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산벌’ 이어 ‘평양성’서도 거시기 역 이문식
병역이 ‘공정’과 맞물려 시대의 화두가 된 세상에 군대를 두 번 간 사람이 있다. ‘다행’인지 아닌지 실제가 아닌 영화 속에서다. 설 연휴 직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영화 ‘평양성’의 ‘거시기’역을 맡은 배우 이문식 씨(44)을 만났다. 동그란 얼굴에 눈
- 20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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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이 ‘공정’과 맞물려 시대의 화두가 된 세상에 군대를 두 번 간 사람이 있다. ‘다행’인지 아닌지 실제가 아닌 영화 속에서다. 설 연휴 직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영화 ‘평양성’의 ‘거시기’역을 맡은 배우 이문식 씨(44)을 만났다. 동그란 얼굴에 눈
《“한번은 1000원짜리 쫙쫙 늘어나는 요술버선을 사서 마을회관 계신 노인 분들한테 드렸어요. 그랬더니 할머니 한 분이 허리가 아파서 그걸 발에 신지는 못하시고 양손에 딱 끼시더니, 우리 가는 마당까지 따라 나와서 춤을 추시는 거예요. 그 추운 마당에서! 그게 우리 어
"한 번은 1000원짜리 쫙쫙 늘어나는 요술버선을 사서 마을회관 계신 노인 분들한테 드렸어요. 그랬더니 할머니 한 분이 허리가 아파서 그걸 발에 신지는 못하시고 양 손에 딱 끼시더니, 우리 가는 마당까지 따라 나와서 춤을 추시는 거에요. 그 추운 마당에서! 그게 우리 어
연극의 기초는 말과 몸이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고선웅 씨가 이끄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은 이 말과 몸을 극한치까지 끌어올린다. 배우들은 엄청난 분량의 대사를 속사포처럼 쏘아대면서 고난도의 액션을 함께 소화한다. 셰익스피어 원작의 ‘맥베스’를 범죄자들을 격
(김정안 앵커) 코믹함에서부터 진지함까지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는 배우 김수로씨. 이번에는 연극 '이기동 체육관'의 주인공 이기동으로 분했습니다. 스포츠 동아 양형모 기자가 김수로씨를 만났습니다.----양 형모 기자 : 이번에 연극 '이기동 체육관'으로 관객 분들에게
올해로 15주기를 맞이하는 故 김광석의 추모 열기가 한 달여가 지나도 계속되고 있다. 6일 고 김광석의 기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방송을 하며 그를 추모했다. 매년 열리던 학전 소극장의 행사는 물론 김광석의 팬클럽 행사를 비롯해 각종 방송에서는 김광석을 회고하는 다
빨간 고추장, 동그란 노른자, 푸른 야채….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형형색색의 비빔밥이 놓여 있다. 이 비빔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은 베토벤의 ‘운명’도 ‘소녀시대’의 노래도 아니다. ‘얼쑤’ 하며 어깨 들썩이게 만드는 신명나는 우리 가락이 아닐까. 한식과
26일 저녁 일본 도쿄 기오이(紀尾井) 홀에선 한국과 일본의 마음을 잇는 ‘우정 콘서트’가 열렸다. ‘한국판 폴 포츠’로 불리는 팝페라 가수 휘진(본명 권휘진·34)의 공연에 미치코(美智子) 일본 왕비가 참석한 것. 미치코 왕비는 콘서트 2부 시작 직전 입장해 공연이 끝
설 연휴를 맞아 닮은꼴 대작 뮤지컬 두 편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2월 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할 ‘천국의 눈물’과 2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이 오를 ‘미션’. 국내제작사가 해외시장을 겨냥해 투자와 제작을 주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낭만 발레의 걸작 ‘지젤’이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9년 만에 공연되는 국립발레단 지젤이다. 프랑스 안무가의 재안무작으로, 무대와 의상도 바뀌었다. 2002년까지 공연됐던 지젤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버전으로 러시아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재안무한 작품
한국 연극의 등뼈를 이룬 젊은 연출가들의 동인 집단 ‘혜화동1번지’의 5기 동인이 구성됐다. 윤한솔 극단 그린피그 대표(39), 최철 문화창작집단 날 대표(39), 이양구 극단 해인 대표(36),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35), 김한내 극단 빠-다밥 대표(33), 김제민 극단 거미 대
친구와 함께 공연을 보고 바로 헤어지기엔 아쉽다. 공연 전에 식사를 간단히 해야 할 때도 많다. 2시간여 이어지는 공연 전후로는 으레 ‘끼니 걱정’을 하기 마련.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대형쇼핑몰에 있는 극장은 이런 고민을 쉽게 해결해준다. 2007년 12월 개관한 프라
들리는가, 황금빛 대숲의 신비한 바람소리가. 보이는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오작교가. 느낄 수 있는가, 하나의 전설이 진 곳에서 새로운 신화의 꽃을 피우려는 예술적 욕망을. 예술서커스의 현대적 신화를 축조한 ‘태양의 서커스’의 세 번째 내한공연 ‘바레카이’(극
음악감독 박칼린이 워너뮤직코리아와 함께 기획앨범 '칼린 셀렉츠(Kolleen Selects)'를 발매했다. 박 감독은 2장의 CD에 실린 30곡을 모두 직접 선곡했다. 조시 그로반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비롯해 리베라의 '상투스(Sanctus)', 이지…
"서커스를 보는 동안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날 수 있잖아요. 영혼의 치료제와 같다고 생각해요." '태양의 서커스-바레카이' 공연의 아티스틱 디렉터(예술 총괄 감독) 매튜 개티엔은 지난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서커스 공연의 매력을 이같이 소개했
《더 낮은 곳에 더 많은 감동을 전할 ‘함께해요! 나눔예술-Happy Tomorrow’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이웃을 찾아간다. 다음 달 대장정의 막을 올릴 나눔예술의 어린 가족들이 특별한 손님을 만났다. 바로 베네수엘라 음악 교육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의 교육자들
《무대는 어둡고 가팔랐다. 객석을 향해 삼각형 형태로 내려다보는 바닥은 11도 각도의 경사를 이뤘다. 발레전용 무대의 경사도가 7도임을 감안하면 지독한 급경사다. 게다가 무대 왼쪽으론 10m 가까운 높이의 절벽이 설치됐다. 그리스 비극의 코러스 역할을 맡은 5명의 배우
연극 ‘수상한 흥신소’(작·연출 임길호)는 딱 두 토막 낼 수 있는 작품이다. 전반은 뻥뻥 웃음이 터지지만 후반은 객석에서 대놓고 훌쩍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가슴 짠하다. ‘웃음과 감동이 있다’는,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난제를 제법 매끄럽게 풀
정성들여 차린 한 상이었지만 조금만 덜어냈다면 더 만족스러웠을 공연이었다. 21∼23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 김선희 발레단의 창작발레 ‘인어공주’(김선희 안무·연출) 10주년 공연은 만족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무대였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발레로
"영훈이가 남기고 간 꿈을 대신 이뤄주고 싶었어요. 근데 오히려 영훈이가 저한테 새로운 기회를 준 셈이 됐네요." '붉은 노을' '사랑이 지나가면' 등 주옥 같은 가요를 남기고 2008년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 고인의 유작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무대에 오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