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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김수근이 설계한 남영동 대공분실, 공포의 도구로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김수근이 설계한 남영동 대공분실, 공포의 도구로

      한국 현대 건축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수근(1931∼1986·사진)은 한국 사회와 공간의 흐름을 바꿔놓은 건축가로 평가받습니다. 일제강점기 함경북도에서 태어나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일본에 건너가 도쿄예술대, 도쿄대 대학원에서 국제 감각을 익힙니다. 고국으로 돌아와 ‘공간사’…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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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髀肉之歎(비육지탄)(넓적다리 비, 고기 육, 어조사 지, 탄식할 탄)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髀肉之歎(비육지탄)(넓적다리 비, 고기 육, 어조사 지, 탄식할 탄)

      ● 유래: 진수(陳壽)가 지은 삼국지(三國志) 촉서(蜀書)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후한(後漢) 말기 중국은 혼란의 시대로 각 지역의 영웅들이 세력을 다퉜습니다. 한나라 황족인 유비(劉備)도 한(漢) 왕조의 후손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천하를 바로잡으려고 했으나 세력은 상대적으로 미약했습니…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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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G7서 트럼프 만나는 李… 시험대 서는 ‘실용 외교’

      [사설]G7서 트럼프 만나는 李… 시험대 서는 ‘실용 외교’

      이재명 대통령이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취임 11일 만에 다자 외교무대에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비상계엄 후 6개월 동안 멈춰섰던 정상외교를 재개하는 자리다. 이 대통령으로선 동맹 및 우방국 정상들을 만나 친교를 맺으면서 자신의 구상인 …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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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지방자치 30년… 이젠 ‘3할 자치’ 벗어날 때

      [사설]지방자치 30년… 이젠 ‘3할 자치’ 벗어날 때

      1995년 6월 주민들이 직접 자치단체장을 뽑으며 본격적으로 지방자치 시대가 막을 올린 지 이제 30년이 됐다. 그동안 지자체들은 과거 ‘관선 단체장 시대’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지역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도입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프라를 확충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었다. 서울 …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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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힘, 탄핵 수용했어야” 68.2%… 쇄신도 재건도 여기가 출발선

      [사설]“국힘, 탄핵 수용했어야” 68.2%… 쇄신도 재건도 여기가 출발선

      중견 정치학자들이 참여하는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이 6·3 대선 뒤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 인식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잘못을 반성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적극 받아들였어야 했다’는 응답이 68.2%로 나타났다. ‘탄핵 반대를 더 적극적으로 해 대통령을 지켰…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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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관 칼럼]“통합은 유능의 지표” 食言 되지 않는 길

      [정용관 칼럼]“통합은 유능의 지표” 食言 되지 않는 길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사 중 귀에 쏙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다.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다.” 돌이켜 보면 넬슨 만델라의 “잊지 않지만 용서한다”는 원칙을 본받아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을 용서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선거제 개편을 위해 대연…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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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계엄 후 반년간 가공식품 74개 중 53개 가격 인상

      [횡설수설/김재영]계엄 후 반년간 가공식품 74개 중 53개 가격 인상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반년 동안 서민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한 건 부쩍 홀쭉해진 장바구니다. 특히 라면 빵 햄버거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맥주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의 경우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기 어렵다. 외식물가도 덩달아 뛰면서 집에서 해 먹기도, 배달시키거나 나가서 먹기도 …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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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김철중]친중도 반중도 아닌 지중 대통령이 필요하다

      [특파원 칼럼/김철중]친중도 반중도 아닌 지중 대통령이 필요하다

      한국의 대선 결과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이 뜨겁다. 관영 매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 넥타이 색깔과 첫 국무회의에 등장한 김밥, 한중 관계의 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추자현은 과거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함께 …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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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성열]설득에는 시간을 아낄 필요가 없다

      [광화문에서/유성열]설득에는 시간을 아낄 필요가 없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2월 25일 종결했다. 과거 대통령 탄핵심판은 통상 변론 종결 2주 안에 선고가 내려졌지만, 한 달이 지나도 선고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비상계엄은 사법 심사 대상이 아니라 각하될 것”이란 예측부터 ‘재판관 9인 완성체’가 …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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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고통의 낭비자[내가 만난 명문장/김재혁]

      우리는 고통의 낭비자[내가 만난 명문장/김재혁]

      “우리는 고통의 낭비자. 우리는 얼마나 고통을 미리 내다보는가,/고통의 슬픈 지속을, 혹시 끝나지 않을까 하면서. 그러나/고통은 우리의 겨울 나뭇잎, 우리의 짙푸른 상록수,/우리의 은밀한 한 해의 계절 중의 한 계절 ―, 그런 시간일 뿐/아니라 ―, 고통은 장소요 주거지요 잠자리요 땅…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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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여행의 준비 자세

      [고양이 눈]여행의 준비 자세

      여행용 캐리어가 자동으로 굴러갑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 캐리어를 먼저 타니 여행의 설렘이 배가 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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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세 잃은 한명회 은거지 ‘압구정’… 300년 뒤 강남 富村의 상징으로[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권세 잃은 한명회 은거지 ‘압구정’… 300년 뒤 강남 富村의 상징으로[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200년 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고층 아파트들이 숲을 이루고 있지요.” 기획자의 설명이 끝나자마자 관객들 사이에 웃음과 탄성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지금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겸재 정선’의 한 장면이다. 조선시대 산수화 한 점을…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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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자산 투자처 현명하게 결정하려면[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연금자산 투자처 현명하게 결정하려면[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퇴직연금이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퇴직연금의 적립금 규모는 400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업들의 퇴직연금 제도가 정착하면서 직장인의 삶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퇴직금이 눈에 보이지 않고 어떻게 다룰 수도 없었던 자산이라면, 퇴직연금은 가시적인 자산이…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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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백질 폭탄’ 그릭요거트, 더 건강하게 먹기[정세연의 음식 처방]

      ‘단백질 폭탄’ 그릭요거트, 더 건강하게 먹기[정세연의 음식 처방]

      그릭 요거트가 인기다. 요거트를 오래 냉장 보관하면 뚜껑을 열었을 때 물이 생긴 걸 본 적 있을 것이다. 이 물을 유청이라고 하는데, 요거트에서 유청을 쫙 빼서 수분기가 거의 없는 꾸덕한 질감으로 만든 것을 ‘스트레인드 요거트(Strained yogurt)’라고 한다. 마침 그리스의 …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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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韓 민간 빚 日 버블 터지기 직전 수준”… 부동산 편중은 더 심각

      [사설]“韓 민간 빚 日 버블 터지기 직전 수준”… 부동산 편중은 더 심각

      한국 가계와 기업 등 민간부채가 1990년대 일본 경제의 버블이 붕괴되기 직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고도 구조개혁을 통한 ‘부채 다이어트’ 없이 부동산으로 자금 쏠림이 지속된 탓이다. 한국의 과도한 민간부채는 물론이고 높은 부동산 가격,…

      •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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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더 센 상법개정안… “제2의 IMF” “실용적 시장주의”와 맞나

      더불어민주당이 기업 이사들의 충실의무 대상을 일반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법안 내용에는 지난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던 때보다 훨씬 강화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입법을 서둘러 새 정부 출범 후 힘을 받은 증시 상승세에 박차…

      •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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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醫-政‘ 의사 배출 병목’ ‘의대 교육 붕괴’ 급한 불부터 꺼야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1년 4개월간 이어진 의정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자고 의료계가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5일 “신임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방부 장관이 모두 한마음으로 의정 갈등 해소에 나서 달라”고 했고, 대한의사협회는 4일 “의료 위기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

      •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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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배은망덕” “미쳤다”… 파국 맞은 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횡설수설/김승련]“배은망덕” “미쳤다”… 파국 맞은 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맺은 아슬아슬한 정치 동맹이 5일 파탄을 맞았다. 불과 1주일 전 트럼프는 정부효율부(DOGE)를 떠나는 머스크를 위해 백악관 집무실에서 퇴임식을 열어 황금 열쇠를 선물했다. 둘 사이 감정의 골은 이런 식의 ‘해피엔…

      •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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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문병기]새 대통령, 빠른 방미만 정답은 아니다

      [오늘과 내일/문병기]새 대통령, 빠른 방미만 정답은 아니다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미국을 언제 방문하느냐가 관심사가 된다. 얼마나 빨리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갖느냐가 새 정부의 외교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51일 만에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났다. 당시 청와대는 역대 정부…

      •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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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송인호]지속가능한 미래, 국민의 경제 인식에 달려 있다

      [동아광장/송인호]지속가능한 미래, 국민의 경제 인식에 달려 있다

      남태평양 한복판, 자동차로 30분이면 한 바퀴 돌 수 있는 작은 섬나라 나우루. 인구 1만여 명의 이 나라는 1960, 1970년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금은 호주의 원조에 의존해 간신히 연명하는 처지가 됐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나우루에…

      •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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