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새장의 재탄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5/122920099.8.jpg)
[고양이 눈]새장의 재탄생
주인 잃은 새장이 이렇게 재탄생할 수도 있군요. 건물 외벽에 멋진 그림자 작품이 만들어졌어요. ―경기 여주시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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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새장의 재탄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5/122920099.8.jpg)
주인 잃은 새장이 이렇게 재탄생할 수도 있군요. 건물 외벽에 멋진 그림자 작품이 만들어졌어요. ―경기 여주시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월 1일[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3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5/122921592.3.jpg)
새해가 왔다 1월 1일이 왔다 모든 날의 어미로 왔다 등에 해를 업고, 해 속에 삼백예순네 개 알을 품고 왔다 먼 곳을 걸었다고 몸을 풀고 싶다고 환하게 웃으며 왔다 어제 떠난 사람의 혼령 같은 새 사람이 왔다 삼백예순다섯 사람이 들이닥쳤다 얼굴은 차차 익혀나가기로 하고 다 들이었다…
![[사설]증오 조장-막말 정치인 與野 공천서 배제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4/122909054.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이후 정치권에 구체적인 자성(自省) 움직임이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공천 희망자의 과거 막말이나 증오 발언에 불이익을 주기 위해 공천심사 기준을 구체화하고 있다. 민주당도 국민 분열적 발언 여부를 공천 기준의 하나로 삼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팬덤…
![[사설]“올 성장률 2.2%”… 구조개혁 안 서둘면 이마저도 빈말 될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4/122903918.2.jpg)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지난해 7월 전망한 수준(2.4%)보다 0.2%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1.4%에 그친 저성장의 질곡에서 벗어나는 것은 반갑지만 완연한 회복의 봄을 기대하기엔 여전히 아쉬운 수치다.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인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
![[사설]잠수함 설계도 통째로 대만 유출, 엄단해야 할 反국가 범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4/122893098.1.jpg)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통째로 대만에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2000쪽 분량의 이 설계 도면은 대우조선이 독자 개발해 한국을 세계 다섯 번째 잠수함 수출국으로 올려놓은 기술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조선·자동차·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
![[이기홍 칼럼]민주화 성취의 진짜 주역은 누구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04/122908984.1.jpg)
우리 사회에는 거대한 허구의 프레임이 존재한다. 그것은 진보·좌파·야당이 민주화의 주역이었으며 적자(嫡子)라는 프레임이다. 여기에 여당에서도 별다른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다. ‘서울의봄’ 같은 5공화국 소재 영화가 나오면 움츠러든 채 “민주화는 산업화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식으…
![고법 판사 로펌 직행도 취업 제한으로 막으면 된다 [횡설수설/송평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4/122908955.1.jpg)
한때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법관의 꽃’으로 불리었으나 지금은 고등법원 판사가 ‘법관의 꽃’ 비슷해진 모양이다. 법원 인사철마다 고법 판사의 대형 로펌행이 줄을 잇고 있다. 고법 판사 퇴직자는 2022년 13명, 2023년 15명이었고 올해도 벌써 서울고법에서만 10명 안팎의 판사가 사…
![4조5600억 원 vs 8960억 원 [오늘과 내일/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04/122908912.1.jpg)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수조 원짜리 공장을 지을 장소를 찾는다고 치자. 대형 고객이 가까운 곳, 원자재를 구하기 쉬운 곳, 인건비가 싼 곳, 투자비를 줄일 수 있는 곳…. 고려해야 할 요소가 너무나 많다. 만약 투자비를 줄이는 데 방점을 찍는다면 ‘일본’만 한 곳이 없다. 대만 TSMC…
![K팝 멍들게 하는 ‘암표 논란’…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답이다[광화문에서/김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04/122908900.1.jpg)
“나의 컴백을 기다리다 (지쳐) 욕과 함께 원망하는 내용을 남긴 팬의 글을 봤다. 웃었던 기억이 난다. ‘누가 내 욕을 이렇게 살벌하게 써놨지’ 싶었다. 재밌었다.” 매년 봄, 벚꽃이 필 무렵이면 떠오르는 노래 ‘벚꽃엔딩’의 주인공 가수 장범준이 지난해 12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
![실수한 거지, 실패한 게 아냐[이재국의 우당탕탕]〈8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4/122908865.1.jpg)
초등학교 때 오락실에 빠져 살던 때가 있었다. 친구 따라 처음 가 본 오락실.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친구 옆자리에 앉아 친구가 하는 ‘보글보글’ 게임만 구경했다. 친구는 너도 해보라면서 선심 쓰듯 50원을 건넸다. 게임은 금방 끝나버렸지만, 그 짧은 경험은 강렬했다. 밥 먹을 …
![넘어질 듯 말 듯[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4/122908989.1.jpg)
음식을 나르던 직원이 실수로 미끄러지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행위예술이랍니다. 사람들 시선도 ‘일시정지’.―스페인 세비야에서
![마이상수(螞蟻上樹)[바람개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4/122908797.1.jpg)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대로 살아가길 바라며 고심하여 작명을 한다. 요리 이름도 마찬가지다. 중국 요리 마이상수는 재료에 비해 의미가 거창하다. 마이(螞蟻)는 ‘개미’를 말하고 상수(上樹)는 ‘나무에 오르다’는 뜻이다. 요리는 넓적 당면에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간 평범한 잡채 같다. 젓가락…

“지금 한국 교회는 밤길을 걷고 있습니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올라왔는데, 신분이 상승하니 이제는 안주하고 있으니까요.” 2일 경기 동두천시 두레문화마을에서 만난 김진홍 목사(82·두레문화마을 대표)는 한국 개신교계가 귀족화, 우민화, 물량화의 늪에 빠져 본질을 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
![[사설]정치꾼들의 후벼파는 폭력적 언사가 테러 조장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3/122892940.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테러 이후 일부 극렬 지지층의 증오 분출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극단적 유튜버들은 이 대표의 피습 순간과 건강 상태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퍼 날랐다. 또 친명 커뮤니티에선 한동훈 이낙연 등 상대방을 겨냥한 저주의 글이 잇따라…
![[사설]中 BYD 테슬라 제치고 판매 1위… 韓 ‘전기차 대전’ 준비돼 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3/122876845.1.jpg)
새해 벽두부터 중국 자동차 산업이 기염을 토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의 작년 4분기 판매량이 부동의 1위였던 미국 테슬라를 넘어섰다. 저가 전기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작년 전체 자동차 수출 1위에 올라섰다.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
![[사설]초중생 시속 100km 운전 생중계조차 방치하는 빅테크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2/122864420.2.jpg)
초등학교 6학년생(12)이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중학교 2학년생(15)과 아버지 차를 몰고 나가 인천 송도동 일대 도로를 달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두 학생은 20분간 시속 100㎞까지 속도를 내며 13㎞를 운전하는 장면을 소셜미디어(SNS)에 생중계했고 이를 시청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
![[김순덕 칼럼]역사의 동력, 대통령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나올 수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3/122892742.1.jpg)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특검법을 그냥 넘기지 않을 태세다. 어제도 만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숫자에 약한 나로선 김 여사가 결혼 전 주가를 어쨌다는 건지 알 도리가 없다. 친윤(친윤석열)계…
![[횡설수설/장택동]대형 쓰나미·방사능 유출 악몽 되살린 日 노토반도 지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3/122892123.3.jpg)
바다 건너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 한국에 영향을 미칠 대표적인 위험 요소는 두 가지다. 먼저 원자력발전소에 문제가 생겨 방사능이 유출되면 한반도에 직간접적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 지진해일(쓰나미)도 공포의 대상이다. 특히 일본 서부에서 일어난 지진해일은 동해를 거쳐 바로 한반도를 …
![[오늘과 내일/이철희]김정은, 다시 ‘위험한 도박판’ 벌이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28/119990753.2.jpg)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를 접할 때마다 그처럼 그악스럽고 허풍스러운 표현들을 대체 어디서 찾아내는지 섬뜩함과 뻔뻔함에 혀를 내두르곤 한다. 북한처럼 국제질서의 파괴와 혼란만이 살길인 구제불능의 현상타파 국가로선 공갈과 허세 가득한 불량배 언사가 어쩌면 필수 선택지일 것이다. 겁먹은 개가 …
![[광화문에서/박훈상]공격 강하고 수비는 약한 지명타자 한동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03/121342317.39.jpg)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아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판에 들어서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삼(YS), 김대중(DJ) 전 대통령처럼 정치인을 이니셜로 부르는 문화가 사라졌지만 한 위원장의 등장은 그의 이니셜 DH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