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아시아 2014] 암 연구.진료.국가암관리사업.교육 전문기관 국립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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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9일 11시 25분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고객 중심의 진료시스템 ‘호평’

국립암센터는 1989년 암센터 건립 기본계획에 따라 1992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정발산 앞 부지에 4만3955㎡, 5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물을 신축하고 2000년 10월 첫 진료를 시작했으며 2001년 정식 개원했다.

국민의 암 발생률과 암 사망률을 낮추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국립암센터는 연구소와 병원으로 나뉘어 암 연구와 진료 중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암 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암관리사업본부는 국제 암 연구.진료.국가암관리사업.교육 전문 기관으로 지난 3월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개교했다.

암 종별 진료센터 특화, 고객 중심 진료 시스템

암 전문 종합병원인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을 중심으로 10개 질환별 진료센터와 5개 기능별 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각 센터에 소관 암 질환의 전문 의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암 종별로 통합적이고 전문화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의 센터별 진료는 암 환자가 의사를 찾아가는 ‘진료과’ 중심의 진료에서 탈피해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고객 중심의 특화된 진료시스템이다.

국립암센터는 우수한 진료진과 최첨단 의료 장비를 구비하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최첨단 양성자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양성자치료기는 정상조직을 보호하면서 암 병소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최첨단 암 치료 장비이며 폐암, 전립선암, 뇌암, 안구암 등의 치료율 향상에 기여했다.

첨단 항암제 개발 박차, 암 관리 중심축 역할

또한 첨단 임상시험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임상시험계획서 수립, 과제관리, 환자일정 관리, 자료구축 관리, 모니터링, 자료 분석에 이르기까지 임상시험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웹기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진료자료가 연구에 활용되고 새로운 치료법 등 연구결과가 임상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진료업무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암 전문의가 연구 및 진료 업무를 겸하도록 해 양 업무의 연계성을 높였다.

이진수 원장은 “국부 창출을 위한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및 암 관리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 및 효율적 국가암관리사업 지원,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통해 암전문가 양성 등 암 분야의 공익적 역할을 하고 국민행복을 증진하는 세계 최고의 암센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영철 동아일보 주간동아 의학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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