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급 고속회선 도입 『인터넷속도 빨라진다』

  • 입력 1997년 1월 17일 20시 19분


「洪錫珉기자」 국내 인터넷 사용이 한결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통신을 비롯해 국내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이 고속 회선 도입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한국통신 코넷은 지난해말 T2급(6) 회선을 들여온 데 이어 오는 4월까지 T3급(45) 회선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코넷의 전체 회선 용량은 60가 된다. 최근 T2급 회선을 확보한 데이콤 보라넷은 올 상반기 중에 T3급 회선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 또 유니텔 아이네트 등 다른 ISP도 올해안에 회선 규모를 T3급으로 늘릴 예정이다. T3급 회선을 사용할 경우 T1급(1.5)보다 30배나 많은 데이터를 한꺼번에 주고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속도는 사용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모뎀 사용자의 경우 회선 용량이 늘어도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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