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날짜선택
    • [초대석]“이차전지 산업으로 ‘전지보국’ 포항 만들 것”

      [초대석]“이차전지 산업으로 ‘전지보국’ 포항 만들 것”

      “포항은 미래 첨단 도시로 퀀텀 점프(대도약)할 것입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반세기 동안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했던 포항이 이제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통해 전지보국(電池報國)의 정신으로 ‘제2의 영일만의 기적’을 만들 …

      • 2024-07-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단순·임시직 내몰리는 2차 베이비부머, 954만 대기 중인데…

      [사설]단순·임시직 내몰리는 2차 베이비부머, 954만 대기 중인데…

      총 954만 명이나 되는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올해부터 본격화하는데 우리 사회의 대비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전체 인구의 18.6%가 10년 안에 산업 현장에서 단계적으로 퇴장하고, 이후 세대는 인구가 급격히 줄어 노동력 부족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도이치 공범’에 경호처까지… 임성근 둘러싸고 대체 뭔 일이

      [사설]‘도이치 공범’에 경호처까지… 임성근 둘러싸고 대체 뭔 일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 간의 친분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동아일보 취재 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022년 5월 임 전 사단장이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모 씨에게서 ‘해병대 골프장을 예약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다음 달 본인 이…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작년 폐업한 자영업자 ‘역대 최다’… 한쪽에선 또 문 여는 현실

      [사설]작년 폐업한 자영업자 ‘역대 최다’… 한쪽에선 또 문 여는 현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역대 최대인 100만 명에 육박했다.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개인·법인 사업자는 98만6000여 명이었다. 코로나 위기가 한창이던 2020∼2021년에도 80만 명대를 유지하던 폐업자가 100만 명 턱 밑까지 급증한 것이다. …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철희 칼럼]총 맞은 트럼프에 세계가 요동치는데…

      [이철희 칼럼]총 맞은 트럼프에 세계가 요동치는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이런저런 선물들을 챙겼다. 60조 원 규모의 나토 군사지원 약속, 패트리엇 등 방공무기와 F-16 전투기 추가 인도, 20여 개국과의 양자 안보협정까지. 하지만 가장 절박한 문제에선 성과를 거두지…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우경임]‘36주 낙태’라며 영상 올린 유튜버… 진짜라면 ‘살인’

      [횡설수설/우경임]‘36주 낙태’라며 영상 올린 유튜버… 진짜라면 ‘살인’

      24세 만삭 임신부라고 주장하는 유튜버가 낙태 시술을 받은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36주가 된 태아를 지우려 병원을 찾아다니고, 그 과정을 정성스레 편집해 공개하는 발상이라니…. 비윤리적이라기보다 윤리적 감각이 아예 작동하지 않는 듯해 보인다. 현재 이 영상은 삭…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서영아]“정년은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이상한 제도”

      [오늘과 내일/서영아]“정년은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이상한 제도”

      ‘65세의 절벽을 넘는다.’ 일본 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 커버스토리의 제목이 여러 생각거리를 던져줬다. 부제로 붙은 ‘시니어 인재, 총(總)전력화의 조건’도 마찬가지다.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인재’라는 표현을 붙인 게 조금 낯설기도 했다. 기업들의 99.9%가 65세까지, 24.…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전당대회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전당대회

      “(이재명 후보의 출마 선언 현장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어떤 새 비전을 들고 나올지 몹시 궁금했는데 참여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하필 그 시간 ‘수사 기소 완전 분리를 위한 검찰개혁 TF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민형배 의원은 11일 이런 구구절절한 ‘…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쿨한 장독대

      [고양이 눈]쿨한 장독대

      장독대 항아리가 분수 쇼를 하네요. 장독대 뚜껑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눈과 마음을 쿨하게 식혀 주네요. ―경기 양평 세미원에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끔찍했던 죽미령 전투의 교훈[임용한의 전쟁사]〈324〉

      끔찍했던 죽미령 전투의 교훈[임용한의 전쟁사]〈324〉

      올해는 장마가 유달리 일찍 시작되었다. 7월 초순부터 내내 비 소식이다. 1950년 7월도 그랬던 것 같다. 7월 4일경, 경기 오산 죽미령 일대는 비가 내렸다. 죽미령 도로에 차단선을 치고 북한군을 기다리던 미 24사단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들은 온몸과 마음이 비에 홀딱 젖었다. 다음…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초대석]“해저 터널 구축해 남부권 관광의 핵심으로”

      [초대석]“해저 터널 구축해 남부권 관광의 핵심으로”

      “남해와 여수를 잇는 해저 터널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비상하겠습니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62)는 최근 군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저터널이 개통되는 2030년 이후 남해군의 청사진을 발 빠르게 구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군…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세계가 놀란 트럼프 피격… 민주주의 질식시키는 증오 정치

      [사설]세계가 놀란 트럼프 피격… 민주주의 질식시키는 증오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피격당했다. 1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하던 트럼프 후보는 날아든 총탄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맞았다. 저격범은 약 150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반자동소총으로 8발을 쐈고, 현장에서 사살됐다. 트럼프 주변의 지지자 1명이 빗나간 총탄에 숨졌고,…

      • 2024-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동력 상실한 삼성전자 노조의 ‘자해 파업’, 당장 멈춰야

      [사설]동력 상실한 삼성전자 노조의 ‘자해 파업’, 당장 멈춰야

      8일 시작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총파업이 일주일이 지났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당초 3일 동안 파업하겠다고 했던 전삼노 측은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며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조가 총파업의 목표로 ‘생산 차질’을 내세웠지만 다행히 아직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하고…

      • 2024-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갈취·협박 난무하는 유튜브 무법지대, 언제까지 방치하나

      [사설]갈취·협박 난무하는 유튜브 무법지대, 언제까지 방치하나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은 구독자 1000만 명을 보유한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거액을 뜯긴 사실을 알아내 이를 폭로하겠다며 협박·갈취한 혐의로 결국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구제역처럼 폭로 영상으로 조회수를 올리는 유튜버를 ‘사…

      • 2024-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천광암 칼럼]‘원한과 저주’의 여당 전대

      [천광암 칼럼]‘원한과 저주’의 여당 전대

      ‘저주는 병아리와 같아서 항상 제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사람에게 원한을 품으면 무덤이 두 개(하나는 상대방, 하나는 자기 것).’ 앞은 영국 시인 로버트 사우디의 장편 서사시에서 유래한 말이고, 뒤는 오래된 일본 속담이다. 사람을 향한 원한과 저주는 그 화(禍)가 상대방은 물론이…

      • 2024-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영]“감사한 의대생-전공의-전임의”… 복귀자 신상 공개 논란

      [횡설수설/이진영]“감사한 의대생-전공의-전임의”… 복귀자 신상 공개 논란

      의사들 군기는 군대 못지않다. 사소한 실수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직업적 특성 때문이다. 짧게는 예과와 본과 6년, 길게는 전공의 기간까지 10년 이상 관계가 이어지는 좁고 폐쇄적인 사회인 탓도 크다. 의사들의 기강 잡기는 환자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순기능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집단의 …

      • 2024-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특파원 칼럼/조은아]유럽 ‘정통 보수당’의 몰락

      [특파원 칼럼/조은아]유럽 ‘정통 보수당’의 몰락

      이달 초 나란히 총선을 끝낸 영국과 프랑스에선 중도좌파인 노동당, 극좌를 아우르는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각각 승리했다. 두 집권당은 정치적 노선이 서로 다르지만 두 국가의 이번 선거에는 닮은 점이 있다. 오랜 세월 국가를 이끌었던 정통 보수 정당이 몰락했다는 점이다.‘간판 …

      • 2024-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김정은]아무것도 안 하는 교사와 뒷짐 진 교감 선생님

      [광화문에서/김정은]아무것도 안 하는 교사와 뒷짐 진 교감 선생님

      지난달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선 무단조퇴를 하려던 3학년 남학생이 말리는 교감에게 “감옥에나 가라”며 욕설을 하고 뺨을 때려 논란이 됐다. 영상에서 이 남학생은 복도에 다른 교사가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교감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 이 학생의 학부모 역시 교사를 폭행해 학교로부터 …

      • 2024-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테트라포드 군단

      [고양이 눈]테트라포드 군단

      “파도야, 태풍아! 얼마든지 덤벼라! 우리를 밀어낼 순 없을걸?” 방파제 테트라포드 군단이 자신만만하게 외치는 듯하네요. ―강원 속초시에서

      • 2024-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국과 닮은 이탈리아[내가 만난 명문장/이성호]

      한국과 닮은 이탈리아[내가 만난 명문장/이성호]

      “가족은 마음의 고향이다(La famiglia ‘e la patria del cuore).”―주세페 마치니의 ‘인간 의무론’ 중 가리발디, 카보우르 등과 더불어 이탈리아 통일의 대표적 지도자였던 정치사상가 마치니는 ‘인간 의무론’에서 가족을 이렇게 정의한다. 할리우드 명작 ‘대부’의 …

      • 2024-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