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신광영]비밀경찰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숨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10/117376322.8.jpg)
[글로벌 이슈/신광영]비밀경찰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숨는다
2017년 4월 5일 밤 미국 뉴저지의 단독주택 현관에 80대 중국인 남성이 구부정하게 섰다. 이 노인은 이틀 전 중국 공작원에게 이끌려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이곳까지 왔다. 중국 공안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다가 미국 뉴저지로 숨어든 그의 아들을 쫓고 있었다. “아들을 만나서 계속 귀국…
- 2023-01-1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글로벌 이슈/신광영]비밀경찰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숨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10/117376322.8.jpg)
2017년 4월 5일 밤 미국 뉴저지의 단독주택 현관에 80대 중국인 남성이 구부정하게 섰다. 이 노인은 이틀 전 중국 공작원에게 이끌려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이곳까지 왔다. 중국 공안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다가 미국 뉴저지로 숨어든 그의 아들을 쫓고 있었다. “아들을 만나서 계속 귀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세계적 거시경제학자인 글렌 허버드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65)는 지난해 12월 20일 동아일보와 화상으로 진행한 신년 인…
![IS 합류 美여성 “감옥 가더라도 고향 가고파”[사람,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09/117361354.1.jpg)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감옥에 가야 한다면 순순히 가겠습니다.” 20세 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가입했던 미국 출신 여성 호다 무타나(28)는 미국 정부를 향해 이같이 호소했다. 무타나는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지역 수용소에서 전남편이었던 IS 대원과의 사이…
![정초부터 불륜이 들통났던 대통령이 있다?[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01/117245254.1.jpg)
“There’s no quit in America. No matter how tough the challenge, how high the obstacles, we always overcome.(미국에게 포기란 없다. 도전이 얼마나 거세더라도, 장애물이 얼마나 높더라도 우리는 이겨낸다)…

“북한 도발과 대만해협 긴장이 겹친다면 올해 동아시아 안보 환경은 극도로 악화될 수 있다. 러시아의 핵 위협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을 자극하고 있다.” 국제정치 전문가 고하라 마사히로(小原雅博·68)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는 지난해 12월 21일 도쿄에서 가진 동아일보 신년 인터뷰에…
![“먹을 것 찾아 바다 뛰어든 로힝야 난민, 물고기에 먹힌듯” [사람,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05/117314654.1.jpg)
“살이 썩어 뼈가 보였습니다. 저는 배에서 죽을 거라 생각했어요.” 미얀마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는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 하이트몬 네사 씨는 인도네시아 북부 아체주(州) 보호소에서 울먹이며 말했다. 다섯 살 난 딸 움메 살리마도 함께 울고 있었다. 이 모녀는 지난해 11월 25일 …

《“미국과 중국은 앞으로 최소 10년 동안 서로에 대한 적대적 인식을 유지하면서 양국 관계를 낙관적으로 끌고 가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외교 전략 전문가로 꼽히는 왕이웨이(王義桅·52) 런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지난해 12월 28일 동아일보와 화상으로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몇 개월 뒤 ‘비공식적인 정전(停戰)’을 맞을 것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제정치학자 파스칼 보니파스 국제관계전략연구소(IRIS) 소장(67)의 전망이다. 1년 가까운 전쟁으로 양국 모두 인명 손실이 막대해 암묵적 타협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동아일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은 중국 독재 체제의 실패다. 중국은 이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조지프 나이 미국 하버드대 교수(86)는 동아일보 신년 인터뷰에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혼란을 1, 2년 안에 해결한다고 해도 경제 성장 …

미국 하버드대 재학생과 보스턴 빈민가 청년들 중 누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게 될까? 1938년 이 질문을 던졌던 하버드대 연구팀은 이후 현재까지 85년 동안 이들의 삶을 추적한 끝에 답을 얻었다. “우리의 방대한 과학적 연구의 메시지는 의외로 간단했다. 인생에 있어 오직 중요한…
![미국 직장인들이 연말만 되면 스트레스 받는 까닭은[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22/117122721.1.jpg)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
![다음주 아빠 되는데… 폭설에 스러진 美 20대 난민 [사람,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29/117218225.1.jpg)
45년 만에 최악의 눈 폭풍이 몰아치던 24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에 살던 콩고민주공화국 난민 압둘 샤리프 씨(26·사진)는 부인의 만류에도 마트에 가려고 자동차 키를 손에 쥐었다. 다음 주 출산을 앞둔 부인과 어린 조카를 위한 우유 등 음식물을 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집 밖에는 전…
![바그너그룹과 ‘전쟁의 외주화’[글로벌 이슈/하정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27/117179425.9.jpg)
2007년 9월 이라크 바그다드 니수르 광장. 미국 민간 군사기업(PMC·Private Military Company) ‘블랙워터’ 직원들이 총기를 난사해 민간인 17명이 숨졌다. 비판이 들끓자 주범들은 미 법정에 섰고 회사는 수차례 이름을 바꿨다. 이때만 해도 PMC 업계의 주 업무…
![美 눈폭풍에 갇힌 100명 구한 ‘이웃들의 마법’ [사람,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27/117186069.1.jpg)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려다 최악의 눈 폭풍에 발이 묶였습니다. 그때 ‘앨라배마호텔’ 조가 우리를 구했습니다.” “저는 토론토 집으로 가는 길에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어요. 조가 아니었다면 우린 어떻게 됐을까요?” 미 뉴욕주 버펄로와 로체스터 사이 소도시 바솜에 있는 …
![英서 첫 성탄 우크라 난민들 “집 내준 영국인이 가족 같아” [사람,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25/117154986.1.jpg)
크리스마스를 앞둔 19일 영국 옥스퍼드셔의 도시 헨리온템스의 한 교회. 눈송이 모양 조명 아래에서 사람들이 케이크와 쿠키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영국으로 피란 온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이들에게 자신의 집을 내준 영국인들이었다. 이날 모임…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월트 디즈니의 공통점[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24/117143476.1.jpg)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
![“美무기여 잘있거라”… 獨-日 “전투기 개발”, 중동 “佛 라팔 수입”[글로벌 포커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24/117140521.1.jpg)
#1.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는 프랑스에서 라팔 전투기 80대를 190억 달러(약 24조2174억 원)에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라팔 수출 계약 사상 최고 금액이다. 현재 UAE 공군의 핵심 전력은 미국 F-16 전투기 68대다. #2. 일본은 차세대 전투기 개발…
![해외 중계진까지 감동시킨 한국팀의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11/116949095.1.jpg)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
![330년 간장공장서 요리, 170년 술도가서 소주… 日 ‘미식 관광’ 붐[글로벌 포커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17/117037727.1.jpg)
《코로나19 방역 완화, ‘엔저’ 바람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일본에서 미식을 주제로 하는 ‘가스트로노미(미식)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보고, 듣고, 맛보는 체험 여행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장을 가봤다.》
![2024년 美대선, 주지사들의 전쟁[글로벌 이슈/하정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14/116985678.1.jpg)
1977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을 통치한 5명의 대통령 중 4명은 모두 백악관에 입성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경력이 주지사였다. 지미 카터(조지아), 로널드 레이건(캘리포니아), 빌 클린턴(아칸소), 조지 W 부시(텍사스)가 다 그랬다. 이 기간 중 주지사 출신 최고 권력자가 아니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