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尹 3년차도 “카르텔 타파”… 이젠 개혁과제 실행에 더 진력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2/122856189.10.jpg)
[사설]尹 3년차도 “카르텔 타파”… 이젠 개혁과제 실행에 더 진력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신년사에서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선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집권 3년 차에도 개혁의 최우선 순위로 ‘카르텔 척결’을 꼽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3대 …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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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신년사에서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선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집권 3년 차에도 개혁의 최우선 순위로 ‘카르텔 척결’을 꼽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3대 …
![[사설]韓 2년 연속 무역적자, 새해 ‘반도체의 봄’만 기대하고 있기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5/122640158.2.jpg)
지난해 무역수지가 99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였던 재작년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2년 연속 무역 적자다. 한국 경제를 지탱해 온 반도체 산업의 침체와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이 부진했던 탓이다. 수출은 작년 한 해 7.4% 줄어 2020년 이후 3년 만…
![[횡설수설/우경임]1441일 만에 문 닫은 코로나 선별진료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1/122857936.3.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동안 긴 줄이 늘어섰던 전국의 선별진료소 506곳이 지난해 12월 31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함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하고, 확진자를 수용할 격리병상 376개도 모두 지정 해제했다. 코로나19 확진…
![[오늘과 내일/장택동]말만 앞세운 空論으론 해결 못 할 재판 지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03/118664149.1.jpg)
“너희 아빠는 집에서 뭐 하니?” “타자 치는데요.” “타자 안 칠 때는?” “책 보는데요.” 질문자는 판사의 친구, 대답한 사람은 판사의 어린 딸이다. 남편이 밤늦게까지 재판 서류를 읽다가 조는 모습을 본 아내는 “당신이 고3이냐”며 혀를 찬다.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 정인진 변호사…
![[동아시론/박원곤]다중고에 직면한 김정은의 새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01/122858791.2.jpg)
북한이 초조하다. 2023년 연말 노동당 본부 청사에 모여 8기 9차 전원회의를 개최한 후 내놓은 결과물은 아무리 좋게 해석하더라도 북한이 처한 다중고가 드러난다. 김정은 체제를 뒷받침하는 양대 기둥은 핵과 경제이다. 2013년부터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 노선”을 추구하다…
![[광화문에서/신진우]국정원은 불만, 경찰은 부담… 누굴 위해 수사권을 넘겼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09/119698722.2.jpg)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이 어제부터 경찰로 완전히 넘어갔다. 이제 국정원은 간첩 사건 수사를 할 수 없다.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못 한다. 구속영장 신청도 할 수 없다. 대공 수사권이 이전되면서 국정원이 하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국농민회총연맹 간부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등은 …
![“카카오 경영진, ‘혁신’보다 ‘돈벌어 떠나자’ 생각하는 이 많아”[인사이드&인사이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1/122858748.2.jpg)
《“카카오가 다시 사회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해 4월 카카오의 한 임원은 기자와 만나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의 과거 위기 극복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 같은 고민을 토로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 과정에서의 ‘주…
![[바람개비]백업 골키퍼의 자신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01/122856280.6.jpg)
알리 애덤스(33·사진)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10개 구단 중 9위인 아브로스의 ‘백업’ 골키퍼다. 그런 그가 지난해 12월 31일 리그 선두 레이스 로버스에 0-2로 뒤진 상태에서 공격수로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14분 전 32m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2-2 무승부의 발판…
![[고양이 눈]새해에도 파이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1/122856698.6.jpg)
새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새하얀 눈 위에 그림자로 새해 각오를 그려봅니다. 올 한 해도 힘내자고요.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1월은 위기의 달이었다[임용한의 전쟁사]〈29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1/122856708.5.jpg)
1011년 1월 1일, 음력 날짜지만 거란 성종이 고려의 수도 개경에 입성했다. 26년간 지속된 고려와 거란의 전쟁 중에서 수도가 함락된 유일한 날이었다. 거란군은 오래 머물지 못하고 철수했지만, 고려는 건국 초의 기록을 상실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1951년 1월 4일, 중공군…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부담마저 사라지는 사회[2030세상/유재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1/122857885.3.jpg)
아직 자녀가 없는 2030 기혼 여성으로서 출산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무조건 낳지 않겠다’ 이런 생각을 가진 건 아니다. 다만 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자문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지금, 아이를 낳으면 발생할 경력 단절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갈…
![미래세대 위한 연금개혁… ‘총선후 7주’가 마지막 기회다[기자의 눈/이지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01/122847125.1.jpg)
“4월 10일 총선이 끝나고 5월 29일 21대 국회가 문을 닫기 전까지 7주가 마지막 기회입니다.” 최근 만난 한 연금 전문가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막을 연금개혁의 골든타임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일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 세대의 운명이…
![[사설]김정은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광포한 도발 철저 대비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31/122845838.1.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대미·대남 관계에서 ‘고압적이고 공세적인 초강경 대응’을 위협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말 닷새간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전쟁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현실적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며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5.1%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로, 물가 상승률이 2년 연속 3%를 넘은 것은 19년 만에 처음이다. 2년 사이에 물가가 8.9%나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팍팍한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오늘 집권 3년 차를 시작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와 안보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대국민 소통에서는 후한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데는 이론이 크지 않을 것이다. 대표적인 게 실종된 기자회견이다. 취임 100일 회견을 한 2022년 8월 이후 정식 기자회견…
![[천광암 칼럼]출범하자마자 ‘역풍’ 만난 한동훈 비대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31/122845804.2.jpg)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역풍’을 만났다. 한 위원장이 인선한 임명직 8명의 비대위원 중 2명의 과거 발언이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것. 순풍보다는 역풍이 많은 게 세상사라곤 하나, ‘배’가 항구 밖을 나서기도 전에 거센 역풍을 만난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우선…
![[횡설수설/이진영]암 환자 생존율 72%의 희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31/122845798.1.jpg)
마흔이 넘어가면 건강검진 결과를 맘 졸이며 기다리게 된다. ‘암’이라는 말을 듣게 될까 봐 그렇다. 한국인 사망 원인 1위가 암이다. 여자는 40∼69세는 유방암, 70∼74세 폐암, 75세 이후는 대장암에 가장 많이 걸린다. 남자는 45∼54세 대장암, 55∼64세 위암, 65세 이…
![새해, 작은 학교의 건투를 빈다 [오늘과 내일/장원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31/122845785.2.jpg)
“우다다다 친구들과 다니면서 학교를 느낄 수 있는 우리 학교 복도가 좋아.”(‘복도’) “선생님은 불쌍해. 우리가 말을 너무 안 듣는대. 그래도 괜찮아요. 저희가 있잖아요.”(‘불쌍한 선생님’) 전북 부안군 백련초에서 최근 내놓은 책 ‘코딱지’는 최근 읽은 가장 마음 아픈 책이었다. …
![“현역 의원 다시 안 찍어요”… 유권자 심판은 이미 시작됐다 [광화문에서/김지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31/122845782.2.jpg)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현역 의원이 다시 출마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동아일보가 총선 D―100을 맞아 진행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 서울, 경기, 인천에서 모두 “현역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보다 “다른 인물을 뽑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서울과 경기에선 “다른 …
![불혹을 맞은 ‘아버지 김정은’에게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31/122845766.1.jpg)
올해 설날은 김정은에게 예년보다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일주일 뒤면 김정은은 만 40세 생일을 맞이한다. 공자는 마흔을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불혹(不惑)’의 나이라고 했지만, 그가 2500여 년의 세월을 지나 현대 사회에 온다면 분명 자기 말을 수정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