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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한국은 중국 앞 항공모함”

      [횡설수설/김승련]“한국은 중국 앞 항공모함”

      제2차 세계대전 때 항공모함(aircraft carrier)의 등장과 함께 해전은 바다 위 항공전 성격이 강해졌다. 하지만 항공모함 역시 잠수함이나 대함미사일에는 빈틈이 있다. 군사 전략가들은 가라앉지 않는 ‘불침(不沈·unsinkable) 항모’를 꿈꿨고, 전투기의 근접 이륙이 가능…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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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계엄군 국회 도착 직전 尹과 통화한 추경호

      [횡설수설/우경임]계엄군 국회 도착 직전 尹과 통화한 추경호

      오후 11시 3분 국회→11시 9분 당사 3층→11시 33분 국회 예결위 회의장→0시 3분 당사 3층.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은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고는 네 차례나 장소를 번복해 공지했다. 의원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오전 1시경 이…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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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헬시 플레저’ 건강이 최고의 재테크

      [횡설수설/신광영]‘헬시 플레저’ 건강이 최고의 재테크

      병든 뒤에 고치려면 늦고, 건강할 때 즐겁게 지키자는 게 요즘 MZ세대들이다. 이들에게 특히 중요한 건 ‘즐겁게’다. 코 막고 녹즙 마시기처럼 인내와 의지, ‘노오력’이 요구되는 기존 방식보다는 즐길 수 있는 운동과 식이요법이어야 한다. 그래야 작심삼일 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 1…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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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2년 만에 1천만 개 줄어든 정기예금 계좌

      [횡설수설/김재영]2년 만에 1천만 개 줄어든 정기예금 계좌

      은행 예금이 전 국민의 기본 재테크인 이유는 안전하고 쉽기 때문이다. 소중한 원금을 날릴까 걱정할 필요 없이 꾸준히 모으면 목돈을 쥘 수 있다. 하지만 예금 금리가 갈수록 추락하면서 “뭐니 뭐니 해도 은행 이자 따박따박 받는 게 최고”라는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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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맛있는 밥은 늦게 돼도 좋다”

      [횡설수설/정임수]“맛있는 밥은 늦게 돼도 좋다”

      “중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을 심하게 등쳐먹었다.” “관세 전쟁이든 무역 전쟁이든 다른 어떤 전쟁이든 중국은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서로 죽일 듯 치고받던 미국과 중국이 ‘90일 관세 휴전’에 들어갔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서 양국이 9…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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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두 번 세 번 계엄… 이건 진짜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횡설수설/장택동]“두 번 세 번 계엄… 이건 진짜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이건 진짜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오상배 전 수방사령관 부관(대위)은 이 발언을 두 차례 했다. 처음은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게 전화로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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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건설업계 ‘맏형’도 두 손 든 가덕신공항 공사

      [횡설수설/박중현]건설업계 ‘맏형’도 두 손 든 가덕신공항 공사

      “가덕신공항은 반드시 계획대로, 제대로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직후인 재작년 12월 초 부산을 찾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9년 12월까지 신공항을 개항하겠다고 했다. 엑스포 유치 실패로 신공항 건설까지 무산될까 우려하는 부산 민심을…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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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횡설수설/이진영]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횡설수설/이진영]

      역대 교황들 중엔 유럽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8일 선출된 레오 14세(70)를 포함해 지금까지 15개국에서 267명의 교황을 배출했는데 이 중 이스라엘 출신인 초대 교황 성 베드로를 비롯해 12명을 빼면 모두 유럽인이다. 최초의 신대륙 출신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하기 전 135…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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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1억3000만 원 형사보상금 받는 김학의 전 차관

      [횡설수설/신광영]1억3000만 원 형사보상금 받는 김학의 전 차관

      2019년 3월 22일 오후 11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이 야구모자를 눌러쓴 중년 남성을 에워쌌다. 한밤에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목도리로 얼굴을 칭칭 감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었다. 태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그를 출입국 직원들이 막아선 것이다. 당시 김 전 차관은…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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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국민 절반 장기적 울분 상태, 가장 큰 원인은…

      [횡설수설/신광영]국민 절반 장기적 울분 상태, 가장 큰 원인은…

      1990년 독일 통일 후 구(舊)동독 주민들 중에는 화병을 앓는 이들이 많았다. 번영을 기대했건만 ‘2등 시민’으로 전락해 차별과 실직을 당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무기력이 만연했다. 당시 독일 학계에선 이 현상을 ‘외상 후 울분 장애(PTED)’라고 설명했다. 전쟁이나 재난 피해자들에…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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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치매 노인 ‘지갑’ 속에 154조 원

      [횡설수설/우경임]치매 노인 ‘지갑’ 속에 154조 원

      치매가 찾아오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면 내 집도, 내 돈도 내 것인 줄 모르게 된다. 이렇듯 치매 환자가 스스로 쓸 수 없는 돈, 팔 수 없는 재산을 ‘치매 머니’라고 한다. 요즘 상속 분쟁은 치매 머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치매 걸린 아버지와 합가해 오랜 기간 모셨는데 유…

      •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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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은퇴 선언한 버핏… “무역이 무기 돼선 안 돼”

      [횡설수설/정임수]은퇴 선언한 버핏… “무역이 무기 돼선 안 돼”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최고령 최고경영자(CEO)는 94세의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다. 버핏은 30대 중반이던 1965년 버크셔를 인수했는데, 이를 두고 훗날 “인생 최악의 투자 결정”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사양산업이던 섬유회사를 싸 보인다는 이유로 헐값에 사들인 게 실…

      •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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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면세점 빅4 모두 희망퇴직…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몰락

      [횡설수설/김재영]면세점 빅4 모두 희망퇴직…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몰락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면세점이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했다. 경기 침체와 고환율, 달라진 외국인 관광 성향 등의 복합 위기에 휘청이며 좀처럼 업황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롯데 신라 신세계 현대 등 ‘면세점 빅4’는 모두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최근 신라면세점은 비…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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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5년 9개월간 검색 순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쿠팡

      [횡설수설/정임수]5년 9개월간 검색 순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쿠팡

      고물가가 길어질수록 인기를 끄는 게 유통업계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다. 유통업체가 직접 기획하고 주문 생산하는 덕에 저렴하고 품질까지 좋아 허리띠를 졸라맨 소비자들이 먼저 찾는다. 대형마트, 편의점 같은 오프라인 업체뿐 아니라 이커머스 회사들까지 PB 상품 개발에 힘을 쏟는 이유다…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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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윤완준]파면된 정권의 안보실 차장은 왜 미국에 갔을까

      [횡설수설/윤완준]파면된 정권의 안보실 차장은 왜 미국에 갔을까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집권 기간 국가안보실장이 세 번 바뀌는 내내 자리를 지켰다. 윤 전 대통령 해외 순방 브리핑 때마다 실장을 제쳐두고 브리핑을 도맡았다. 거침없는 행보에 실세라는 말이 들렸지만 일본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는 부적절…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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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블랙 아웃’… 19세기로 돌아간 스페인-포르투갈

      [횡설수설/신광영]‘블랙 아웃’… 19세기로 돌아간 스페인-포르투갈

      작동하던 것들이 일제히 멈춰 선 건 월요일이던 28일 낮 12시 반쯤이었다. 달리던 전철은 지하터널 한복판에 서버렸고, 덜컹하며 멈춘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갇혔다. 착륙하던 비행기는 관제탑과 교신이 끊겨 공항 상공을 맴돌았다. 도로엔 신호등이 꺼져 교차로마다 차량들이 뒤엉켰다. 카드 …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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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코로나 때보다 줄어든 韓 1인당 GDP

      [횡설수설/정임수]코로나 때보다 줄어든 韓 1인당 GDP

      문재인 정부가 자랑했던 경제 성과 중 하나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이다. 2006년 2만 달러를 처음 넘어선 1인당 국민소득이 문 정부 첫해인 2017년 3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거였다. 당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문 정부에서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는 이명박,…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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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묘비명 ‘프란치스쿠스’… 검박한 마지막 길

      [횡설수설/이진영]묘비명 ‘프란치스쿠스’… 검박한 마지막 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인사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130여 개국 대표단과 함께 25만 명이 장례미사에 참석했고, 15만 명이 운구 행렬을 따랐다. 26일 엄수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자들의 면면과 추모 인파는 바티칸 시국의 수반이자 14억 가톨릭…

      •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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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건진, 명태균, 도이치… ‘김 여사’에게로 모이는 의혹들

      [횡설수설/장택동]건진, 명태균, 도이치… ‘김 여사’에게로 모이는 의혹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네트워크 본부에서 ‘실세’로 불렸다. 이 본부 사무실을 방문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어깨를 툭툭 치며 직원들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공개됐다. 하지만 무속인이 대선 캠프에 합류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배경은 뚜렷하게 …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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