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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2년 만에 1천만 개 줄어든 정기예금 계좌

      [횡설수설/김재영]2년 만에 1천만 개 줄어든 정기예금 계좌

      은행 예금이 전 국민의 기본 재테크인 이유는 안전하고 쉽기 때문이다. 소중한 원금을 날릴까 걱정할 필요 없이 꾸준히 모으면 목돈을 쥘 수 있다. 하지만 예금 금리가 갈수록 추락하면서 “뭐니 뭐니 해도 은행 이자 따박따박 받는 게 최고”라는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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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거짓말하는 입까지 풀자는 선거법 개정

      [오늘과 내일/장택동]거짓말하는 입까지 풀자는 선거법 개정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전광석화처럼 진행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 다음 날인 2일 민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발의하더니, 7일 행안위에 이어 14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이 후…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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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성민]아프고 가난한 고령자… 노인 기준 올리는게 두렵다

      [광화문에서/박성민]아프고 가난한 고령자… 노인 기준 올리는게 두렵다

      2022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 특별언급상을 받은 일본 영화 ‘플랜75’는 초고령화 문제를 다뤘다. 영화는 일본 정부가 75세 이상 고령자에게 안락사를 지원하는 ‘플랜75’ 정책에 대해 다뤘다. 물론 가상의 상황이다. ‘노인 증가가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되고, 그 피해는 젊은층이 받는다’…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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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속에 갇혀버린 피카소의 뮤즈[김민의 영감 한 스푼]

      그림 속에 갇혀버린 피카소의 뮤즈[김민의 영감 한 스푼]

      와장창 깨져서 금이 간 유리창 같은 그림 속 여인이 손수건을 이로 잘근잘근 깨물며 울고 있습니다. 여인은 빨간 모자에 푸른색 브로치를 달고, 긴 머리카락을 가지런하게 빗어 넘긴 모습이지만, 그의 얼굴 한가운데는 흑백 사진처럼 모든 색이 사라지고 불안한 손가락과 치아만 강조돼 있습니다.…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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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마음만큼은 청춘

      [고양이 눈]마음만큼은 청춘

      왕년에 그라운드를 누볐던 역사를 몸이 기억하는 걸까요. 고교 야구선수들 앞에서 심판이 팔굽혀펴기를 선보입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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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스승은[이은화의 미술시간]〈370〉

      진정한 스승은[이은화의 미술시간]〈370〉

      아이들에게 학교는 즐거운 배움의 장소여야 하지만 늘 그렇지만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시험, 폭력, 놀림 등 누군가에겐 고통과 공포의 기억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다. 얀 스테인의 ‘마을 학교’(1665년경·사진)를 보면 17세기 네덜란드의 학교도 매한가지였던 듯하다. 스테인은 17세기 …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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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이 과거의 보존과 재현에 그친다면, 한옥의 미래는 없다[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전통이 과거의 보존과 재현에 그친다면, 한옥의 미래는 없다[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모던한 한옥’이란 무엇인가얼마 전 주한 스위스대사관의 초대를 받아 대사관 건축 투어를 했다. 이 건물을 설계한 스위스 건축사무소 ‘부르크하르트 파트너’는 특이하게도 이 건물에 스위스의 정체성을 담지 않고 한국의 여러 전통 건축들을 답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대사관을 설계했다. 201…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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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을 ‘좋은 승부’의 경험들로 채워나가고 있나요?[고영건의 행복 견문록]

      인생을 ‘좋은 승부’의 경험들로 채워나가고 있나요?[고영건의 행복 견문록]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은 무술 유단자인 주인공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나는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재미있는 것만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스포츠와 e-스포츠다. 난 항상 이기기 때문이다.” 어떤 이에게 이 말은 꽤 매력적으로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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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대대행 정부’, 엄정한 선거 관리로 ‘불법의 틈’도 주지 말라

      [사설]‘대대대행 정부’, 엄정한 선거 관리로 ‘불법의 틈’도 주지 말라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불법 딥페이크 영상을 활용한 민의 왜곡, 여론조사 조작, 공무원의 선거 개입 등 각종 위법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이른바 ‘대대대행 정부’가 선거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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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金 “尹 출당 도리 아냐”… 이래서 ‘탄핵의 강’ 건너겠나

      [사설]金 “尹 출당 도리 아냐”… 이래서 ‘탄핵의 강’ 건너겠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는 본인의 뜻”이라며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켜서 면책될 수가 없고, 도리도 아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 또는 출당 조치에 선을 그은 것이다. 김 후보는 전날 …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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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민주 “소득세 면세자 안 늘린다”… 많든 적든 세금 내는 게 원칙

      [사설]민주 “소득세 면세자 안 늘린다”… 많든 적든 세금 내는 게 원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인 한국의 근로소득세 면세자 비율을 축소하는 쪽으로 세제 정책의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막대한 예산을 필요로 하는 복지, 재정투자 공약들을 고려해 세금 수입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큰 소득세제 개편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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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영 칼럼]민주당 사법부 때리기, ‘연성 내란’이다

      [이진영 칼럼]민주당 사법부 때리기, ‘연성 내란’이다

      기어이 사법부를 손볼 모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이 선거를 앞두고 이례적인 속도로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자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희대의 난’을 일으킨 책임을 묻겠다며 자진 사퇴와 위법 소지가 다분한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고, 자진 사퇴도 청문회 출석도 거부하자 명확…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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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맛있는 밥은 늦게 돼도 좋다”

      [횡설수설/정임수]“맛있는 밥은 늦게 돼도 좋다”

      “중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을 심하게 등쳐먹었다.” “관세 전쟁이든 무역 전쟁이든 다른 어떤 전쟁이든 중국은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서로 죽일 듯 치고받던 미국과 중국이 ‘90일 관세 휴전’에 들어갔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서 양국이 9…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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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재영]‘백선생’으론 감출 수 없었던 프랜차이즈의 민낯

      [오늘과 내일/김재영]‘백선생’으론 감출 수 없었던 프랜차이즈의 민낯

      “차기 대선 후보감으로 이 사람 어떤가.” 야당에 마땅한 주자가 안 보이던 2020년 6월 김종인 당시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쑥 이 사람을 소환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없더라”라며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곤 각 정당의 영입 경쟁이 붙었고, 12…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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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신진우]“하베무스 파팜”… 첫 자국 출신 교황 배출, 미국은 ‘조용한 축제’ 중

      [글로벌 현장을 가다/신진우]“하베무스 파팜”… 첫 자국 출신 교황 배출, 미국은 ‘조용한 축제’ 중

      《11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의 국립대성당. 미국 출신 레오 14세 (로버트 프랜시스 프리보스트 추기경)가 사흘 전 교황으로 선출되고 첫 주일 미사가 열린 이날, 이곳을 찾았다. 미사 시간이 다가오자 신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거대한 성당 문을 지나 예배당 안으로 발걸음을 옮…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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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곽도영]재계의 한일 경제연합 구상… 양국 관계 풀어갈 마중물 돼야

      [광화문에서/곽도영]재계의 한일 경제연합 구상… 양국 관계 풀어갈 마중물 돼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과의 첫 관세 협상 타결을 발표한 8일(현지 시간), 다음 차례는 어디인지 묻는 질문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한국, 일본과 엄청난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콕 집어 말했다. 미국의 무역 흑자국인 영국과 달리 아시아의 대표적인 제조 강국이자 무역 …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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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의 쓸모[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56〉

      사람의 쓸모[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56〉

      “늙고 병들었다고 버림받으면 너무 잔인하잖아.”―민규동 ‘파과’“처음으로 쓸모 있다는 소리 듣고 가족이 되었지.” 조각(이혜영)으로 불리는 60대 킬러는 자신이 이 길에 들어오게 된 이유에 ‘쓸모’라는 설명을 붙인다. 한겨울에 버려져 눈 오는 거리에 쓰러져 있던 열여섯의 조각을 류(김…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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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심의 최대 피해자[고양이 눈]

      변심의 최대 피해자[고양이 눈]

      커다란 곰 인형이 헌옷 수거함에 버려져 있네요. 한때는 누군가의 사랑을 듬뿍 받았을 텐데 이제는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서울 서초구에서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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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머니’ 154조 시대, 후견-신탁제도로 해법 찾아야[기고/정순둘]

      ‘치매 머니’ 154조 시대, 후견-신탁제도로 해법 찾아야[기고/정순둘]

      한국에서도 이른바 잠자는 돈인 ‘치매 머니’가 이슈로 부상했다. 일본에서 먼저 사용된 용어인 치매 머니는 치매 노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등 자산을 말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23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 124만 명 중 자산을 보유한 사…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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