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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은 춘천시 사농동 산림박물관에서 3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회 ‘소나무, 문화를 만들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소나무가 지닌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상징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산림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

“맨드라미, 분수, 불꽃, 비행기 빼고 다 나왔다.”23일 서울 종로구 OCI미술관에서 개막한 김지원의 개인전 ‘한 발짝 더 가까이’에 대해 미술관 측은 이렇게 설명했다. 30년이 넘는 경력의 김지원 작가는 맨드라미 그림이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선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경주 노서동 고분군 쌍분 바로 옆에 들어선 ‘왕릉뷰 미술관’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오아르미술관’의 소장품 기획전 ‘잠시 더 행복하다’가 18일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소장한 회화와 영상 작품 49점을 소개한다. 이우환의 ‘다이얼로그’ 시리즈부터 한국 작가 박서보…

경주 노서동 고분군 쌍분 바로 옆에 들어선 ‘왕릉뷰 미술관’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오아르미술관’의 소장품 기획전 ‘잠시 더 행복하다’가 18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소장한 회화와 영상 작품 49점을 소개한다. 이우환의 ‘다이얼로그’ 시리즈부터 한국 작가 박…

1929년식 포드 자동차 위에 나무로 만든 전통 가마가 놓였다. 가마의 창밖으로 붓으로 쓴 글씨 ‘전자초고속도로’가 걸려 있는데, 단어는 최첨단의 분위기지만 모양새는 오래된 듯하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발명품인 자동차와 과거의 유물인 가마, 그리고 전자초고속도로. 모두 사람이 그 중심…

프랑스 루이 14세가 지은 베르사유 궁전의 ‘오랑주리 정원’이 만년필로 태어났다. 오랑주리 정원 특유의 기하학적 무늬 잔디밭은 청록색의 그린 아베츄린 스톤으로, 190본의 오렌지나무 화분은 레드 가넷으로 표현했다. 몽블랑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하이 아티스트리 그랑되르(고귀한) 컬렉…

새끼 원숭이의 작은 손가락이 어미의 뺨을 어루만지고 있다. 두 팔로 새끼를 받쳐 안은 어미의 표정에서는 온화한 사랑이 묻어난다. 12세기 제작된 ‘청자모자원숭이형연적’(국보)은 남아 있는 고려청자 가운데 흔치 않은 원숭이 모양으로, 몸통의 맑은 비색과 철채로 표현된 이목구비가 아름다운…

“그림의 찢어진 부분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딨나. 괴로워야 인생이다.” 화가 노은님(1946∼2022)은 생전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고 화가를 20년 넘게 가까이서 지켜본 권준성 노은님아카이브 관장은 회고했다. 커다란 한지에 거침없이 그린 그림의 가장자리가 너덜너…

새끼 원숭이의 작은 손가락이 어미의 뺨을 어루만지고 있다. 두 팔로 새끼를 받쳐 안은 어미의 표정에서는 온화한 사랑이 묻어난다. 12세기 제작된 ‘청자모자원숭이형연적(국보)’은 남아 있는 고려청자 가운데 흔치 않은 원숭이 모양으로, 몸통의 맑은 비색과 철채로 표현된 이목구비가 아름다운…
![외계인의 시선에서 미술관을 본다면?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78734.1.png)
미술관 외벽엔 검은 현수막에 ‘The Language of the Enemy’(적군의 언어)라는 글귀만 적혀 있고, 입구는 흙으로 가로 막혀 있습니다.‘싹’ 전시를 기점으로 30주년을 맞은 아트선재센터가 해적에게 점령당한 것 같은 모습인데요.미술관 건물 전체를 재료로 입구부터 전시장은…

11일 인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을 찾은 시민들이 기획전시 ‘틸팅 그라운드’를 관람하고 있다. 26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강동주 작가 등 11명의 시각으로 만들어 낸 회화와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장욱진 화백(1917∼1990)은 풍경이나 집, 가족이 등장하는 유화가 자주 전시됐다. ‘먹그림’은 그동안 좀처럼 볼 기회가 없었다. 경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한 번도 전시된 적 없는 미술관 소장품을 포함해 그의 먹그림 40여 점을 모은 기획전 ‘번지고 남아 있는: 장욱진 먹그림’을…

K팝, K드라마부터 K뷰티, K푸드까지. 한국의 대중문화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해외 곳곳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순수 예술’ 비중이 높은 K아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순수 예술 분야에서 뉴욕은 풍성하고 서울에선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세심한 큐레이팅과 소장품 연구를 바탕으로 경계를 …


도심형 아트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 마이아트뮤지엄이 서울 마곡의 ‘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점’ 개관을 기념해 특별개관전을 연다. 오는 12월 7일(일)까지 열리는 ‘아르누보의 꽃: 알폰스 무하 특별개관전’이다.이번 전시에선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체코 출신 화가 겸 디자이너인 알폰스 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