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134조 재원’ 대책 없인 희망고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6/123239747.1.jpg)
[사설]“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134조 재원’ 대책 없인 희망고문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방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등에 134조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고, 대도시 범위가 확장된 ‘메가시티’의 경우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사업비의 56%를 민간에서 충당하기로 하는 등…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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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134조 재원’ 대책 없인 희망고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6/123239747.1.jpg)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방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등에 134조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고, 대도시 범위가 확장된 ‘메가시티’의 경우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사업비의 56%를 민간에서 충당하기로 하는 등…
![[사설]취객 뒷수발에 파출소 마비… 별도 시설 만들고 비용 물려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5/123217716.1.png)
코로나 팬데믹이 일단락된 이후 취객이 급증하면서 경찰이 대응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2년 기준 97만 건이 넘는 주취 신고가 접수됐고, 신고가 몰리는 심야 시간대에는 아예 파출소의 문을 걸어 잠근 채 소속 경찰관 전원이 출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취객 뒷수발을 하느라 최일선에서…
![[횡설수설/정임수]‘희망적금’ 깨는 청년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5/123238112.1.jpg)
2022년 대선을 보름 남짓 앞두고 지난 정부가 청년들의 목돈 만들기를 돕겠다며 내놓은 게 ‘청년희망적금’이다. 만 19∼34세가 매달 50만 원 한도 안에서 2년간 저금하면 연 10%에 가까운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은행 기본금리에 정부가 주는 장려금과 비과세 혜택이 더해져…
![[오늘과 내일/장원재]여권 대선주자가 인구 부총리 맡아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25/123238080.2.jpg)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저출산 문제를 두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보며 7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며 저출산 문제에 대해 “모든 국가적 노력을 다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던 게 떠올…
![[광화문에서/장관석]2막 맞는 尹-韓 브로맨스… 같음보다는 다름에 무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25/123238060.2.jpg)
“서로 다른 것을 같아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고 지내왔다.”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핵심이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의 관계를 두고 이같이 얘기한 적이 있다고 한다. 비슷함이 아닌 다름이 오랜 신뢰의 기반이었다는 얘기다. “맹종(盲從)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
![부동산 PF 부실, 자금 조달 구조 바꿔야 [동아시론/서지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25/123238025.2.jpg)
고금리 지속으로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가계의 채무 상환 부담 증가와 함께 부정적 여파는 부동산 금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라 지칭되는 자금 조달 수단이 최근 금융시장의 부실 뇌관으로 대두되고 있다. 부동산 PF는 기업의 …
![[고양이 눈]눈고양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5/123237979.1.jpg)
요 며칠 한파 덕에 ‘눈고양이’가 장수하고 있네요. 오늘부터 추위가 누그러진다는데, 내일 또 볼 수 있을까요? ―서울 성동구 한양대 앞에서
![나폴리탄[바람개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5/123237806.1.jpg)
일본에선 ‘나폴리탄’ 파스타를 자주 만난다. 언뜻 들으면 나폴리에서 넘어온 요리처럼 들리지만 이탈리아에서 절대 사용하지 않는 토마토케첩을 이용한 일본 현지의 변형 파스타다. 베이컨 양파 등을 볶다 새콤달콤한 케첩을 넣고 거기에 면을 비벼 볶는다. 본고장 파스타의 맛을 알아버린 현대인에…

누군가에게 동아연극상은 어둑한 새벽녘과 황혼녘의 한 줄기 빛이었다. 동아연극상에서만큼은 ‘대기만성’이었던 역대 최고령 수상자 김우옥 연출가(90·제60회 특별상)와 ‘청출어람’ 역대 최연소 수상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배우 송승환 씨(67·제5회 특별상)가 그 주인공. 23일 서울 종로…
![혁신적 R&D 환경과 혁신 인재 양성 [기고/민병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24/123216748.2.jpg)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사하는 연구개발(R&D) 사업 성과활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의 산업에너지 R&D 과제 성공률은 99%로 높지만, 과제 종료 후 5년 이내 사업화 성공률은 53%로 절반 정도에 그친다. 이것은 연구 결과가 실제 매출이나 시장 성과로는 잘 연…
![[사설]이젠 3대 권역별 병립형… 의석수 계산뿐인 비례대표 흥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4/123217330.1.jpg)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두고 ‘권역별 병립형’ 방식으로 급속히 기울자 국민의힘도 긍정적 반응을 내놓고 있다. 막판까지 주판알을 튕기던 양당이 제3지대 세력이 등장하자 자기 밥그릇을 키우는 쪽으로 이해가 맞아떨어진 듯하다. 민주당 제안대로라면 전국을 수도권, 중부…
![[사설]AI 교과서·교수 특강으로 사교육과 경쟁되겠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4/123209622.2.jpg)
교육부가 ‘사교육 없는 학교’ ‘사교육 없는 지역’을 확산시키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어제 발표했다. 초등 저학년생이 돌봄 공백으로 학원 뺑뺑이를 돌지 않도록 부모 출근부터 퇴근까지 학교에서 돌봐주는 ‘늘봄학교’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중고생에게는 대학교…
![[사설]韓 기업에 약속한 美 지원 차일피일… 정부가 나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3/123178248.1.jpg)
미국 정부가 한국 전기차·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약속했던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지원을 늦추면서 정작 미국 기업에는 먼저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혜택을 못 받을 경우 원래 계획보다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는 우리 기업들로선 속이…
![[횡설수설/이진영]“세상은 꼭두각시의 무대”… 동아연극상 60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4/123215929.3.jpg)
한국 연극사에서 1960년대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의 그늘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근대극의 사실적 재현에서 벗어나 표현주의극과 부조리극 같은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 현대극의 정착기다. 1964년 제정돼 연극인들의 다양한 미학 실험을 응원하며 현대극의 역사를 함께 써…
![[오늘과 내일/이철희]‘남조선’이 사라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28/119990753.2.jpg)
요즘 북한 대외매체의 보도에서 ‘남조선’은 찾아볼 수 없다. 그 자리에 ‘대한민국’이 들어섰다. 김정은이 작년 세밑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북남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전쟁 중 두 교전국 관계”라고 규정하고 ‘대남 노선의 근본적 방향 전환’을 천명한 직후부…
![[김도연 칼럼]피하고 싶은 미래, 서해와 남해의 해수면 상승](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14/119772808.2.jpg)
최근에는 세계 각지에서 커다란 산불이나 홍수 그리고 지진 같은 천재지변이 부쩍 많이 일어나는 듯싶다. 잦아진 천재지변은 지구가 내는 신음 아닐까? 틀림없이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온난화 혹은 기후변화라는 이름으로 미열(微熱)에 시달린 지는 이미 오래되었는데, 대한민국에서도 기상관측…
![[광화문에서/최한나] I는 E보다 덜 열정적?… 억울한 I 만들지 않으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12/122599132.2.jpg)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해서 영업을 더 잘하는 건 아니라는 연구 결과는 잘 알려져 있다. 심리학자 애덤 그랜트는 MBTI가 이토록 인기를 얻기 훨씬 전인 2013년 이 논문을 발표했는데 내향적인 영업사원의 실적이 외향적인 사람보다 오히려 약간 더 좋았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데 두려움이…
![노숙인 급증-전용 숙소 부족… 파리 올림픽 앞둔 佛 ‘골머리’[글로벌 현장을 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4/123213168.8.jpg)
《“텐트 안도 정말 춥지만 밖은 더 추우니 어디로 갈 수도 없어요.”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의 한 다리 아래에서 만난 서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노숙인 아부다카 씨의 말이다. 강변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낡은 텐트 20여 개 중에 그의 텐트가 있었다. 아부다카 씨는 “추운 …
![[고양이 눈]깔맞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4/123213152.8.jpg)
빨간 우산, 빨간 코트, 빨간 구두까지. 눈 오는 겨울날 ‘깔맞춤 패션’이라면 이 정도는 돼야죠. ―서울 여의도에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경청의 힘[이은화의 미술시간]〈30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24/123213138.8.jpg)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좋은 관계는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인상주의 화가 윌리엄 체이스가 그린 ‘친절한 방문(1895년·사진)’은 좋은 대화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하다. 따뜻한 빛이 들어오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