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두뇌를 더 많이 사용하는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노년에 기억력과 뇌 기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학자들은 305가지 직업에 종사하는 7000명을 대상으로 업무와 두뇌 사용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미국 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의 의학 저널인 신경학(Neurology)에 17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연구 저자 중 한 명인 오슬로 대학의 트라인 홀트 에드윈 박사는 “우리는 다양한 직업의 (업무상) 요구 사항을 조사한 결과 인생의 다양한 단계(30대, 40대, 50대, 60대) 동안 직장 내 인지 자극이 70세 이후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미국 신경학회가 제공한 보도 자료에서 말했다.
연구자들은 장비 조작이나 공장 작업 같은 더 수동적인 일을 할 때 사람들의 인지 자극을 측정했다. 이를 정보를 분석하고 타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인지 자극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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