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물로켓 『신기해요』…제작쉽고 비용도 저렴

입력 1998-01-07 20:44수정 2009-09-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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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등 음료수를 담는 1.5ℓ 페트병이 물로켓으로 변해 날아간다는 사실을 보통 사람들은 믿지 못한다. 처음 만들어보는 사람들도 추진제라고 해야 물과 공기뿐인 페트병이 정말 날아갈까 궁금해 한다. 그러나 막상 실험순간 물로켓이 하늘로 쭉 뻗어오르면 탄성을 지르게 마련이다. ‘페트병 물로켓제작교실’은 최근 동아일보 문화센터를 비롯, 서울지역 12개 백화점 등에서 강좌가 마련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켓이 날아가는 원리는 간단하다. 바로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다. 물을 4분의1 정도 연료탱크에 채우고 자전거펌프로 공기를 가득 넣은 뒤 발사버튼을 누르면 압축공기가 물을 밀어내면서 추진력을 가진 물로켓이 하늘로 솟아오르게 된다. 물과 공기에 불과하지만 추진력은 대단해 평균 80∼1백m를 오를 수 있으며 비행거리도 1백30∼1백50m가량 된다. 물로켓은 초보자라도 2시간 남짓하면제작할 수 있다. 재료는 △빈페트병 5개 △노즐 △발사대 △자전거펌프 등으로 발사대4만5천∼9만원을 제외하면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 편. 종류는 △1단, 2단 로켓 △낙하산로켓 △디자인로켓 등 수십가지나 된다. 특히 디자인로켓은 페트병 조각을 이용, 비행기 우주왕복선 야구선수 등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처음으로 실험했던 물로켓은 현재 일본에서 40만여명의 동호인이 즐길 만큼 인기가 높다. 한국에는 1년전부터 알려져 2만∼3만여명의 동호인이 있다. ‘한국물로켓협회’는 지난해 10월 중순서울 잠실선착장에서 제1회 물로켓대회를 열었으며 3월부터 매달 한차례씩 대회를 열 계획이다. 02―431―3838 〈이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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