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충남 공주시 공산성 등 옛 백제 문화재들도 이번 호우로 수해를 입었다. 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집중호우 여파로 전국에서 문화재 피해가 34건 발생했다. 경북이 8건으로 제일 많았고, 충남 7건, 전남 6건, 전북 4건, 강원 3건 등이었다. 보물 1…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에 전국 곳곳에서 국가유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적 서울 창덕궁, 국가민속문화재 안동 하회마을, 사적 익산 왕궁리 유적, 입점리 고분, 미륵사지, 나주목 관아와 향교 등 6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사적 …
문화재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등재 대상 신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를 신청하기 위해 밟는 국내에서 이뤄지는 마지막 절차이다.‘반구천의 암각화’는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전남 신안군이 조선 후기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 산물인 옹기 술병을 복원·전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안군은 1851년(조선 철종 2) 프랑스 몽티니 영사가 나주목사로부터 받았다고 전해진 옹기 술병을 복원하고 전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신안군과 프랑스의 교류의 상징이 …
‘살 판 아니면 죽을 판.’ 전통연희 무대에 선 광대가 고도의 기예를 선보이기 전 되뇐다는 말이다. ‘살판’(남사당놀이에서 몸을 날려 넘는 땅재주)을 활용한 언어유희지만 재기발랄한 악가무(樂歌舞)와 거침없는 풍자 뒤에서 광대들은 정말 그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실력을 갈고닦았다. 서울 …
형형색색 화려하게 수놓인 꽃들 사이로 날아드는 나비들…. 김영이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전승교육사가 수개월에 걸쳐 한 땀 한 땀 수놓은 자수 작품이 일상가구 파티션으로 탄생했다. 리빙브랜드 메누하와 협업해 만든 이 가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
신라 최초의 사찰 ‘흥륜사(興輪寺)’ 터로 추정되는 경북 경주시 사정동 일대에서 고려시대 불교 공양구(供養具·부처에게 바치는 물건이나 물건을 바칠 때 사용하는 기구)를 비롯한 유물 54점이 출토됐다. 경주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달 중순 흥륜사지 서편 하수관로 설치를 위해 사전 …
‘백제의 가치를 새기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3 세계유산축전’이 7일부터 10월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 축전으로 시작해 순천, 수원, 제주에서 개최된다. 축전 행사는 올해 4회째를 맞는다. 7일 개막해 2…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파주 보광사 동종’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4일 밝혔다. ‘파주 보광사 동종’은 주성기(鑄成記), 즉 종의 제작 배경과 제작자, 재료 등의 내용을 담은 기록을 통해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전반에 활약한 승려 장인 천보가 청동 30…
‘不作蘭花二十年(부작란화이십년·꽃을 그리지 않은 지 20년) 偶然寫出性中天(우연사출성중천·우연히 하늘의 본성을 그려내었네) … 此是维摩不二禪(차시유마불이선·바로 이것이 유마의 불이선이네)…’ 추사 김정희(1786∼1856)가 말년에 그린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의 화제(畫題·그림 위…
27일 경기 김포시 김포장릉 역사문화관에서 관람객들이 왕릉 석물 놓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 문화관은 관람객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시설로 개편해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국보로 지정 예고된 ‘이순신 장도’의 진위 논란에 문화재청은 “1594년 제작된 종가 유물로 진품”이라고 일축했다. 문화재청은 27일 이 같은 설명 자료를 통해 “이순신 장도는 국왕 하사 검이 아니며, 1594년 제작된 후 종가에서 보관되어 내려온 도검”이라고 밝혔다. 가짜 논란…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마지막 난초 그림 ‘불이선란도’가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불이선란도’ 비롯해 ‘기장 ’고불사 영산회상도‘, ’파주 보광사 동종‘, ’불조삼경‘등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정희 불이선란도‘는 달준이란…
대구지역 현안 최대 중점사항으로 추진한 대구 팔거산성 국가사적지정이 최종 확정돼 27일 문화재청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대구 팔거산성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지정을 위한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 검토 결과 원안대로 가결돼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예고 절차를 마친 후 이번에 국가지정문화…
22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선 민속 명절 단오를 기념해 ‘오색, 단오’를 주제로 한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80분간 열린 공연은 단오의 대표적 풍습인 ‘창포물 머리 감기’ 퍼포먼스로 시작해 전통 기악과 성악, 무용 등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