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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任重道遠(임중도원)(맡길 임, 무거울 중, 길 도, 멀 원)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任重道遠(임중도원)(맡길 임, 무거울 중, 길 도, 멀 원)

    ● 유래: 논어(論語)와 한시외전(韓詩外傳)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논어 태백(泰伯)편에 증자(曾子)가 말하기를 “선비는 그 도량이 넓고 뜻이 굳세지 않으면 안 된다. 맡은 책임이 무겁고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이다. 인(仁)으로 자기의 책임을 삼으니 그 책임이 막중하지 아니한가. 죽…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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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尹 반성 없는 탈당, 김문수에게 얼마나 도움 될까

    [천광암 칼럼]尹 반성 없는 탈당, 김문수에게 얼마나 도움 될까

    “대통령의 심기를 살피며 두 명의 당 대표를 강제로 끌어내렸고 (중략) 그런 움직임을 추종했거나 말리지 못한 정치, 즉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결국 계엄과 같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지난달 24일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집권 중 …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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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한국은 중국 앞 항공모함”

    [횡설수설/김승련]“한국은 중국 앞 항공모함”

    제2차 세계대전 때 항공모함(aircraft carrier)의 등장과 함께 해전은 바다 위 항공전 성격이 강해졌다. 하지만 항공모함 역시 잠수함이나 대함미사일에는 빈틈이 있다. 군사 전략가들은 가라앉지 않는 ‘불침(不沈·unsinkable) 항모’를 꿈꿨고, 전투기의 근접 이륙이 가능…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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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신진우]한미 협상의 변수 ‘트럼프의 기억법’

    [특파원 칼럼/신진우]한미 협상의 변수 ‘트럼프의 기억법’

    한미 통상협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단 우리 정부는 6·3대선 등 국내 정치 일정과 상황 등을 고려해 협상 속도를 조절하겠단 입장이지만, 마냥 버티는 게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속한 협상을 강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미국은 마주 앉는 데만 시간…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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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성열]지금은 항상 맞고 그때는 늘 틀렸다는 검찰

    [광화문에서/유성열]지금은 항상 맞고 그때는 늘 틀렸다는 검찰

    “대통령 측근과 형 이런 분들을 구속을 할 때 상당히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이던 2019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어느 정부에서 그나마 보장됐느냐”고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묻자 이명박 정부를 지…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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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은 론 지역 와인[정기범의 본 아페티]

    한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은 론 지역 와인[정기범의 본 아페티]

    프랑스 와인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다지만 프랑스인들은 여전히 식사와 함께 와인을 즐긴다. 코스 요리를 즐기며 음식과의 마리아주(mariage·궁합)를 위해 샴페인, 화이트, 레드, 식후주를 번갈아 마시는 광경도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한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라…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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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원은 퇴직금 얼마나 받고, 어떻게 과세하나[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임원은 퇴직금 얼마나 받고, 어떻게 과세하나[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기업에서 성공한 임원이라 해도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경우는 많지 않다. 이렇다 보니 임원들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는 편이다. 통상 임원들의 개인소득은 급여, 상여금, 배당금, 퇴직금 등으로 구분된다. 그렇다면 이 같은 소득 유형 중 …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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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린 임금 한꺼번에 주겠다”… 관두려던 미켈란젤로 돌려세운 교황의 말[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밀린 임금 한꺼번에 주겠다”… 관두려던 미켈란젤로 돌려세운 교황의 말[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최근 국제사회를 뜨겁게 달군 뉴스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콘클라베(conclave)’였다. 콘클라베는 라틴어 ‘cum’(함께)과 ‘clavis’(열쇠)의 합성어인 ‘쿰 클라비(cum clavis·열쇠로 잠그다)’에서 유래했다. 이름 그대로 가톨릭 추기경단이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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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운명을 보는 중

    [고양이 눈]운명을 보는 중

    도심 지하철역 어귀에 노신사가 돗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 사주를 풀어줄 손님을 기다립니다. 쪽의자에 앉아 운명을 좀 들어볼까요?―서울 종로구에서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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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망의 특성[내가 만난 명문장/이훤]

    욕망의 특성[내가 만난 명문장/이훤]

    “우의 가슴팍에 귀를 갖다대고는 했다. 빠르고 선명하며 성급한 내 심장과 달리 부정맥이 있고 점점 약해지는 중인 우의 심장은 태평하고 느긋하기 짝이 없었다. 게다가 종종 뛰는 것을 까먹고는 해서 우의 심장소리는 불규칙하고 둔한 리듬을 만들어냈다. 둥… … … 둥… 둥… 둥… … … 둥…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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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계엄군 국회 도착 직전 尹과 통화한 추경호

    [횡설수설/우경임]계엄군 국회 도착 직전 尹과 통화한 추경호

    오후 11시 3분 국회→11시 9분 당사 3층→11시 33분 국회 예결위 회의장→0시 3분 당사 3층.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은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고는 네 차례나 장소를 번복해 공지했다. 의원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오전 1시경 이…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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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문병기]눈 떠 보니 쿠데타 공화국

    [오늘과 내일/문병기]눈 떠 보니 쿠데타 공화국

    “한국은 우리에게 반도체와 자동차를 수출하지만, 우리도 한국에 수출하는 것이 생겼다. 바로 계엄(martial law)과 쿠데타다.” 얼마 전 한 기업인은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를 방문했다. 쿠데타와 정치 불안이 반복되고 있는 이 국가의 한 유력 정치인은 이 기업인에게 비상계엄 이후 한…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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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송인호]의대 편중 현상, 한국의 미래를 위협한다

    [동아광장/송인호]의대 편중 현상, 한국의 미래를 위협한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의 미래 경제성장 가능성을 분석해 잠재성장률 전망을 발표했다. KDI 분석에 따르면 2040년쯤에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0%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한다. 2010년대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00년대에 비해 1.6%포인트나 하락했고, 최근 10년간의 성…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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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한재희]주 4.5일제 거론할 만큼 한국 경제 기초 체력 있나

    [광화문에서/한재희]주 4.5일제 거론할 만큼 한국 경제 기초 체력 있나

    최근 한 대기업 임원에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도입하겠다고 밝힌 주 4.5일 근무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쓴웃음뿐이었다. 그제야 아차 싶었다. 그 임원은 회사가 비상 경영에 들어가는 바람에 주말에도 하루 출근하는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다. 한쪽에…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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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출렁다리의 역설

    [고양이 눈]출렁다리의 역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출렁다리를 사람들이 난간을 잡은 채 건너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두려움보다 더 강한 마음인가 봅니다. ―강원 원주시 소금산에서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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