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디지탈, “클라우드 보안 수준 높이려면 ‘웹’ 방화벽 세워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이인영 대표
이인영 대표
인성디지탈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웹 방화벽 ‘딥파인더(DeepFinder)’는 해커의 외부 공격으로부터 고객의 중요 자산을 보호하는 정보 보호 시스템이다. 인성디지탈 이인영 대표는 올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회사 메인 제품 딥파인더로 활발한 단독 사업을 이어가면서 기존 IT 총판 비즈니스 외에 웹 보안 시장과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딥파인더는 온프레미스(기업의 서버를 자체적으로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보안 수준을 높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딥파인더는 보안관제회사, 클라우드 사업자 및 SI(시스템통합) 파트너사를 통해 AWS, MS Azure, Private Cloud, ID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발히 서비스 중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수많은 물리·가상 웹 서버를 향하는 공격을 막기 어려운데 딥파인더는 웹 서버의 물리적인 위치나 네트워크 구성, 클라우드 환경에 관계없이 웹 서버와 웹 서비스를 보호한다. 인성디지탈은 클라우드 등 관련 보안 사업영역이 전체 사업 비중의 50∼70%를 차지하고 있어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마다 별도의 재설정 없이 에이전트의 자동 복사 및 삭제가 가능하다. 에이전트별 사용시간도 확인할 수 있어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클라우드의 장점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최근에는 다수의 고객사를 가진 서비스 제공 업체가 내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해 비용이 저렴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단독 구성 모델로 딥파인더를 이용해 웹 보안 서비스를 하고 있다.

만일 기존의 하드웨어 장비로 웹 보안을 한다면 SaaS 모델의 경우처럼 하나의 장비로 구성해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타입 웹 방화벽인 딥파인더는 에이전트 설치만으로 쉽고 합리적으로 보안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대표는 22년 동안 축적된 IT 사업 경험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IT 전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직원들에게 ‘회사와 제품에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비즈니스 하자’ 라는 것과 ‘딥파인더의 성능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유명 보안 제품들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중소벤처기업#㈜인성디지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