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마침내 우주로 가는 문을 열었다. 이로써 한국은 1t 이상의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는 발사체 기술을 세계 7번째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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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최근 한국형 3단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엔진 개발에 참여한 그룹 내 임직원 80여 명에게 과일바구니와 편지를 보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말 편지에 직원 이름을 일일이 담아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편지에…
우리 힘으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발사됐지만 미완의 성공에 그쳤다. 발사 당일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고도 700km까지 올라갔지만 3단 엔진의 연소시간이 목표한 시간보다 모자라 위성을 궤도에 정상 속도로 투입하지 못했다. 3단에 설치된 7t급 액체 엔…
21일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자체 탑재 카메라 5대로 발사 당시의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1단 점화 및 이륙부터 모형위성 분리까지 누리호 비행의 전 과정이 담겼다. 사진은 2단 엔진이 분리돼 낙하하고 3단 엔진이 점화하는 장면. 누리…
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드디어 우주를 향했다. 그 자체가 실로 대단한 성과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다. 2013년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가 러시아 기술을 일부 활용한 반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지난 21일 발사 성공 마지막 단추인 위성 궤도 안착에 실패한 이유를 분석하는 작업이 25일부터 이뤄진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연구진은 이날부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주도, 팔라우 추적소에 설치된 텔레메트리(원…
“과기부 내에 우주개발국을 신설하는 등 정부 차원의 우주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우주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다. 전담 조직 필요성에 많은 분이 많이 공감할 것 같다.” 이 두 발언은 우주 전담 조직(소위 ‘우주청’·Korea Space Ag…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21일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전문가들은 75t급 엔진 4기를 하나의 엔진처럼 동작하게 하는 ‘클러스터링 기술’ 등을 높이 평가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 교수는 “클러스터링 기술이 매우 고난도이고 1…
청와대는 22일 전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관련 대국민 연설 당시 배경이 허전해 과학자들을 병풍처럼 대동했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관해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과학자 병풍 보도’에 관…
독자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21일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75t급 엔진 4기를 하나의 엔진처럼 동작하게 하는 ‘클러스터링 기술’ 등에서 성공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 교수는 “클러스터링 기술이 매우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다음날인 2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은 한 가족이 나로호(KSLV-1)와 델타2 로켓 모형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궤도 안착 실패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내년 5월 두 번째 발사에서는 마지막 단계까지 성공을 …
“46초가 모자랐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미완의 성공으로 남았다. 지난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를 떠난 누리호는 1단, 2단 엔진 분리 및 3단 엔진 정지, 위성 모사체(더미) 분리까지 순차적으로 성공했지만, 위성 모사체를 궤도 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
순수 국산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절반의 성공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제 관심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5월 누리호의 두번째 발사로 옮겨지고 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5월 19일(예정) 2차 발사에는 1.5톤짜리 위성을 본떠 만…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성공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 “아쉬운 실패일 수도 있고, 아쉬운 성공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오늘 그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실패와 성공을 모두 보여주었다는 사실”이라고 나름의 의미를 부여했다.탁…
우주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21일 첫 시험비행에 나선 누리호는 목표 궤도인 700km에는 도달해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완벽한 성공에는 한 발짝 모자랐다. 7t급 엔진인 3단 엔진의 연소 시간이 목표 시간이었던 521초보다 46초 짧은 475초에 조기 종료되…
21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로우주센터의 프레스 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결과 브리핑을 개최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위성모사체가 700km 고도에 도달했으나 초속 7.5㎞ 속도에는 못미쳐 저궤도 안착을 못했다”며 “기술적 난관으로 생각했던 1단의 클러스터링 기술 엔진 연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