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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미 금리 8%대로 오를 수도” 경고한 월가 황제

      [횡설수설/송평인]“미 금리 8%대로 오를 수도” 경고한 월가 황제

      요새 미국 월가 최고의 비관론자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다. 미국 주가가 한때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만발한 가운데 그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가 8% 이상으로 오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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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재영]돈 푸는 총선 끝, 이젠 ‘곳간지기’의 시간

      [오늘과 내일/김재영]돈 푸는 총선 끝, 이젠 ‘곳간지기’의 시간

      10일로 마무리된 총선 레이스에서 여야는 서로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마구 쏘아 댔다. 비판의 지점이나 내용은 서로 달랐는데 딱 한 번 워딩이 일치한 적이 있다. “저들이 이기면 한국이 아르헨티나(또는 베네수엘라)가 될 것”이란 얘기였다. 여야가 쏟아낸 감세와 개발, 현금살포 등의 공약…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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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정은]영화 부담금 없앤다는데… 티켓값 인하 얘기는 왜 없나

      [광화문에서/김정은]영화 부담금 없앤다는데… 티켓값 인하 얘기는 왜 없나

      “500원요? 요즘 아이맥스 영화관 티켓값은 2만 원이 넘어요. 영화 입장권 부담금 500원 폐지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소액이라 별로 안 고마운데?’ ‘없애나 마나 한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 전 대학 시절 영화동아리 선후배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간 대화다. 정부가 지…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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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중고옷 kg당 3만 원”… ‘킬로숍’ 향하는 파리지앵들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중고옷 kg당 3만 원”… ‘킬로숍’ 향하는 파리지앵들

      《패션중심 파리, ‘중고옷 쇼핑’ 열풍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6구 생제르맹 거리. 유명 문인들이 즐겨 찾던 카페 레되마고,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묘가 있는 생제르맹데프레 성당과 걸어서 5분 거리에 ‘킬로숍’이 있었다. 킬로숍은 중고 의류 여러 벌을 kg 단위로 파는 …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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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산 푸른 꽃게, 한국 소비자의 선택은?[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1〉

      이탈리아산 푸른 꽃게, 한국 소비자의 선택은?[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1〉

      한국인의 꽃게 사랑은 유별나다. 세계에서 꽃게를 가장 많이 어획하는 중국과 두 번째로 많이 잡는 한국은 서해에서 꽃게 어획 경쟁을 벌이고 있다. 꽃게잡이 전진기지인 연평도에 1년을 상주하며 해양 문화를 조사할 때 어촌계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해양수산 관련 정보가 모이는 곳이…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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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뢰 잃은 주택가격 통계가 초래하는 사회적 갈등[기고/이창무]

      신뢰 잃은 주택가격 통계가 초래하는 사회적 갈등[기고/이창무]

      지난달 27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시행을 앞둔 시점에 전국 76개 재건축조합이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한국부동산원 가격지수(주택가격동향조사)가 통계 조작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재건축 부담금’을 산정할 때 해당 지수를 활용하면…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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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대입구역의 현자(賢者)[소소칼럼]

      건대입구역의 현자(賢者)[소소칼럼]

      그는 현자가 아닐지도, 어쩌면 우자이거나 광인일지도 모른다.하지만 자기계발서에서 길 잃었던 내 우문에는 현답을 내놨다.“석두냐? 네가 바뀌어야 할 문제를 왜 남에게 묻냐” 라고.“확실하게 믿는가.믿는다면 공부하고,공부했으면 증명하라.증명해야 네 것이며,네 것이면 세상에 베풀라.”누덕누…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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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고, 일하고, 살고 싶은 ‘새로운 농촌’ [기고/송미령]

      쉬고, 일하고, 살고 싶은 ‘새로운 농촌’ [기고/송미령]

      멋진 풍경과 먹거리가 있는 농촌여행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로망이다.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프랑스 보르도, 칠레 마이포 밸리 등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에는 포도밭과 함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한 아름다운 마을들이 있어 늘 여행자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난개발과 소멸위기에 대한 걱정이 …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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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반도체 장비 中 수출통제 최대 피해는 韓… 외교력 발휘할 때

      [사설]반도체 장비 中 수출통제 최대 피해는 韓… 외교력 발휘할 때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에서 한국산 장비의 수입만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 장비가 전년 대비 3.1% 감소하는 동안 한국산은 5분의 1이 잘려 나갔다. 네덜란드, 일본산 장비의 수입은 오히려 늘었다고 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의 피…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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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대로 천년만년”… 10년간 숨겨온 31개 가구사의 불법 담합

      [사설]“이대로 천년만년”… 10년간 숨겨온 31개 가구사의 불법 담합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 가구업체 31곳이 아파트에 들어가는 빌트인 가구 입찰에서 10년간 담합을 벌이다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그제 중대형 건설사들이 발주한 빌트인 가구 구매 입찰에서 낙찰자를 미리 정해 놓거나 입찰가를 공유하는 식으로 담합을 한 가구업체 31곳에 시정명령과…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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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법꾸라지들의 향연”… 檢, 47개 혐의 모두 무죄에도 법원 탓만

      [사설]“법꾸라지들의 향연”… 檢, 47개 혐의 모두 무죄에도 법원 탓만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하면서 “원심은 오로지 피고인들의 무죄를 위해 헌신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항소이유서에 따르면 검찰은 “(원심은) 온정주의·조직이기주의에 따라 재판을 진행했다”고 적었다. “이런 판결로 역사…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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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따로 자야 금슬 좋다” 수면이혼 유행

      [횡설수설/우경임]“따로 자야 금슬 좋다” 수면이혼 유행

      “나는 내 방에서 잔다. 남편은 남편의 방에서 잔다. 그 사이에 둘이 같이 쓰는 침실이 있다.” 2015년 음악가 벤지 매든과 결혼한 할리우드 배우 캐머런 디아즈는 남편과 각방을 쓰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그는 부부가 각방에서 자는 이른바 ‘수면 이혼’이 “수면의 질을 높이고 …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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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은 ‘선택받는 나라’인가[오늘과 내일/박용]

      대한민국은 ‘선택받는 나라’인가[오늘과 내일/박용]

      세계적 기업은 키우기도, 지키기도 어렵다. 네덜란드 정부가 반도체 장비회사 ASML의 외국 이전을 막기 위해 25억 유로를 투입하는 ‘베토벤 프로젝트’를 부랴부랴 가동한 걸 봐도 그렇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이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해 끌어당기는 바람에 혁신기업을 지키는 일은 더 어려워지…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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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러 신냉전 연대, 틈새 외교로 공략해야[동아광장/전재성]

      북-중-러 신냉전 연대, 틈새 외교로 공략해야[동아광장/전재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 탄두조종화, 핵무기화를 실현했다고 호언했다. 유엔의 추가 제재는 기대할 수 없다. 미중 전략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현재, 대북 경제 제재의 강화에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를 기대…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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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성호]한국 사회에서 1만5000원어치의 죗값

      [광화문에서/황성호]한국 사회에서 1만5000원어치의 죗값

      일선 경찰서에는 ‘경미범죄심사위원회(위원회)’라는 게 있다. 위원회의 설치 근거를 담은 운영 규칙의 첫 조항인 설립 목적에는 그 방향성이 명확히 설정돼 있다. “경미한 형사사건 피의자의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기 위하여”라는 것이다. 국내 형사사법 체계의 첫 단추인 경찰부터 우리 사회에도…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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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봄볕 좀 쬐어도 될까요?

      [고양이 눈]봄볕 좀 쬐어도 될까요?

      열어둔 문틈으로 나무가 슬며시 이파리를 내밉니다. 곳곳이 누렇게 뜬 걸 보니 겨우내 볕에 목이 말랐던 모양입니다.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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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와 IS[임용한의 전쟁사]〈310〉

      하마스와 IS[임용한의 전쟁사]〈310〉

      과거의 테러리스트들은 어떻게 해서든 방송 카메라에 얼굴을 내밀고, 세계인들에게 자신의 조건이나 목소리를 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 이 점이 은행 강도나 폭력조직의 테러와 다른 점이었다. 그리고 테러리스트들도 이런 태도로 자신들은 범죄자와는 다른 혁명 투사임을 증명하고자 했다. …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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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청년-교육에 집중 투자해 미래 밝은 울산 동구 만들 것”

      [초대석]“청년-교육에 집중 투자해 미래 밝은 울산 동구 만들 것”

      “세계 조선산업을 선도하는 울산 동구를 청년이 방긋 웃을 수 있는 행복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5일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하며 “구청장 취임 이후 동구노동복지기금을 조성하는 등 노동자의 일자리를 튼튼하게 하고 조선업 침체로 문 닫았던 생활체육 문화복지 인…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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