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정책에 정답은 없다[김세웅의 공기 반, 먼지 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9/14/102915348.1.jpg)
환경 정책에 정답은 없다[김세웅의 공기 반, 먼지 반]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이 무르익는 모교의 교정을 안식년을 맞아 다시 찾았다. 캠퍼스 산책길에 마주치는 학교의 모든 것은 초현대식이다. 새로 생긴 도서관 건물, 맛난 커피와 디저트를 구비한 프랜차이즈 카페, 심지어 파전과 막걸리를 학교 담을 넘는 노력을 해야만 즐길 수 있었던 그때와는 달…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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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정책에 정답은 없다[김세웅의 공기 반, 먼지 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9/14/102915348.1.jpg)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이 무르익는 모교의 교정을 안식년을 맞아 다시 찾았다. 캠퍼스 산책길에 마주치는 학교의 모든 것은 초현대식이다. 새로 생긴 도서관 건물, 맛난 커피와 디저트를 구비한 프랜차이즈 카페, 심지어 파전과 막걸리를 학교 담을 넘는 노력을 해야만 즐길 수 있었던 그때와는 달…
![[날씨 이야기]온실가스 감축은 생존의 문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12/102899618.1.jpg)
산업화 이전에 비해 크게 오른 지구의 평균 기온을 낮추지 못한다면 인류 생존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야 하지만 쉬운 해법은 아니다. 화석연료는 산업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퍼져 있다. 현대인의 일상생활 행태가 …
![여성이 더 취약한 ‘코로나 블루’…자살률 줄이려면 ‘내진 설계’ 튼튼해야[박성민의 더블케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10/102871562.6.jpg)
배우 지망생 김모 씨(28·여)는 지난달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우울증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김 씨는 5개월 넘게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매달 월세를 내는 것도 버겁다. 생활비를 충당해 온 카페 아…
![[e글e글]“소설 같은 사실?”…‘부모가 민원’ 문건에 여론 싸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10/102873076.2.jpg)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고 적힌 국방부 내부 문건이 10일 공개되면서 한층 여론이 악화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입수한 국방부 인사복지실의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문건에 따르면…
![[e글e글]35~49세는 통신비 지원 제외?…“하필 지지율 높은 연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9/102854970.2.jpg)
당정청이 35~49세만 제외한 ‘통신비 지원’ 방침을 구상 했었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었다. 정부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진화했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지난 6일 회의에서 17~34세, 50세 이상 국민에게 월 2만원의 통신비 할인 지원을 결정했다. 통…
항공기는 밀폐된 공간이지만 어느 이동 수단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항공기 특유의 기내 환기 시스템과 공기 흐름 때문인데요. 항공기에서 흐르는 공기는 좌석의 머리 위에서 아래로 흐른 뒤, 기내 하단(바닥)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입…

피아니스트 임동혁(사진)은 7월에 서른여섯 번째 생일을 지났다. 그의 36년 삶 중 3분의 1을 갓 지난 1996년 10월, 그의 이름이 처음 신문에 등장했다. 동아일보가 단독 보도한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 2위 입상 소식이었다. 우승은 16세의 형 동민 씨(현 계명대 교수)…

친환경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다. 상품 개발은 물론이고 이후 재활용 과정까지 친환경 요소를 도입해 알리는 이른바 그린테일(green과 retail의 합성어) 마케팅이 대세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새 상품을 만들고, 제대로 된 분리배출 방법…

42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아내와 여생을 즐기려 했던 최모 씨(73)의 부푼 꿈은 5월 11일 산산이 부서졌다. 이날 낮 12시 30분경 서울 은평구 입곡삼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아내 이모 씨(68)가 신호를 위반한 시내버스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기 때문. 운전사 김모 씨는 …
![[김종석의 TNT타임]‘잘 꽂아야 멀리 친다’ 티 높이 잘 선택해야 최적의 샷 구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5/102803227.3.jpg)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골프장을 향하는 발걸음이 늘어나는 시기다. 코로나19 확진이 필드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탁 트인 야외에서 밀접접촉을 피하면서 운동할 수 있어 국내 골프장은 오히려 성수기를 맞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모처럼 나선 골프 라운드에서 호쾌한 장타를 꿈꾸는 마음…
![[날씨 이야기]태풍이 달라지고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5/102800321.1.jpg)
태풍 ‘바비’와 ‘마이삭’에 이어 ‘하이선’까지 우리나라로 향할 가능성이 생긴 가운데 기존 법칙을 무시하는 이례적인 태풍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태풍은 지구의 관점에서 보면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구형으로 된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에너지를 받아들임에 …
![[e글e글] 취식 금지에 개인 카페 또 제외…여전한 형평성 논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4/102798560.2.jpg)
정부가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주일 연장하면서 취식 금지 카페 범위를 프랜차이즈 제과점 및 아이스크림·빙수점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 카페를 제외해 형평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작은 규모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 …
![승격 없다더니…뒷말 무성한 조현민 전무의 신규 임원 선임[떴다떴다 변비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3/102783928.3.jpg)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조현민 전무가 9월 1일부로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의 전무로 신규 선임 됐습니다. 동시에 그룹 내 또 다른 비상장 계열사인 토파즈여행정보에 부사장으로도 신규 선임이 됐습니다. 그런데 조 전무의 계열사 임원직 신규 선임을 두고 그룹 내부에서 볼멘소리가 나…
![[e글e글] ‘명절대이동=코로나대이동?’… 추석 앞두고 우려 커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3/102778811.2.jpg)
한 달도 채 남은 않은 추석 연휴를 두고 ‘민족대이동’을 막아야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세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맘카페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추석 …
![[e글e글]“덥고, 충전 못하고…냉장고 엉망” 부울, 정전 피해 속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3/102769228.3.jpg)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부산·울산 지역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3일 오후까지 정전이 계속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마이삭이 지나가면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부산 시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1세대, 26명의 이…
![“엄마, 난 민달팽이야” 은둔형 외톨이에 가장 필요한건…[박성민의 더블케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3/102775420.1.jpg)
김정인 씨(가명·28·여)는 10년차 ‘은둔형 외톨이’다. 세상과 등지고 살아온 시간이다. 그렇게 만든 건 아버지의 폭력이었다. 사업 실패 후 수년 간 빚쟁이에게 쫓겨 다녔던 아버지는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풀었다. 김 씨는 그럴 때마다 방 안으로 숨어들었다. 그의 유일한 은신처였다. 한…
![[e글e글] ‘전교1등 의사 VS 공공의대 의사, 누구 선택?’…홍보물에 의견분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2/102760321.2.jpg)
의료계가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의 홍보물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의사 파업을 반대하시는 분들만 풀어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카드뉴스 형식의 자료를 게재했…
![기업의 ‘유리 천장’이 두꺼운 이유[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2/102750914.1.jpg)
국내 기업 이사회 내 여성 임원 비율은 글로벌 주요 39개국 중 39위이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 임원 비율은 일본(5.7%)은 물론 파키스탄(5.5%)보다 뒤진 3.1%에 그쳤다. 2018년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3…
![[e글e글] ‘#이시국에여행’ 인증샷 놀이…논란 자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01/102744518.2.jpg)
최근 인스타그램에 ‘집콕’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들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든 외출·휴가 인증샷이 비난받고 있다. 더욱이 해시태그에 ‘이시국에죄송’, ‘이시국에여행’ 등의 문구를 넣으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지난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재확…

남극과 북극. N극과 S극. 세상엔 극(極)이 존재한다. 다가서기도 힘든 관계. 2020년 한국 사회도 그렇다. 이만큼 다양한 극단이 부딪치는 구성체도 드물다.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 기획 ‘극과 극이 만나다’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극단이 일대일로 만난다면 어떤 대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