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어떤 영화 볼까/‘빨간 구두’ 외

  • 입력 2005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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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두

개봉 10월13일

감독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주연 페넬로페 크루스,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장르 멜로

등급 18세 내용 유부남 외과의사 티모테오는 잡초처럼 살아 온 시골 여자와 ‘잔인한’ 사랑을 나눈다.

20자 평 남성의 욕망과 내면을 통해 본 운명적 사랑의 잔상(황영미).

이 장면: 퍼붓는 빗속, 골목길에서 두 남녀가 나누는 슬픈 정사.

◆신주쿠 여고생 납치사건

개봉 10월 14일

감독 와다 벤

주연 다케나카 나오토, 고지마 히지리

장르 드라마

등급 18세

내용 여고생 구니코를 납치한 이와조노는 끼니마다 그녀의 먹을 것을 챙겨주고 보살핀다.

20자 평 왜곡되었지만, 나름의 이유와 절실함도 있다.(김봉석) 이 장면 납치범과 온천에 간 구니코가 탈출을 위해 기차역에 갔다 스스로 돌아오는 순간.

◆신화-진시황릉의 비밀

개봉 10월 13일

감독 탕지리(唐季禮)

주연 청룽, 김희선

장르 액션

등급 12세

내용 옥수라는 고대 여인의 꿈을 꾸던 고고학자 잭은 진시황제의 황릉을 찾아 나선다.

20자 평 모든 재료를 다 넣어서 모든 맛이 난다면 얼마나 좋을까.(동아일보 영화팀)

이 장면: 잭과 옥수공주가 황릉 속 무중력 공간을 유영하며 사랑을 깨닫는 순간.

◆4 브라더스

개봉 10월 13일

감독 존 싱글턴

주연 마크 월버그, 타이리스 깁슨

장르 액션

등급 18세 내용 네 명의 문제아를 입양해 키운 양어머니가 피살되자 네 아들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20자 평 단순 무식한 복수극 속에 담긴 사회비판.(황영미)

이 장면: 빙판을 미끄러지듯 달리며 벌어지는 자동차 추격 장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개봉 10월 6일

감독 민규동

주연 황정민 엄정화 임창정 김수로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내용 6가지 서로 다른 사랑 얘기가 씨줄과 날줄로 엮인다.

20자 평 산뜻한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 눈물 강박만 없었더라면.(동아일보 영화팀)

이 장면: 마초 형사와 페미니스트 여의사가 벌이는 좌충우돌 방송 토론.

◆날 미치게 하는 남자

개봉 10월 6일

감독 바비, 피터 패럴리 형제

주연 드루 배리모어, 지미 팰런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등급 12세

내용 야구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남자와 일중독자인 여자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20자 평 연애와 취미의 상관관계를 로맨틱하게 그렸다.(김봉석)

이 장면: 철 없는 남자들, 시즌 티켓을 얻기 위해 막춤 대결을 벌인다.

◆리플리스 게임

개봉 10월 6일

감독 릴리아나 카바니

주연 존 말코비치, 더글레이 스콧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내용 천재적인 사기꾼 리플리는 자신을 모욕한 조나단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20자 평 뼛속까지 냉혹한 말코비치가 주는 극도의 긴장감.(황영미)

이 장면: 살인을 저지른 리플리가 예술작품에 감탄하는 모습. 선악의 경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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