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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370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차 피해를 우려해 등록된 결제수단을 삭제하거나 매월 자동 결제되는 ‘와우 멤버십’을 해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늦장 통보’와 보상 공백 등 쿠팡의 대응을 둘러싼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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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3370만 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29일 내놓은 보상안을 두고 정치권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30, 31일로 예정된 국회 연석청문회에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불출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쿠팡이 내놓은 판촉 성격의 …

3370만개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이 사건 발생 약 한 달 만에 보상안을 내놨다. 1인당 5만원, 총 1조6850억원이라는 역대 국내 최대 수준의 보상안을 책정했지만, 실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5000원에 그쳐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법조…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쿠팡의 신용카드 매출액이 3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이 신한카드로부터 제출 받은 ‘쿠팡 신용카드 사용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쿠팡의 신용카…

김 쿠팡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이 쿠팡 본사의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3일과 24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이날…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압수물 분석을 진행 중인 경찰이, 수사와 별도로 쿠팡이 진행한 자체 조사와 자료 제출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 서울경찰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쿠팡이 3370만 명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한 달여 만인 29일 1인당 5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하는 내용의 보상안을 내놨지만 오히려 비판 여론은 커지고 있다. 5만원 가운데 소비자가 쿠팡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금액은 5000원 뿐이다. 30일 국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나…

쿠팡이 국회 연석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안을 발표했다. 1인당 5만 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만 5만 원 중 4만 원은 사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쿠팡 트래블과 쿠팡 알럭스의 이용권이다. 정작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쿠팡 로켓구매와 쿠팡 …
![[속보]쿠팡 ‘무늬만 5만원 보상’…쿠팡선 5000원만 사용 가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8/133048646.1.jpg)

쿠팡에서 3370만 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미흡한 대응과 소통 부족에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사과 시점이 너무 늦은 데다 내용도 해명 위주의 ‘맹탕’이라는 평가가 많다. 30,…

쿠팡과 다이소 등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받은 뒤 법정 기한인 60일을 거의 다 채워 대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산에 걸리는 일수가 통상적인 유통업체 평균의 약 2배나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의도적인 ‘늑장 지급’으로 보고 지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