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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이진영]젊은층 열광하는 ‘역사 굿즈’ 호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7502.2.jpg)
45년 만의 비상계엄 사태는 오래된 문화를 소환했다. 대학 캠퍼스에는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서툰 손글씨의 종이 대자보가 나붙었다. 디지털 세계에 갇혀 지내던 학생들은 광장에 나와 난생처음 대자보를 쓰고 읽으며 해방감과 유대감을 느꼈다고 한다. 또 하나가 호외(號外) 신문이다. 윤석열…
![[오늘과 내일/박용]12월3일 한국 경제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7959.1.png)
2019년 미국 뉴욕 외신기자 취재 현장에서 당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던 홍콩의 유력 언론사 기자를 만났다. “한국 특파원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명함을 건넨 그는 “시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이룬 한국이 부럽다”고 말을 걸어왔다. 결연한 그의 표정에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묵직한 믿음이…
![[동아광장/전재성]외교의 위기, 세계에 ‘성숙한 민주주의’ 각인시켜 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7956.1.png)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이 기간 동안 국제정치적 격변이 일어나면서 한국의 외교 정책 환경을 결정할 것임은 분명하다. 예년 같으면 올 한 해의 성과와 한계를 검토하고, 내년도 정세 예측과 한국 외교의 과제를 선별해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하는 시점이다…
![[광화문에서/신수정]정치 불안에 환율도 불안… 다시 시작된 고물가 걱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7954.1.png)
탄핵 정국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 가치 하락)하면서 고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반기에는 기후 이변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통받았는데 연말을 앞두고서는 느닷없는 비상계엄 사태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다시 물가 걱정이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후 첫 평…
![군을 망치려 한 군 통수권자… “尹이야말로 반국가세력”[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4737.5.jpg)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 (중략)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세력 아닙니까?”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합리화하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이같이 반문하자 일부 장교들은 실소했다. 영관급 장교 A는 “누구…
![[이헌재의 인생홈런]‘람보 슈터’ 문경은 “2002년 부산의 기적, 다시 한 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7949.1.jpg)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선 기적 같은 드라마가 펼쳐졌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야오밍이 버틴 ‘만리장성’ 중국을 결승에서 이기고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한국 남자 농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승부였다. 4쿼터 종료 3분여 전까지 71-84로 뒤지던 한국은 종료 4초를 남기고 동점을…
![[고양이 눈]숨은 보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4982.5.jpg)
갓 나온 철근의 절단면이 냉각 온도 차로 각기 다른 색을 품고 있습니다. 건물의 중요한 뼈대인 철근은 정말 보석 같은 존재였군요. ―인천 동구 송현동에서
![[포토에세이]빨간 냄비가 펄펄 끓기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4717.5.jpg)
어느덧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한겨울이군요. 그래도 구세군 냄비엔 눈 대신 뜨거운 인정이 가득 쌓이길 기원합니다. ―서울 중구 명동에서
![동지에 팥죽 먹는 까닭은… 양기 보강해 면역력 올리기[이상곤의 실록한의학]〈15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4723.4.jpg)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 우리는 왜, 언제부터 동지에 팥죽을 먹게 되었을까. 조선왕조실록은 그 기원을 “전염병 예방”에서 찾는다. 세종 16년 실록에는 전염병의 치료법을 설명하면서 “새로운 베로 만든 자루에 붉은 팥 1되를 담아 우물 안에 넣었다가 3일 만에 꺼내 온 식구가…
![패자의 비극[임용한의 전쟁사]〈34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7590.2.jpg)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단숨에 무너졌다. 대를 이어온 권력이 이렇게 순식간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솔직히 그보다 더 놀란 건 다음 날이었다. 첫눈에 들어온 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줄을 선 난민들의 행렬이었다. 오랜 내전으로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이 600만 명이…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혁신 이끄는 승부사’ 일론 머스크의 경영 전략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4174.5.jpg)
올해 우주 산업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과 부스터 ‘슈퍼 헤비’의 성공적 발사였습니다. 특히 슈퍼 헤비가 거대한 젓가락 모양 로봇 팔인 ‘메카질라(Mechazilla)’에 의해 공중에서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53년 세습독재 붕괴… 반군에 쫓겨난 시리아 대통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4151.5.jpg)
53년에 걸친 시리아의 독재 체제가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하페즈 알 아사드 전 대통령에 이어 시리아를 철권 통치했던 바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59·사진)이 반군의 공세에 밀려 이달 8일 러시아로 도피한 것입니다. 다마스쿠스대에서 의학을 전공한 그는 안과 의사가 되기 위해 영국으…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螳螂拒轍(당랑거철)(사마귀 당, 사마귀 랑, 막을 거, 바퀴자국 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7905.1.jpg)
● 유래: 회남자(淮南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춘추시대 초기 제(齊)나라 장공(莊公)이 수레를 타고 가던 중 사마귀 한 마리가 수레 앞에 나타나 수레바퀴를 향해 앞발을 치켜들었습니다. 사마귀를 몰랐던 장공은 신기한 마음에 수레를 멈추게 한 뒤 수레를 모는 신하에게 “저것이 무엇인지…
![[유윤종의 클래식感]초겨울 유럽에서 바그너와 브루크너를 만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7939.1.jpg)
3일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 오후 6시(한국 시간 4일 오전 2시). 비행기가 주기장에 도착한 뒤 휴대전화를 켰다. ‘비상계엄’으로 시작하는 믿을 수 없는 말들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이 시간 내가 어디에…’라는 고립감이 온몸을 감쌌다.열흘 동안의 초겨울 여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