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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370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차 피해를 우려해 등록된 결제수단을 삭제하거나 매월 자동 결제되는 ‘와우 멤버십’을 해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늦장 통보’와 보상 공백 등 쿠팡의 대응을 둘러싼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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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0만 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쿠팡의 주요 임원들이 지난달 수십억원대 쿠팡 주식을 판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 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0일 쿠팡Inc 주식 7만53…

쿠팡이 고객에 대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한 뒤에도 개인정보 일부 ‘노출’ 사고 발생이라고 안내했을 뿐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쿠팡은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단기간(1~2일) 공지했으며,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유출 항목의 일부를 누락하는 등 국민의 혼선을 초…
![[속보]개인정보위 “쿠팡, 개인정보 ‘노출’ 통지, ‘유출’로 수정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3/132891263.1.jpg)
[속보]개인정보위 “쿠팡, 개인정보 ‘노출’ 통지, ‘유출’로 수정해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최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악용해 악성 앱을 유포하거나 휴대전화 결제 등을 유도하는 미끼 문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3일 방미통위에 따르면 ‘주문하신 물건이 배송되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과다지급 환수 안내 및 과징금 부과’ 등의 내용으…

쿠팡 고객 30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쿠팡 한국 계정’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몰에서는 판매자들이 쿠팡 한국 계정을 상시 판매 중이다. …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는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 책임론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여야 의원들은 쿠팡에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김 의장을 두고 의사결정권자가 위기 상황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쿠팡의 고객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해 규모가 방대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 이 정도인가 싶다”고 밝혔다. 쿠팡이 수개월간 이뤄진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
“개인통관고유번호(통관부호)가 유출되면 부적절한 우편물이 내 명의로 올 수 있고 그때 책임은 내가 떠안아야 한대요.” 1일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 글을 본 4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통관부호를 서둘러 바꿨다. 쿠팡에서 해외 직구를 이용해 온 그는 “올해 벌써 SK텔레콤, …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1조 원대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한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1조 원 이상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원들…
![[단독]쿠팡처럼 정보 털려 분쟁조정 3배로… 배상 거부땐 손 못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3/132889099.1.jpg)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출 피해에 대한 배상 등을 중재하는 사례가 5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출 기업이나 기관이 조정 결과를 따를 의무가 없다 보니 조정이 무산되는 사례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결국 피해자는 소송을 …

“개인통관고유번호(통관부호)가 유출되면 부적절한 우편물이 내 명의로 올 수 있고 그때 책임은 내가 떠안아야 한대요.”1일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 글을 본 4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통관부호를 서둘러 바꿨다. 쿠팡에서 해외직구를 이용해 온 그는 “올해 벌써 SKT·롯데카드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이 3370만 건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사과문을 자사 홈페이지 등에서 내린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배너로 작게 사과문을 올린지 이틀 만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로 전문가와 소비자의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공개 사과문’을 사흘만에 슬그머니 삭제하면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30일 모바일 앱과 PC에 올린 사과문을 이날 기준 사흘 만에 내렸다. 이에 대해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

브랫 매티스 쿠팡 CISO(최고 정보보호보안 책임자)는 지난 5개월 동안 고객 데이터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공격자가 이용한 서명 키가 갱신 기간이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2일 밝혔다.매티스 CISO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주희 …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 측에 1조 원 이상의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 중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부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결론적으로 최대 1조 이상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