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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8월 2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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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일 “제주 서귀포 남쪽 약 600㎞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북서진중인 태풍 올가가 한반도 내륙쪽으로 방향을 틀어 3일 오전 9시경 제주 서쪽 약 130㎞를 통과한 뒤 정오경 중심이 한반도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풍은 이어 전라 충청도를 따라 북진, 3일 오후 수도권 인근을 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한반도가 2일 오후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으며 3일 오후 태풍의 상륙으로 전국에 걸쳐 강풍과 함께 100∼300㎜(많은곳 500㎜)의 큰비가 예상된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