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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평인 칼럼]결론 내놓고 논리 꿰맞춘 기교 사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6/130511411.1.jpg)
사람이 처벌 위험을 감수하고 괜히 위증을 하지 않는다. 위증을 자백하기까지 했다. 그런 사람을 위증으로 처벌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렇다면 위증을 교사한 행위가 있고 위증으로부터 이익을 얻은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재판부는 곤혹스러워하며 논리를 비비 꼬았다. 재판부는 검찰이 허위라고…
![[횡설수설/정임수]獨-美-日 자동차 강국들의 구조조정 도미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6/130511393.1.jpg)
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일 공장 3곳을 폐쇄한다는 비상 경영을 선언해 충격을 주더니,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줄을 잇고 있다. 미국 ‘빅3’ 중에선 GM을 제외한 두 곳이 이달 들어 대규모 감원 계획을 알렸다. 포드는 유럽 전체 직원의 14%…
![[오늘과 내일/유재동]식물 정부의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6/130511326.1.jpg)
공교롭게도 지난 두 번의 정부 부처 출입을 모두 정권 말기에 했다. 2007년과 2012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금처럼 20∼30%를 맴돌았을 때다. 당시 관료들의 사무실에는 회색 철제 캐비닛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그때 만난 국·과장들은 “내가 가진 정책 아이디어는 모두 저 …
![[광화문에서/신수정]한국에서 유난히 인색한 외국계 기업들의 사회 기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6/130511324.1.jpg)
올해 경기 불황 속에서도 일부 외국계 유통·명품 업체들은 한국에서 주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의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은 2186억 원으로 지난 회계연도 대비 15.8% 늘었다. 해당 기간 매출은 6조5301억 원이…
![[글로벌 현장을 가다/문병기]“충격과 공포”… 돌아온 트럼프에 美 불법 이민자 추방 불안 확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6/130511312.1.jpg)
《21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의 중심 도로 뉴욕애비뉴에서 약 5km 떨어진 한 호텔을 찾았다. 간판도 없는 출입구 앞에는 대형 철문이 설치돼 있었다. 200실 규모의 이 호텔은 2022년부터 일반 관광객을 받지 않고 이민자 쉼터로 운영되고 있다. 이 쉼터는 불법 이민을 둘러싼…
![[고양이 눈]꽃가마 탄 낙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6/130508532.5.jpeg)
꽃은 피었지만 은행잎은 졌네요. 그러나 마지막 순간, 꽃보다도 환하게 빛납니다. 찬란했던 가을이여, 곧 안녕.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서울에선 ‘어제+오늘+내일’ 시간의 겹을 걷는다[카를로스 고리토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6/130508483.5.jpg)
며칠 전, 서울의 하늘을 걸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개방된 루프톱 투어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 서울 생활 16년 차인 내가 수없이 지나쳤던 이 공간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지하철을 …
![조선 유토피아 그림엔 2234명 활기찬 시장… 그때도 ‘문제는 경제야’[양정무의 미술과 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6/130511293.1.jpg)
조선시대 경제에 관한 가장 뜨거운 논쟁으로 ‘자본주의 맹아론’을 손꼽을 수 있다. 조선 후기에 근대적 시장경제의 싹이 내재적으로 움트고 있었다는 학설이다. 한국 땅에 자본주의가 외부에 의해 이식된 것이 아니라, 18세기부터 자체적으로 근대화의 길을 걸어 나갔다는 주장으로 식민사관을 극…
![소액주주 이익 보호 위해선 상법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을[기고/최준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11/26/130511267.1.jpg)
상법은 헌법, 민법, 형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과 함께 법무부가 직접 관할하는 기본 6법 중 하나다. 상법은 변호사들도 어려워한다. 상법은 민법의 특별법으로, 민법을 이해하는 바탕에 더 진보적이고 기술적인 법인 상법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 국회의원들은 상법을 너무 …
![활꽃게보다 냉동꽃게가 더 살이 꽉 찬 경우[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2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6/130511288.1.jpg)
어느 박물관에 강연차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전시실을 둘러봤다. 아이들이 그린 서툴고 귀여운 작품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바닷물고기가 주제인 듯 도화지마다 온갖 물고기가 그려져 있었다. 때마침 강연 주제가 물고기라서 유심히 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했다. 모든 꽃게와 새우가 붉은색으…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6/130473893.1.jpg)
한겨울 눈길을 헤치고 혜원(김태리)은 고향의 빈집으로 내려온다. 차디찬 그 집에 혜원은 난로를 피우고 눈밭을 헤쳐 실해 보이는 배추를 뽑아와, 팔팔 끓인 배추된장국에 밥을 지어 맛있게 먹는다. 그 순간 차가운 집도, 그 집처럼 몸도 마음도 추웠던 혜원도 따뜻한 온기로 채워진다. 임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