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90주년]“예술은 나눌수록 아름다워”… 공연마다 흥겨운 희망 바이러스
“얼씨구, 좋다.” 식당 일을 한다는 중국동포 이모 씨(50·여)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공연 내내 한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그는 우리 전통 춤 장단에 맞춰 연방 어깨를 들썩였다. 사물놀이를 처음 접한다는 필리핀 이주노동자 마리아 씨(26·여)는 “공연자들의 힘찬 에너지
- 2010-06-16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얼씨구, 좋다.” 식당 일을 한다는 중국동포 이모 씨(50·여)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공연 내내 한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그는 우리 전통 춤 장단에 맞춰 연방 어깨를 들썩였다. 사물놀이를 처음 접한다는 필리핀 이주노동자 마리아 씨(26·여)는 “공연자들의 힘찬 에너지
‘쿵쿵, 쾅쾅.’ 리드미컬하게 무대 바닥을 울리는 소리. 그 울림은 한바탕 탭댄스 리듬놀이로 이어진다. 이 속에서 관객과 배우들은 어느새 하나가 되고 공연은 함께 어우러지며 막을 내린다. ‘함께해요! 나눔예술-Happy Tomorrow’엔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외에 20여 개
문화예술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희망나눔 프로젝트 ‘함께해요! 나눔예술’이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동아일보사가 세종문화회관 현대건설과 공동 주최하는 ‘함께해요! 나눔예술-Happy Tomorrow’는 사회적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문화예술을
아라비안나이트를 원작으로 한 '왕은 왕이다'가 아랍 연극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오른다. 시리아 출신 극작가인 사아달라 완누스(1941~1997년)가 1977년 발표한 이 연극은 권력층의 모순을 비꼰 아랍판 '왕자와 거지'. 원작은 바그다드의 하룬 라쉬드 왕이 암행
공연에 대한 목마름이 그만큼 컸던 것일까. 눈앞에서 펼쳐진 요정과 네 남녀의 소동, ‘한여름 밤의 꿈’에 무더운 오후 공연장을 찾은 장애인들은 더위도 잊은 채 행복한 ‘꿈’에 빠져들었다. 요정들의 춤에 함께 손을 흔들었고 마술에 빠져 변심한 애인 때문에 힘들어하
배고팠던 시절 민초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출하던 각설이패의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품바축제’가 10일부터 사흘간 충북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과 그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의 산파 역할을 한 고 최귀동 할아
생후 6~36개월 아기를 관객으로 하는 연극 '베이비 드라마 꽃사랑'이 다음달 26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만 3살이 되지 않은 영유아가 엄마와 함께 청각과 촉각, 시각을 자극하는 연극을 관람하며 상상력을 키우고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행사를 통해 공연표를 예매했다가 취소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공연 기획사가 아닌 대행사의 몫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황적화 부장판사)는 ㈜설앤컴퍼니 등 공연기획사 7곳이 예매 취소수수료 8억800만원을 돌려달라며 인터넷 오픈마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극단인 극단 신협의 전시관에서 신협을 빛낸 인 물들을 소개하고 있는 김흥우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촌장. 2008년부 터 경남 남해에서 살고 있는 김 촌장은 손수 예술촌 주변을 단장하면서 햇살에 검게 그을렸다. 남해=권재현 기자
‘인천 여성의 전화’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노동자회’ 등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인천여성연대’는 다음 달 5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남동구 장수동)에서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2010 아시아여성축제’를 연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다문화가족
■ 가정의 달 마무리는 공연과 함께‘미스 사이공’ 마침내 서울 입성‘몬테크리스토’ 화려한 영상 압권‘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 미제라블’과 함께 세계 뮤지컬 ‘빅4’의 하나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이 고양과 성남을 거쳐 마침내 14일 서울에 입성했다. 무
올해는 조선 인조와 그 맏아들 소현세자의 비극적 갈등을 배경으로 한 역사물이 눈에 많이 띈다. TV 사극 ‘추노’와 김인숙 씨의 소설 ‘소현’이 대표적이다. 극단 신화의 창단 20주년 기념공연인 ‘별궁의 노래’(각색·연출 김영수)는 연극을 통해 이 사건에 접근한 작
봉건시대 프랑스. 공트랑 백작과 그의 신부 엘렌은 결혼을 앞두고 들떠 있다. 그런데 첫날밤은 과연 어떻게 보내는 걸까. 백작의 할아버지가 긴 편지를 적어 보냈지만 ‘형이상학적인’ 글귀로 가득 차서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엘렌의 이모가 이러쿵저러쿵 조언을 하지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소공연을 전문으로 펼칠 축제극장 ‘몸짓’이 19일 강원 춘천시 효자동에서 문을 연다. 춘천시가 국비 등 35억 원을 들여 신축한 몸짓은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1500여 m²(약 453평)이며 150석의 공연장과 연습실, 분장실 등을 갖췄다. 공연장
(주)엔존비앤에프 김영준 대표장애인 1000명 ‘비보이…’ 초대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부산의 해양바이오 벤처기업 (주)엔존비앤에프 김영준 대표는 지적장애인 1000명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에 무료로 초
연극 ‘광부화가들’대본 ★★★★ 연출 ★★★★ 연기 ★★★☆1930년대 英탄광지대 화가들‘애싱턴 그룹’ 실화 소재예술의 의미 깨닫는 과정 그려‘빌리 엘리어트’의 극작가 리 홀의 작품 속에서 예술은 두 종류다. 하나는 지식과 정보로서의 예술, 또 하나는 재능과 삶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4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백조의 호수' 하면 보통 가녀리고 우아한 여성 발레리나를 떠올리실 겁니다.(김정안 앵커) 하지만 건장한 체격의 남성 백조만 출연하는 '백조의 호수'도 있습니다. 이새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히라타 오리자의 연극은 잔잔한 호수처럼 마음에 스며든다. 한국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박근형의 연극은 붉은 노을처럼 불콰하게 정념을 물들인다. 두 사람이 만나면 어떤 풍경이 그려질까. 두산아트센터가 기획한 ‘인인인’ 시리즈의 두 번째 연
“대단한 관객이었어요!”(Great audiences!) 매슈 본의 ‘백조의 호수’에서 주역 백조를 맡은 조너선 올리비에 씨(사진)는 자리에 앉기 전 한국 관객에 대한 칭송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땀으로 반쯤 분장이 지워진 채였다. 12일 오후 ‘백조의 호수’ 개막 공연이 관객
―국악 공연을 보러 갔는데, 공연자를 설명하면서 ‘○○○류 산조’라는 식으로 사람 이름을 붙인 것을 보고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류’란 무엇을 의미하나요?(김민정·23·서울 용산구 갈월동)A: 연주자의 독자적 스타일 존중하기 때문 국악이나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