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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의 와인드업]‘지옥 → 천당’ 맛본 김현수, 붙박이 주전 되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06/92756971.1.jpg)
마지막에 웃은 건 결국 김현수(28·볼티모어)였습니다. 안방 개막전에서 팬들의 야유를 받을 정도로 팀 내 입지가 불안했던 김현수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가을야구를 맛봤습니다. 5일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팀이 토론토에 2-5로 역전패…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탈북해 한국 가면 정말 잘 사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06/80642489.1.jpg)
이달 말이면 한국에 입국한 누적 탈북자가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주민과...
![[이광표의 근대를 걷는다]강경의 갑문과 젓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06/80642468.2.jpg)
명란젓 새우젓 조개젓 낙지젓 갈치속젓 아가미젓 창난젓 황석어젓 꼴뚜기젓 밴댕이젓 토하젓…. 충남 논산의 강경 포구에 가면 지천이 젓갈이다. 이곳에서 식사 때 나오는 조기도 염장(鹽藏)한 것이다. 젓갈의 고장, 강경. 예로부터 강경 포구엔 서해 밀물이 금강을 따라 내륙으로 깊숙이 밀려…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진주 칼춤을 세계에 알리는 춤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05/80622777.1.jpg)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이수자 양지선 씨(43)가 진주전통예술회관에서 검무(劍舞)를 추고 있다. 진주검무는 신라시대 화랑들이 애국충절을 표현하던 칼춤으로 진주지방에 전승된 민속무용. 양 씨는 진주검무보존회 소속으로 20대에 이 춤을 배우기 시작했고, 34세에 무용학과에 들어가 석박사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말러를 질투한 불운한 작곡가 후고 볼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04/80602708.1.jpg)
1902년 어느 날,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 주역 가수 헤르만 빙켈만의 집 문을 누군가가 세차게 두드렸습니다. “문 열어.” “누구십니까?” “나, 국립오페라 감독이다. 문 열어.” 문을 연 빙켈만의 눈앞에는 작곡가 후고 볼프(사진)가 있었습니다. “감독으로서 명하니, 내 앞에…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어름사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04/80602479.1.jpg)
“얼쑤∼ 잘한다!” 2, 3m 높이의 외줄에 올라선 어름사니가 춤추듯 걸어서 줄 위를 오간다. 앉아서 가랑이로 줄을 타는가 싶더니 허공을 박차고 올라 한 바퀴 돈 뒤 사뿐히 내려앉는다. 놀이판은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뒤덮인다. 남사당놀이의 한 장면이다. 남사당은 조선 팔도 장터와 마을…
![[심규선 대기자의 人]무정 100년… 춘원문학관, 못만드는건가 안만드는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01/80573717.1.jpg)
지난달 ‘태양의 천사-허영숙·이광수 실록소설’이라는 책을 받았다. 그즈음 신문에 ‘이광수, 일본을 만나다’라는 평전의 서평도 실렸다. 우연이었다. 그렇지만 ‘이광수’라는 무게감 때문일까, 두 책을 모두 읽어봐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었다. 책을 펴자마자 나의 무심함을 책했다. 춘원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영웅이 되는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9/29/80534201.1.jpg)
최근 국내 개봉한 일본 좀비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는 ‘부산행’보다 500배쯤 피 칠갑하는 고어(gore·선혈) 영화입니다. ‘부산행’처럼 이 영화에서도 원인 모를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전국적 비상사태가 일어나는데 정부 탓, 시스템 탓, 남 탓을 하는 ‘부산행’과 달리 이 일본…
![[이광표의 근대를 걷는다]임시수도 정부청사와 부산야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9/29/80534170.2.jpg)
쫙 펼쳐진 붉은 벽돌의 외벽, 창문의 질서 정연함과 거기 숨겨진 리듬감, 고풍스러움과 현대적 분위기의 절묘한 조화…. 부산 도심 한복판 부민동에 있는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전국의 박물관 가운데 건축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의 하나다. 애초 이 건물은 1925년 경남도청이 진주에서 부…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붓머리에 탄력을 붙이는 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9/28/80512110.1.jpg)
김동현 씨(42·호산 붓 박물관 부관장)가 서울 인사동 공방에서 모필(毛筆) 제작 공정 중 제일 어렵다는 ‘붓머리 손질’을 하고 있다. 붓끝을 가지런히 하면서 곡선을 주는 작업. 족제비, 너구리, 염소, 양의 겨울철 털을 대나무관에 넣는, 언뜻 간단한 것으로 보이지만 100% 손으로 …
![[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회사 터에 따라 사운(社運)도 변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9/28/80512096.1.jpg)
9월은 음력으로 정유(丁酉)월이다. 내년도 같은 기운을 가진 정유년이다. 동양 역학의 60갑자론(甲子論)에 의하면 올 정유의 달에 생긴 사건들은 내년 정유년에 벌어질 일들을 암시한다. 이른바 시간의 동기감응(同氣感應)이다. 5년 주기로 한 번씩 이런 역법(曆法) 구도가 생기는데, 역학…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바흐’의 이름을 음으로 만든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9/27/80489532.1.jpg)
‘사람 이름으로 선율을 만든다?’ 낯설게 들리는 일일까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사진)의 음악에 친숙한 분들에게는 생소하지 않은 얘기입니다. 서양음악에서 소리의 높이를 표시하는 ‘음이름’은 A(라)에서 G(솔)까지의 알파벳 일곱 글자만을 사용하지만, 독일어권에서는 유독 A-‘H’-…
![[정양환 기자의 억지로 쓰는 문화수다]해외 케이팝 팬들의 ‘낯선 영어-문화’ 배우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27/80489481.1.jpg)
이달 초, 동아일보가 3회 시리즈 ‘아이돌 20년, 일상을 바꾸다’를 연재한 뒤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정년퇴직한 60대라고 밝힌 어르신은 “요즘 가요시장을 알게 돼 반갑다”면서도 약간의 푸념을 털어놓았다. 노래도 용어도 너무 생경하다는 의견이었다. “그룹 이름이야 그러려니 합니다…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바람피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27/80489275.1.jpg)
올여름 폭염의 기세가 그리도 등등하더니 아침저녁으로 건들바람이 분다. 건들팔월도 거의 다 갔다. 바람은 참 이름이 많다. 방향에 따라 부르는 이름만도 수두룩하다. 샛바람(동풍), 갈바람(서풍), 마파람(남풍), 된바람(북풍), 된새바람(동북풍), 된하늬(서북풍), 된마파람(동남풍) …

‘하빠’란 ‘아빠 역할을 자임한 할아버지’를 뜻하는 신조어. 맞벌이가 확산되면서 태어난 말이다. 여태까지의 추세는 할머니가 직장을 가진 딸이나 며느리 대신 엄마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최근엔 할아버지까지 가세한 형국이다. 손자 손녀에게 아빠를 대신하는 것이다. 그 주역은 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