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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이맛!]정월대보름 마른 나물

    ‘눈 속에서도 싹을 내는 곰취/앉은 부채라고도 부른다/겨울잠에서 갓 깬 곰이/어질어질 허기져 뜯어먹고/첫 기운 차린다는/내 고향 태백산맥 응달의 고취 여린 잎/동상 걸려 얼음 박인 뿌리에/솜이불처럼 덮이는 눈/그래서 곰취는 싹을 낸다./먹거리 없는 그때 뜯어먹으라

    •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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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vel]休&宿/필리핀 팔라완

    《‘도피(escape).’ 휴가를 상징하는 단어 중 이보다 낭만적인 것은 없다. 일상으로부터 ‘탈출’, 아무도 모르는 곳에 ‘은닉’. 그런 도피 개념의 은밀한 여행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모두의 로망이니까. 그런 꿈의 도피처를 나는 지구상 최다의 섬나라 필리핀, 거기서

    •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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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3400만 인도 과부들의 수절이 숙명이라고?

    “과부는 평생 수절하면서 인고(忍苦)의 삶을 살아야 한다. 정절을 지키지 않으면 짐승의 자궁에 환생한다.” 25일 개봉한 ‘아쉬람’ 오프닝에 깔리는 이 섬뜩한 자막은 힌두교의 경전인 마누법전 5장에서 인용한 것이다. 영화는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준수한 외모의 남

    •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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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소외받은 사람들을 위한 무용가 14명의 춤사위

    “네가 이 세상에 나서려거든/일곱 번 태어나는 것이 나으리라/한 번은, 불타는 집 안에서/한 번은, 얼어붙은 홍수 속에서… 여섯 아기들이 울어도 충분치 않아/너는 제7의 인간이 되어야 한다.” (아틸라 요제프, ‘제7의 인간’ 중) 배우 출신 안무가 정영두 씨의 창작무

    •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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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오방색에 빠진 늦깎이 화가, 생명의 뿌리를 화폭에 담다

    처음엔 강렬한 오방색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발 다가서니 나이프로 물감을 긁어내거나 거친 붓질이 지난 흔적, 한땀한땀 바느질하듯 반복되는 세필 드로잉이 눈에 들어온다. 단색조의 추상작품과 더불어, 산과 나무 시리즈 등 구체적 형상을 담은 그림이 조화를 이룬다.

    •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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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MOVIE◆ 하얀 아오자이1954년 베트남. 부잣집에서 노예처럼 하인 생활을 하던 꼽추 ‘구’는 하인 소녀 ‘단’에게 어릴 적부터 소중히 간직해왔던 하얀 아오자이를 바치며 청혼한다. 주인 몰래 사랑을 키우던 둘은 민란을 틈타 도망치고 가난 속에서도 네 명의 딸을 낳아

    •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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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반항아 정일우, 기념일 챙기는 ‘게이’가 되다

    TV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일지매’로 스타덤에 오른 정일우는 섬세한 외모와 대조적인 과묵한 반항아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다. 그런 그가 첫 연극 연기에 도전한 ‘뷰티풀 선데이’(연출 조한준)에서 가냘프면서 섬세한 동성애자로 연기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06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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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갤러리]세바스치앙 살가두 ‘아프리카’ 展 外

    ○ 세바스치앙 살가두 ‘아프리카’展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최신 작품 시리즈를 총망라한 작품전이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치밀한 취재와 아름다운 사진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세계의 포토저널리즘을 선도해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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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화성 전문기자의 &joy]강화 나들길 걷기

    《말랑말랑한 흙이말랑말랑 발을 잡아준다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 가는 길을 잡아준다말랑말랑한 힘말랑말랑한 힘<함민복의 ‘뻘’에서>》 안녕하시꺄?(안녕하십니까?) 그래시꺄?(그랬습니까?) 사셨시꺄?(사셨습니까?) 다녀오시꺄?(다녀오십니까?) 얼마니꺄?(얼마입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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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파란만장한 삶처럼 요동치는 색채… 오토마티즘 개척

    프랑스에서 태어난 앙드레 마송(1896∼1987)은 20세기 미술사에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긴 작가다. 파리에서 큐비즘과 초현실주의 화가로 활동하면서 내면의 감정 그대로를 표현하는 오토마티즘을 개척했다. 그는 회화에서 새로운 재료적 실험으로 주목받았다. 1930년대 물감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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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이맛!]사랑으로 빚은 맛, 꿈으로 채운 맛… ‘만두’

    ‘우리가 부실하게 엮은 가정을 위해서/박복에 튼튼하게 박은 자식들을 위해서/난곡동 개천에 흐르는 똥물로 만나/번듯한 선진조국을 가늠하며/복개공사를 한다/우리야 속으로 감추어야 할 쓰레기 같은/인생들이지만/언제인가 만두 속처럼 터져 나올/희망 때문에/거푸집을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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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사들의 사진사랑 이야기]<2>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휴대전화에서 DSL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가 대량으로 보급되면서 사진을 찍고 활용하는 일이 일상이 된 세상이다. 전통적 개념에서 ‘사진을 한다’ 는 말은 사진을 전문가처럼 잘 찍는 사람을 뜻하지만 요즘처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시점에서 보면 사진을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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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바글바글 거품목욕… 뽀송뽀송 아기 피부

    설 연휴 동안 혹사시킨 몸 이곳저곳이 비명을 지른다. 장시간 운전으로 뭉친 남편의 어깨 근육도, 차례상 장만에 지친 아내의 허리도 “휴식을 달라”며 아우성이다. 이럴 때 따끈하게 데운 물과 향기 나는 거품으로 가득 찬 욕조에 지친 몸을 뉘어 보는 건 어떨까. 명절 동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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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푸스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 E-PL1’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새로운 기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이번에 나올 ‘PEN E-PL1’(사진)은 작년 국내 시장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출시 6개월 만에 1만5000대를 팔아 기염을 토한 기존의 PEN과 같은 시리즈로 쉬워진 조작과 더 가벼워진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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