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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 사진작가(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의 개인전 ‘블랙 마더 김혜심’이 서울 종로구 갤러리1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20여 년간 에이즈 환자를 돌본 김혜심 원불교 교무의 삶을 다룬 사진집 ‘블랙 마더 김혜심’(윤진)…

올해 1월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40년 만에 ‘뒤늦은 부고’를 냈다.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 차학경(1951∼1982)이다. 부산 출생인 차학경은 12세에 하와이로 간 뒤 미국 본토로 이주했다. 서른한 살에 요절한 탓에 남긴 작품은 50여 점에 그치지만 비디오, 퍼포먼스, 아트북 …

올 1월 뉴욕타임스가 사망 40년 만에 ‘뒤늦은 부고’를 내놨다. 부고의 주인은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 차학경(1951~1982). 그의 2001년 미국 버클리미술관 기획순회전 도록 ‘관객의 꿈: 차학경 1951-1982’(2003년)를 번역해 국내에 처음으로 차학경 전작을 알린 김현주…
![후회 없는 삶은 내 손에서 만들어진다[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1/25/116692396.1.jpg)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도 못 갔지만, 그림을 배우겠다며 1930년대에 일본으로 밀항한 예술가가 있습니다. 당시 나이 16세. 고학을 하는 동안 영화 간판 그리기, 구두닦이, 시체 꿰매기, 산부인과 조수 등 온갖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은 그는 아버지에게 500원…

“한국 예술가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거 같아요.”(방탄소년단 RM, 미국 뉴욕 타임스(NYT)와 인터뷰 중)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28·김남준)이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에서 음악 외 다양한 장르와 협업했다. RM이 24일 공…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단장 강창수)은 출생에서 임종까지의 전통 의례 복식과 궁중복식 등을 전시한 ‘한복, 마인크래프트와 만나다’를 11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운영한다. ‘한복, 마인크래프트와 만나다’는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 위치한 정원박광훈복식박물관과 연계하여 전통 …

《4차 산업혁명 시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과학기술들, 인공지능(AI)과 이동 수단들은 예술의 표현 및 전시 형태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작가들의 현장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정책을 통해 이 같은 흐름을 2회에 걸쳐 짚어 본다.》 과학기술을 예술적으로 활용하면서도 그 미래에 대한 …
![[DBR]“촉각-후각까지 느끼는 가상공간… 예술-기술의 경계 넘는 경험해보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1/22/116631175.1.jpg)
기후 변화로 지구 곳곳에서는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자연 재해가 벌어지고 있다. 척박하게 바뀐 환경 속에서 발레리나는 춤출 곳을 잃어버렸다. 고글과 장갑을 낀 관객들은 가상공간 안에서 발레리나를 만나게 되고, 위기에 처한 발레리나를 구해낸다. 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랩…

‘화개장터’로 유명한 가수이자 화가인 조영남의 개인전이 대구에서 열린다. 22일 대구 미술계에 따르면 조영남은 오는 25일부터 12월4일까지 대백프라자 특별전시장에서, 28일부터 12월15일까지는 갤러리동원 앞산에서 작품 40여점을 이원 전시한다. 전시 기간 조영남은 그의 대표적인…

금관이 출토된 능묘 가운데 가장 작은 무덤. 6세기 초 신라시대에 축조된 경북 경주시 동성로 ‘금령총’은 출토된 발찌와 팔찌 등 유물이 나온 간격을 볼 때 키가 1m도 되지 않는 어린아이가 묻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 왕실은 아이를 묻으며 부디 저승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염원을 함께…

전북 익산시 춘포면에는 108년 된 옛 도정공장이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춘포 일대 땅 등을 소유했던 일본인 대지주 호소카와 모리다치(1883∼1970)가 세운 정미소다. 이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다가 1998년 폐업했다. 그렇게 한동안 방치돼 있던 공장이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전북 익산시 춘포면에는 108년 된 폐공장이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춘포 일대를 소유했던 일본인 대지주 호소카와 모리다치(1883~1970)가 세운 정미소다. 이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다 1998년 폐업했다. 그렇게 한동안 방치돼있던 공장이 이제 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관객…

전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전시작품이다. 더불어 공간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작품에 대한 이해도나 만족도는 크게 달라진다. 최근 미술계에선 벽과 조명, 음향 등 전시공간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일보는 전시공간 전문가 5명에게 올해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열린…

같은 작가의 작품을 다뤘더라도 어떤 전시는 깊게 작품을 이해했다는 느낌을 주고, 어떤 전시는 눈이 즐겁다는 감각에서 그치고 만다. 이 차이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큐레이팅 등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전시 공간 디자인’도 큰 역할을 한다. 전시 공간 디자인이란 전시장 구도와 벽, 조명, …
![AI는 정말로 예술가를 위협할까?[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1/19/116575517.1.jpg)
안녕하세요 김민 기자입니다.오늘은 제가 약 두 달전 기사로 썼었던, 그러나 구독자 분들과 더 깊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주제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AI가 만든 예술 작품에 관한 논쟁입니다.올해 9월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역 미술 공모전에서 인공지능(AI)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