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건강기획인터뷰] 대구 성장, 학습, 여성 질환 한의원 박미연 원장을 만나다·

  • Array
  • 입력 2012년 11월 29일 17시 59분





아이들의 성장에 유전적인 요인은 23%정도밖에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나머지 77%는 후천적 요인인 영양상태, 환경, 생활습관 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또래에 비해 키가 작은 아이들은 체력은 물론이며 자신감도 줄어들게 되고, 학습능력에까지 영향을 줄 수도 있기에 성장기에는 부모들의 주의 깊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러한 아이의 성장장애와 학습장애에 대한 설명과 치료법에 대해 뜨레봄한의원 박미연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 우리 아이의 키 자라지 않는다고 느껴질 땐 이미 늦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들어 100명 중 2명은 성장장애 증상을 겪고 있어 부모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보통 같은 나이, 성별의 100명 중 세 번째까지 작거나 1년에 키가 4cm도 자라지 않는다면 성장부진이나 성장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러한 성장장애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선천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식생활습관, 수면상태, 비만여부 그리고 아이의 심리상태에 따라 성장이 달라지기도 한다. 때문에 아이의 성장부진은 체질과 생활습관을 통해 맞춤형 진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성장장애는 정도에 따라 치료의 강도나 기간이 달라지게 된다.

뜨레봄한의원 박미연 원장 역시 “한의학적으로 아이들의 소화기간이 약해 몸이 차거나, 소아비만 혹은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장애들로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몸과 마음의 상태를 확인하여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아이의 키가 자라지 않는다고 느껴 치료를 시작할 때는 이미 늦은 감이 있으므로 평상시 아이의 성장상태를 확인하여 조기에 관리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따라서 일찍이 아이들의 키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비롯한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운동이 성장판과 골격을 자극시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이다. 또한 항상 바른 자세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늘어나고 있는 ADHD(집중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틱장애, 강제제어는 오히려 역효과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지속적으로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일컫는다. 한 곳에 오래 있지 못하고, 모든 행동을 급하게 하려고 하며 조금이라도 다른 소리가 나면 그 쪽으로 관심을 쏟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을 단순히 활동적인 아이라고 여기고 방치하게 된다면 청소년기는 물론이며 성인기까지 영향을 주어 더 좋지 않은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또, 뉴스나 각종 매스컴에서 보도되고 있는 틱장애 역시 ADHD만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증상으로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 중에는 강박적인 부분도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인지적인 활동을 저해할 수도 있다.

박미연 원장은 ADHD증상은 마음의 소통장애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정의하며 아이에 대한 관심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한다면, 틱장애는 반대로 관심의 유도작용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단순히 행동을 억제시키거나 제어를 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콤플렉스로 자리잡아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때문에 아이의 마음이 원하는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 마음의 치료를 병행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바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DHD나 틱장애는 아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조바심을 내어 야단을 치거나 주의를 주는 것보다 불안의 원인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이 우선적이며 증상이 심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와 같이 뜨레봄한의원에서는 치료 시 필요한 의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심신의 불편감을 해소하고 안정을 찾는 것에 초점을 두는 만큼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수 있는 아이들이나 신체적, 심리적으로 변화가 찾아오는 중년 여성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인터뷰 기획: PR데스크 건강정보 전략기획부 작가팀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