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제 식구 감싸기’로 1·2인자 모두 기소된 공수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1758.1.jpg)
[사설]‘제 식구 감싸기’로 1·2인자 모두 기소된 공수처
채 상병 특검팀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과 이재승 차장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해 8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도 대검찰청에 통보를 미루는 등 사건을 은폐했다는 것이다. 공수처 1, 2인자가 법을 어겨가면서 ‘제 식구…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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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제 식구 감싸기’로 1·2인자 모두 기소된 공수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1758.1.jpg)
채 상병 특검팀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과 이재승 차장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해 8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도 대검찰청에 통보를 미루는 등 사건을 은폐했다는 것이다. 공수처 1, 2인자가 법을 어겨가면서 ‘제 식구…
![[횡설수설/신광영]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참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60000.1.jpg)
26일 홍콩의 31층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55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최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외벽 보수 공사 중이던 이 아파트 8개 동 중 7개 동이 화마에 휩싸였는데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 사이로 불이 순식간에 번졌다. 건물마다 설치된 고층 작업용 가설물인 대…
![[오늘과 내일/유재동]바다 건너 ‘버블 논쟁’이 부러운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9998.1.jpg)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놓고 벌어지는 월가의 논쟁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AI 기술의 혁신성과 파급력을 생각하면 지금의 주가 수준은 합리적이라는 주장과, AI 기업들의 가치가 과대 평가됐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거미줄처럼 얽힌 AI 빅테크들의 순환 거래와 지분 투자…
![[동아광장/이은주]‘다름’이 아닌 ‘틀림’의 문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9996.1.png)
몇 년 전 자신을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라고 소개하는 드라마 속 변호사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생으로 등장한 변호사는 화가 나 있는 상사에게조차 ‘사법’이 아니라 ‘사뻡’이라고 틀린 발음을 바로잡는다. 회의 자료의 오…
![[광화문에서/최예나]현실과 동떨어진 고교학점제… 이제라도 개선책 마련 서둘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9989.1.jpg)
70.0% vs 4.6%. 주체가 다른 두 조사에서 ‘고교학점제의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학생에게 도움이 됐느냐’는 같은 질문에 교사들이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다. 70.0%는 교육부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고, 4.6%는 교원 3단체(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조연맹, 전국교…
![“론스타 먹튀, 연극 팸플릿처럼 인물 캐릭터 설명해 주효”[데스크가 만난 사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9620.4.jpg)
《“대한민국을 얕보고 덤비다간 큰코다친다.”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은 26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13년 동안 이어진 투자자-국가 분쟁(ISDS) 사건 승소에 대해 “론스타가 청구한 배상 요구를 전부 막았고, 우리 책임으로 남아 있던 4000억 원까지 깨끗이 없앤 사건”이라며 …
![무욕의 다짐[이준식의 한시 한 수]〈34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9926.1.jpg)
이 계절의 풍광이 어찌 아름답지 않으랴만, 가을날의 감회는 왜 이리 쓸쓸한지.서풍에 펄럭이는 저잣거리 주막의 깃발, 가랑비 내리는 하늘 아래 만개한 국화.세상사 걱정에 하얘진 귀밑머리가 서럽고, 녹봉만 잔뜩 챙기는 게 부끄럽기 그지없네.언제면 ‘사슴 수레’를 몰고, 영주(潁州) 동쪽 …
![[고양이 눈]농담 속 진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7940.5.jpg)
여기에서 담배를 피우면 평생 애인을 못 둔다네요. 익살스러운 농담 속에도 금연 예절을 지켜 달라는 단단한 일침이 느껴집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동에서
![[HBR 인사이트]AI 시대에도 영업사원은 죽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9905.1.jpg)
디지털 도구의 발전으로 2020년까지 전 세계 기업 간 거래(B2B) 영업사원 1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데이터는 이 예측이 빗나갔음을 보여준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비소매 분야 B2B 영업사원 수는 2015년 390만 명에서 2019년 410…
![오늘의 삶을 다시 세우는 ‘유언 에세이’ 쓰기[기고/유성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1/27/132859888.1.jpg)
올해 1학기 서울대 교양수업 ‘죽음의 과학적 이해’ 강의에서 특별한 글쓰기 과제를 냈다. “당신이 93세에 세상을 떠난다고 가정하고, 마지막 순간의 자신이 지금의 나에게 편지를 쓰듯 유언 에세이를 작성하라.” 평범한 과제처럼 보이지만, 학기 말 한 학생이 “살면서 처음으로 삶을 깊게 …
![음주 촉진 네트워크 돼 가는… 동네 ‘술 권하는 편의점’[이용재의 식사의 窓]](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9880.1.jpg)
10월 25일과 11월 2일, 음주운전 사고로 외국인 관광객이 사망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한국의 음주운전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처벌이 가벼운 것은 사실로, 실제 판결의 잣대가 되는 양형 기준이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있…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인구 절벽 시대, 신생아 건강권 첫발은 신생아 선별검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60015.1.jpg)
“효과적인 치료제도 있는데 여전히 늦게 발견돼 생명이 위험하도록 방치되고 있다는 게 늘 안타깝다.” 28일 열리는 대한신생아스크리닝학회 학술대회를 앞두고 만난 이정호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대한신생아스크리닝학회 총무이사)는 신생아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예방 치료가 가능한데도 …
![‘내가 꿈꾸는 성공’의 마지막 퍼즐[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7910.5.jpg)
“자연은 어릴 때부터 위안이고 힘이 돼 줬습니다. 사회에 나와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죠. 살다 보면 힘든 일이 왜 없겠습니까. 그럴 때 자연으로 들어가면 위안을 받았어요. 힘든 투정도 잠시 내려놓게 됐습니다. 인간들은 작은 좌절과 고통에도 괴로워하지만, 나무는 한자리에서 평생을 살아…
![[사설]石化 구조조정 첫발… 기업은 더 서둘고, 정부는 전폭 지원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6/132851494.1.jpg)
경기 침체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구조적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서 자율 구조조정안이 처음으로 나왔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는 나프타분해설비(NCC)를 통합해 감축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8월 정부와 10개 기업이 사업 재편을 위…
![[사설]與, 필버 제한 추진… 小野 ‘최후 저항수단’마저 무력화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1669.1.jpg)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26일 국회 운영위 소위에서 강행 처리했다. 다음 달엔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한다. 개정안은 소수당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 동안 본회의장 내 의원 수가 의사정족수인 재적 의원의 5분의 1이 안 되면 국회의장이 필리버…
![[사설]“내 수사는?” “김혜경-김정숙은 왜 느리냐”… 법무 채근한 김건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1824.1.jpg)
김건희 여사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내 수사가 어떻게 되고 있느냐”고 물은 사실이 특검 수사로 드러났다. 검찰을 지휘·감독하는 법무부 장관에게 특정 사건의 수사 상황을 묻는 건 그 자체로 수사 개입이 될 수…
![[횡설수설/장관석]한덕수의 ‘선택적 망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6/132850699.2.jpg)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줄곧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자신의 행적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계엄 선포 직후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한 전 총리가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16분간 대화하는 장면이 24일 서울중앙지법 법정 스크린…
![[김도연 칼럼]화이부동, 다보탑과 석가탑이 전하는 지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6/132851317.1.png)
지난달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국격(國格)을 높이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세계에 더욱 깊이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된…
![[오늘과 내일/한애란]서울대 10개 대신 KAIST 10개 만들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6/132851315.1.png)
이재명 정부의 대표 교육 공약 ‘서울대 10개 만들기’ 방안이 올해 안에 확정된다고 한다. 지역 거점 국립대학 9곳을 서울대 같은 명문대로 키우겠단 구상이다. 구체적으론 서울대(6300만 원)의 40% 수준인 거점 국립대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2520만 원)를 70%까지 높일 계획…
![[광화문에서/김준일]국민의힘 지도부 위 뺄셈정치의 그림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6/132851311.1.jpg)
“우리(국민의힘) 내부에 치유하기 힘든 암 덩어리 같은 것이 있다. 덧셈보다 뺄셈정치 흐름이 강하다는 것이다.” 수도권 중진 윤상현 의원이 22대 총선을 6개월 앞둔 2023년 10월 “이대로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했던 말이다. 당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