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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주 앨리스 교수, 영어 학습의 한계를 짚은 ‘어느 완벽한 이중언어자’ 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08/133884782.2.png)
‘10년을 공부해도 영어가 안 되는 이유’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짚어낸 저서가 출간됐다. 주 앨리스 UNSW 교수가 펴낸 ‘어느 완벽한 이중언어자’는 언어 ‘학습’과 ‘습득’의 차이를 중심으로 언어 발달의 구조를 설명하는 교양서다. 한국인은 장기간 영어를 학습하지만, 실제 의사소통…

최근 전남 순천 송광사 보경 스님(보조사상연구원 이사장)의 고양이 3부작 에세이 판권이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9개국에 수출됐다.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와 ‘고양이를 읽는 시간’, ‘고양이가 주는 행복, 기쁘게 유쾌하게’ 등 3권의 선인세만 5억여 원. …

“조선인과 여진인 번호(藩胡·조선에 복속한 두만강 유역의 여진인들)는 서로 다른 공간을 가진 변경인 또는 경계인이었지만, 사회·경제적으로 서로 의지하면서 평화와 공존의 공동체적 성격을 만들어 갔다.” 한성주 강원대 사학과 교수는 최근 출간한 교양서 ‘조선의 경계인 여진족’(동북아역사재…

지난달 교보문고에서 ‘여행’ 부문 베스트셀러 1위는 뭘까. 국내 곳곳을 소개한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란 책으로 2020년 초판 이후 6년 만에 새로 나왔다. 그런데 개정판은 224쪽이 추가돼 무려 1088쪽에 이르는, 이른바 ‘벽돌책’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지도든 맛집이든 다 찾…

‘원효대사 해골 물’은 해석이 달라지면 세상도 달리 보일 수 있음을 일깨우는 고전적 이야기다. 미국 작가 매슈 맥스웰의 그림에세이 ‘바퀴벌레 이야기’(동아시아)는 이런 깨달음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해골물뿐 아니라, 바퀴벌레조차 다르게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제안이다. 맥스웰 작가를 …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변. 카센터와 종합설비 상가가 오밀조밀 모인 길 끄트머리에 2022년 12월, 15평짜리 선술집이 문을 열었다. 황혼의 부모와 막내딸이 운영하는 ‘연희동 핫플’로 소소하게 입소문이 난 ‘또또’다. 8일 가게에 들어서자 카키색 비니를 멋스럽게 쓴 어르신이 90도로 허…

“이게 정말 다인가요?” 생후 8개월이던 1998년 한국에서 노르웨이로 입양된 안데르스 현 몰비크 보튼마르크.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그는 2020년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먼저 양어머니에게 입양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입양…

1984년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로 등단한 황인숙 시인(68). 그는 매일 밤 서울 용산구 해방촌을 돌며 길고양이에게 밥을 준다. 높낮이가 만만치 않은 언덕배기 해방촌 일대를 오르내리며, 길고양이들에게 쓰는 시간만 하루 수 시간. 해방촌 한 집에서만 20년째 살아온 황 시인은…

1984년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로 등단한 황인숙 시인(68). 그는 매일 오후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서울 용산구 해방촌을 돌며 길고양이에게 밥을 준다. 높낮이가 만만치 않은 언덕배기 해방촌 일대를 오르내리며, 길고양이들을 위해 쓰는 시간만 하루 8~10시간. 해방촌 한 집…
![외계인의 눈으로 본 인간 세상은?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3/133668811.3.jpg)
소설 '처단'과 '이 별이 마음에 들어'를 통해 계엄의 공포와 인간다움의 가치를 조명한다. 국가 폭력에 맞선 연대와 이방인의 눈으로 본 지구인의 온기를 다룬 신작 서평.

성과를 내고 조직원을 성장시키는 팀장의 역할을 담은 ‘위아래 치이는 팀장에서 이끄는 팀장으로’(바른북스)가 최근 출간됐다. 저자 김희나 씨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MBA)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SK네트웍스, 현대카드에서 전략기획을 맡았고 컨설…

열심히 살면 언젠가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달려온 사람들이 있다. 그 믿음이 끝내 지켜지지 않았을 때, 남는 것은 무엇일까. 소설가 백온유(33)의 소설집 ‘약속의 세대’(문학동네)는 약속된 미래를 믿었다가 기만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일곱 편에 걸쳐 담았다. 2017년 동화로 등…

열심히 살면 언젠가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달려온 사람들이 있다. 그 믿음이 끝내 지켜지지 않았을 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백온유(33) 작가의 첫 단편소설집 ‘약속의 세대’(문학동네)는 약속된 미래를 믿었다가 기만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일곱 편에 걸쳐 담았다.30일 동아일보사에…

“그거 아세요? 길을 걷다 보면 혼자 울고 다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요.”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30년을 ‘외계에서 온 지구인 행동 채집가’처럼 살아온 조경란 작가(57)의 말이다. 조 작가는 길을 걸을 때 이어폰을 끼지 않는다고 했다. 버스를 타거나 카페에 앉아…

엄마 생일이 다가오면서 선물 준비에 분주해진 아기 생쥐. 솔방울이 좋겠다 싶어 주워가지만 집까지 굴리는 동안 찌그러져 볼품 없이 변한다. 솔방울 대신 꽃은 어떨까. 하지만 이 역시도 가져 오는동안 꽃잎이 모두 떨어져나가버린다. 고민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아기 생쥐는 집 밖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