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경영권 분쟁 소문 현대엘리베이터 상한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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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인 독일 쉰들러 홀딩 아게(Schindler Holding AG)가 현대엘리베이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1만1400원(15%) 오른 8만7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거래일인 11월 30일 장 마감 후 쉰들러 측의 소송 소식을 공시했다.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 보통주에 관해 NH농협증권, 대신증권 등 5개 금융회사와 맺은 파생금융계약의 만기를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이 소송을 경영권 분쟁으로 확대 해석하는 투자자들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며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35.07% 보유한 반면 현대그룹의 엘리베이터 우호 지분은 50% 이상이므로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현대엘리베이터#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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