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北 ‘경협 폐기’ 일방적 선언 인정 안해…고립 더 심화”
정부는 북한이 남북 경제협력 관련 법과 합의서를 폐기한 것과 관련 “북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8일 지적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경협 관련 법·합의 폐기는) 예상했던바”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일방적 폐…
-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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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남북 경제협력 관련 법과 합의서를 폐기한 것과 관련 “북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8일 지적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경협 관련 법·합의 폐기는) 예상했던바”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일방적 폐…

북한이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한 법안과 합의서들을 일방적으로 폐지했지만 ‘개성공업지구법’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그 의도가 주목된다.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전날인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30차 전원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정령 ‘북남경제협력…

지방의 공장을 찾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제품을 일일이 만져보는가 하면 맛까지 보면서 직접 ‘체험’하는 방식의 현지지도를 선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 총비서가 전날인 7일 김화군 지방공업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북한이 올해 지방 경제를 활성…

북한이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에 대해 “구멍이 숭숭 뚫린 꿰진 우산을 들고 쏟아져 내리는 불우박 세례를 막아보겠다는 것은 허망한 불상”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외무성 일본연구소의 김설화 연구원 명의의 글을 통해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방공장의 본보기로 제시된 김화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찾아 경제일꾼들의 잘못을 질책하고, ‘지방발전20×10정책’ 이행을 위한 과업을 재차 강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 총비서가 지난 7일 김화군 식료공장과 일용품공장, 종이공장을 돌아보면서 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송된 KBS 특별대담에서 “핵 개발 역량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비춰 보면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핵 개발에) 시일이 오래 걸리지 않을 거란 말씀은 드릴 수 있다”면서도 “국가 운영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게 국익에…
![설 대목장에 활기가 돈다[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07/123437484.1.jpg)
“마침 장이 열려 제수용품 사러 왔어요. 물건도 많고 재밌잖아요.”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두고 오일장이 열린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김모 씨(67·여)가 대추를 고르며 말했습니다.해가 막 뜨기 시작한 오전 7시부터 상인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장사를 준비했습니다. 쌀쌀한 날…
![웃음과 눈물의 범벅…어르신들의 졸업식 현장[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07/123434864.1.jpg)
7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 학교는 초·중등 졸업학력이 인정되는 성인문해학교로서 주로 배움의 때를 놓친 어르신들이 재학하는데요, 이날 초등반 중등반 각각 14명씩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웃음과 눈물로 범벅된 현장을 사진으로 알려드립니다.

북한은 7일 당의 육아정책이 실시된 이후 어린이들의 키와 몸무게가 증가하고 면역력이 강화됐다고 성과를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젖줄기로 하여 조국의 미래가 무럭무럭 자란다’는 제목의 1면 기사에서 “그 어디서나 젖제품(유제품) 공급이 중단없…

북한은 일본 군마현이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강제 철거한 것을 두고 “도덕도 인륜도 모르는 깡패짓과 다를 바 없다”며 연일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인 강제연행 피해자 유가족 협회’가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추도비 철거에…

일본 군마현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철거한 데 대해 북한은 이틀 연속으로 “정의와 인륜을 짓밟는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 성명’을 실었다. 이들은 “지난날 일본에 의해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
![[단독]‘트럼프 최측근’ 오브라이언 “美전력, 中억제에 초점”… 주한미군 조정 시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07/123422312.1.jpg)
“한국이 한미동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지금보다 많을 것이다. 미군 병력과 항공기, 함정에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가 없을 수 있고, 이러한 전력은 중국을 더 억지하는 방식으로 분산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차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 후보…

“내가 집을 팔겠다 하면 집 거간을 하는 사람(중개인)이 집 살 사람을 데리고 와요.” 2019년 탈북한 A 씨가 북한 거주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한 내용이다. 북한 내 주택 소유 원칙은 국가가 지어서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개인 간 주택 매매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
![‘저희 졸업하옵니다’ 동명여고 한복 졸업식[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06/123415899.1.jpg)
6일 오전 서울 은평구 동명여고에서는 색다른 졸업식이 열렸다. 101회째를 맞이한 동명여고 졸업생들이 오색빛깔의 한복을 입고 참여했다.한복 졸업식은 2003년부터 이어져 온 동명여고의 오랜 졸업 문화다. 단순히 한복을 입고 졸업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년례를 함께 진행한다. 성년례는…

“지금은 남편들보고 낮전등, 멍멍개라고 해요.” 북한에서 배급제가 붕괴되고 시장화가 진행되면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생계를 책임지기 시작하면서 그렇지 못한 남성들을 ‘불필요하다’라는 뜻의 ‘낮전등’이나 비하의 뜻을 담아 ‘멍멍개’라고 부른다…

2016~2020년 북한에서 빠져나온 북한이탈주민(탈북민) 10명 중 8명은 외국 영상물을 시청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통일부는 이런 대용을 담은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엔 1990년대부터 2020년까지 탈북한 만 18세 이상 탈북민 …

일본 군마현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철거한 데 대해 북한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폭거”라고 밝혔다. 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추도비 철거 사실을 언급하면서 “경악을 자아내는 군마현 당국의 무지몰각한 행태”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는) 피로 얼룩진 과…

북한이 대규모 살림집(주택)을 건설 중인 평양 화성구역의 행정구역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한다는 계획의 3년 차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평양시 화성구역…
![[단독]합참 이전하는 수방사에 ‘전략사’도 설치… 北 집중타깃 우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06/123405451.1.jpg)
전략사령부가 서울 관악구 남태령의 수도방위사령부에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사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킬체인’(선제타격)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총지휘하는 곳으로, 전략사 신설은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군은 지난해 1월 서울 용산의 합동참모본부 예하에 …
최종현학술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이 북한 비핵화가 불가능하단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일 안보협력은 강화됐지만 북한 도발이 이어지는 등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면서 비핵화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