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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상하게 자기네 집 가서 밥 먹자는 사람들이 많아요.”이병률 시인(58)의 여행 스타일은 TV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을 닮았다. 팔짱 끼고 구경만 하는 여행이 아니라, 현지인 집에 스며들어 부대끼는 여행을 한다는 점에서다. 2012년 베트남 호찌민을 여행했을 때도 시장에서 우…

제주도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7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황보달 씨의 작품 ‘에메랄드빛 신비의 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제주도’를 주제로 한 올해 공모전은 기존 사진 부문에 더해 숏폼 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사진 부문에는 471명이 총 1588점을 출품했다. 외국인은 21개…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삼국시대 ‘금동보살삼존입상’등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유산과 근현대미술 작품들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관객을 만난다. 미국 워싱턴DC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은 15일(현지시간)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인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

미국 ‘셧다운’으로 연기됐던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첫 국외순회전이 오는 15일 개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현대미술관과 진행하는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를 미국 워싱턴 D.C.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6·25전쟁 이후 미군에 의해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속초 신흥사의 조선시대 불화 ‘시왕도’(十王圖)가 70여 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던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메트)의 맥스 홀라인 관장은 14일 서울 마포구 KGIT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속초시…

경기 과천시 K&L뮤지엄이 최근 한국 현대미술가들의 그룹전 ‘시대전술’을 개최하고 있다.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예술가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하는지를 조명한 전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신민 작가의 대형 조각 ‘미진 유진’은 검정 머리망을 쓴 두 명의 여성이 차렷 자세로 분노…

수준 높은 국내외 미술 작품을 한눈에 보고 구입할 수 있는 대규모 미술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사)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아트쇼 2025’(사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아트쇼는 ‘우리도 그림 …

호암미술관이 그동안 관람객에게 공개하지 않던 호수 주변 ‘옛돌정원’을 최근 공개하면서 이우환 작가의 조각 설치 작품 세 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전통정원 ‘희원’에도 이 작가의 신작 ‘실렌티움(묵시암)’을 전시했다.삼성문화재단은 이 작가의 작품을 오랜 기간 수집하고 소장해왔으나 20…

이곳이야말로 일찍이 앙드레 말로가 말했던 ‘상상의 박물관’이 아닐까. 일본 도쿠시마현 나루토시 오츠카국제미술관에서 여러 생각이 휘몰아쳤다. 일본에서 가장 유속(流速)이 빨라 신비로운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는 나루토 해협 부근에 자리한 이 거대한 미술관은 ‘세라믹 복제의 낙원’이다. 이탈리…

‘괴물의 얼굴, 인간의 초상’을 그려온 미국 작가 조지 콘도(George Condo·63)가 새로운 둥지로 옮겼다.최근 ARTnews에 따르면 조지콘도는 세계적인 화상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와의 6년 인연을 마무리하고, 독일 베를린 스프루스 마거스(Sprüth Mag…

한 예술가가 AI로 만든 그림을 영국 국립미술관에 몰래 걸어 논란이 일었다. 박물관은 즉시 철거했지만, 작가는 “피해는 없었다”며 예술적 시도라고 주장했다.

까치와 호랑이를 수놓은 금박(金箔·금 등을 종이처럼 얇게 눌러 만든 것)부터 전통 놋그릇인 방짜유기까지. 장인이 만든 전통 공예품으로 우리나라의 손님 환대 문화를 조명한 전시가 12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는 “워싱턴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에서 ‘…

까치와 호랑이를 수놓은 금박(金箔·금 등을 종이처럼 얇게 눌러 만든 것)부터 전통 놋그릇인 방짜유기까지. 장인이 만든 전통공예품으로 우리나라의 손님 환대 문화를 조명한 전시가 12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는 “워싱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 ‘한국 손…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오는 11월 15일, 12월 21일, 연말 기획 프로그램 ‘살롱드포도 Salon de PODO: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는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과 연계해 ‘시간의 초상’ 전시실에 소개된 두 작가 마르텐 바스(M…

조선시대 창덕궁 인정전에 걸렸던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 병풍’이 수리를 마치고 10년 만에 관람객을 만난다.10일 국립고궁박물관은 “박물관 지하 1층 ‘궁중서화’ 상설전시실 재단장을 마치고 ‘일월오봉도 병풍’ 등 조선 왕실의 글과 그림을 1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월오봉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