 복원 첫발, 노동-교육개혁 가속을[기고/박윤수]

      ‘사회이동성’ 사다리 복원 첫발, 노동-교육개혁 가속을[기고/박윤수]

      우리 사회에서 ‘수저계급론’이 자주 회자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사회 전반으로 퍼진 이 담론은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자조적 인식을 반영한다. 수저계급론은 사회 이동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 이동성이란 개인이 가난하…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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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9·19 전면 효력정지… 완충구역 사라진 한반도

      [사설]9·19 전면 효력정지… 완충구역 사라진 한반도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에 맞서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를 열어 남북한 상호 신뢰가 정착될 때까지 9·19 효력의 전면 중단을 의결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까지 마쳤다. 이번 조치로 군사…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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