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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vel]상상만 해도 즐거운 지상 최고의 만찬을 즐겨보세요

    《‘음식(飮食)’의 한자어 풀이는 ‘마시고 먹다’. 사람이란 너나 없다. 맛난 것에는 예외 없이 끌린다. 그중에는 몰입하는 경우도 있다. 미식(美食)이다. 그게 어느 경지에 이르면 도(道)로 승화한다. 반상(盤上)의 기도(棋道)나 녹차의 다도(茶道)같이. 도란 열락(悅樂

    •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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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뭔가 색다른 사진전을 기다리셨다면…

    기업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사옥에 전시공간을 만들거나 시민들의 흥미를 끌 만한 전시를 여는 등 문화적 소통을 실천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 미술애호가들에겐 반가운 일이다. 이 중 기업에서 마련한 3개의 사진전을 소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

    •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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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안톤 체호프를 좌절시킨 작품? 그래도 재밌기만 한 걸…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러시아의 문호 안톤 체호프는 스물아홉 살(1889년)에 발표했던 한 희곡작품을 봉인한다. 자신이 죽을 때까지 이 희곡의 출판과 공연을 일절 금지시킨 것이다. 이 작품을 연극화한 뒤 쏟아진 평단의 혹평에 대한 충격 때문이었다. 공교롭게도 그 작

    •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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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22일 창원 공연

    경남 창원의 성산아트홀(관장 김혜경)이 25일로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열 돌을 맞아 클래식 뮤지컬 발레 오페라 등 서울이나 광역시 못잖은 명품 프로그램을 1년 내내 선보인다. 3월에는 오스트리아 뮤지컬 ‘모차르트’를 유치해 뮤지컬에 목말랐던 지역민들의 갈증을 해

    •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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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MOVIE◆ 일라이대재앙이 닥쳐 지구가 폐허가 된 지 30년이 지났다. 일라이는 뼈와 가죽만 남은 고양이를 사냥해 연명하며 홀로 묵묵히 황무지를 걷는다. 어느 날 그는 카네기가 지배하는 작은 도시를 지나게 된다. 카네기는 깨끗한 물과 식량을 권력삼아 시민들에게 약탈

    •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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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이맛!]먹통 속 쌀밥 가득, 깨물면 오도독… ‘주꾸미’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것은 주꾸미들이다./소라껍질에 끈 달아 제 놈 잡으려고/바다 밑에 놓아두면 자기들/알 낳으면서 살라고 그런 줄 알고/태평스럽게 들어가 있다./어부가 껍질을 들어올려도 도망치지 않는다./파도가 말했다./주꾸미보다 더 민망스런 족속들 있다./그

    •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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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화성 전문기자의 &joy]순천 선암사∼송광사 길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에는 달이 밝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 겨울엔 흰눈 부질없는 일로 가슴 졸이지 않으면 인간의 좋은 시절 바로 그 것이라네 ― 송광사 대웅보전 앞에 걸린 ‘이달의 선시’(無門禪師작품)에서》어디 갔다 이제 오시나, 골골골 봄의 달음질전남 순천(順

    •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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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원숙한 실험… 중견화가들의 봄나들이

    4월 화랑가에 중량감 있는 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동안 젊은 작가를 편애했던 미술시장이 균형을 잡아가는 것일까. 중진 중견작가들이 묵직한 내공을 드러내는 전시는 봄을 알리는 꽃만큼 반가운 소식이다. 이 중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김홍

    •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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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정동극장 ‘미소’에 춘향이가 나섰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예술을 소개하는 ‘미소’(사진)의 주인공이 설희에서 춘향으로 바뀌었다. ‘미소’는 1997년부터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펼쳐진 전통예술공연의 브랜드 네임이다. 처음엔 ‘전통예술무대’라는 이름으로 부채춤 오고무 가야금병

    •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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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환자들의 푸념만 135분 “보는 당신도 후련하죠?”

    참 이상한 다큐멘터리다. 내레이션이나 배경음악은커녕 안내 자막도 없다. 135분 동안 그저 정신과 환자들의 넋두리를 있는 그대로 담고 그들의 일상을 관찰할 뿐이다. 관객의 반응은 아마 셋 중 하나일 것이다. 상영 중간에 극장 밖으로 나가거나, 작심하고 졸거나, 마치

    •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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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MOVIE◆ 집 나온 남자들음악평론가 성희는 라디오 생방송 도중 아내 영심과 이혼하겠다고 선언하고 친구 동민과 함께 강릉으로 떠난다. 성희는 강릉에서 영심에게 전화해 이혼을 말하려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집으로 돌아온 그는 영심이 편지를

    •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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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한식, 최고를 키워라”

    한 살배기 흰색 진돗개가 가장 먼저 손님들을 맞았다. 지난달 25일 오후 7시 무렵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2층 단독 주택. 집주인이자 이날 저녁 식사의 초대자는 조태권 광주요그룹 회장(62)이었다. 그는 얼마 전 백발에 눈웃음, 그리고 호탕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집에

    •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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