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살인의 추억’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초청 외

  • 입력 2003년 8월 25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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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초청

올해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살인의 추억’(봉준호 감독)이 9월18일 스페인에서 막을 올리는 제51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 영화제에서는 ‘타임 투 킬’, ‘폰 부스’를 연출한 조엘 슈마허 감독의 ‘베로니카 게린’ 등 14편이 상영된다. 봉 감독은 신인감독상 후보에도 올랐다.

최근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청년비평가상 등 4개상을 차지한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발테기 페스티벌 톱’에 초청됐다. ‘봄 여름…’도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을 요청받았지만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을 택해 비 경쟁작으로 선보이게 됐다.

■김하늘, 강동원과 스크린 호흡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사진)이 MBC TV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 ‘1%의 어떤 것’으로 스타덤에 오른 모델 출신의 강동원과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춘다.

두 연기자는 배형준 감독의 데뷔작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 각각 미녀 사기꾼과 지방 유지의 순진한 아들로 출연해 사랑에 빠지는 커플을 연기한다. 15일 충북 음성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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