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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와 동치미 국물의 조화… 대통령과 배우가 찾던 냉면[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9880.4.jpg)
서울 은평구 갈현동 지하철 6호선 구산역에서 연신내역 중간쯤, 대로변을 지나다 보면 ‘만포면옥 본점’이라는 간판을 내건 집이 보인다. 1972년 문을 연 이 집은 54년째 장사를 이어오고 있다. 상호가 말해주듯 냉면을 대표 음식으로 내세운다. 1대 지해성, 진정옥 부부가 당시 경기 고…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지방병원 입원 중증환자 뺑뺑이, 갈 곳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9870.4.jpg)
얼마 전 청주 H병원에 뇌질환으로 입원한 83세 김모 씨. 최근 갑자기 호흡곤란을 겪었다. H병원엔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없어 의료진은 환자를 빨리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전했다. H병원 협력센터 직원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북대병원 등 대형병원 3곳을 알아봐 줬다. 환…
![아버지의 유산은 낡은 곳간 아닌 삶의 태도[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9877.4.jpg)
모든 것은 농부 아버지의 임종과 함께 시작됐다. 아버지를 보내드리기 위해 내려온 고향땅에는 파란 창고와 곳간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부숴도 무방할 낡은 건물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떻게든 그곳을 지켜내고 싶었다. ‘저곳을 고치고 부분 부분 새로 짓는다면 어떤 건축가에게 일을…
![[횡설수설/신광영]89년 만에 제 이름 찾은 ‘기테이 손’과 ‘쇼류 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4241.2.jpg)
1936년 8월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는 시상식 직후 일본 측이 마련한 격려 만찬에 가지 않았다. 대신 베를린의 한 두부 공장으로 향했다. 교민 10여 명이 조촐한 축하 파티를 열어줬다. 음식이라곤 공장에서 만든 두부와 김치가 전부였다. 공장 벽엔 태극기가 걸려 …
![[동아시론/안세영]‘턴베리 체제’는 트럼프 임기 끝난다고 끝나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3/132184522.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우리를 휩쓸고 지나갈 ‘쓰나미’라면, 이른바 ‘턴베리 체제’는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 체제의 판을 뒤엎는 역대급 ‘지각 변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7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유럽연합(EU) 대표와 무역협약을 맺으며 간판을 내건 턴베리 체…
![[오늘과 내일/서영아]수교 60년, 서로에게서 배우는 한일관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4520.1.png)
지난해 여름까지 서울 특파원으로 일하다 귀국한 이나다 기요히데 아사히신문 논설위원이 최근 책 한 권을 보내왔다. 제목은 ‘축소하는 한국, 고뇌의 향방(아사히신서)’. 한국의 저출산과 초고령화, 이민, 수도권 집중 문제 등 인구 문제를 다룬 문고판이다. 띠지에는 ‘한국 현실은 강 건너 …
![[광화문에서/김준일]강성 당원 뜻만 따를 거면 정당 국고보조금은 왜 받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4511.1.jpg)
“당원만 바라보겠다”는 정치는 여의도 상수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표적인 ‘당원 바라기’ 정치인이다. 강성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그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당원의 뜻을 하늘같이 떠받들겠다”며 “당의 의사 결정은 당원의 뜻을 물어서 당원 뜻대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송은석]기록된 히로시마의 참상, 지워진 광복의 기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3176.4.jpg)
3일 오전 9시 30분경 일본 도쿄 에비스 사진미술관 앞에는 문도 열기 전 이미 스무 명이 넘게 줄을 섰다. 대부분 ‘히로시마 1945-원폭 80년 특별전’을 보기 위해서였다. 히로시마 원폭은 ‘반딧불의 묘’나 ‘이 세상의 한구석에’ 같은 만화 애니메이션으로만 접했다. 만화 속 장면들…
![[고양이 눈]캐릭터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3233.4.jpg)
백번의 경고 문구보다 벽화 속 불끈 쥔 주먹이 훨씬 무섭게 느껴집니다. 이쯤이면 골목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없겠죠? ―서울 강동구 강풀만화거리에서
![달콤한 말과 속임수[이은화의 미술시간]〈38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3243.4.jpg)
잘 차려입은 귀족 청년이 집시로 보이는 젊은 여자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그녀의 미모에 매료된 것인지, 달콤한 말에 홀린 것인지, 청년의 표정에는 호기심과 애정이 가득하다. 여자는 다정한 미소를 띠며 청년의 손금을 읽는 척하지만, 다른 손으로는 그의 손가락에 끼인 반지를 슬그머니 빼내…
![‘황실의 공원’ 개방하니 3·1운동 발상지로… ‘조선인의 공원’ 탑골공원[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3209.4.jpg)
《탑골공원 ‘민족 상징’ 된 배경“봄을 맞는 이 공원…. 아 3월을 맞는 팔각정, 팔각정아 기억하겠느냐? 그때의 그 일을? 기억이 상신(尙新)이구려! 그때가 벌써 5년이로구려. 우리들이 그대의 품에서 크게 소리치며 벅적거렸던 때가. 저들은 우에노, 히비야(도쿄의 대표적인 공원들)를 자…
![산재 없는 나라, ‘사고 대응’에서 ‘위험 예방’으로[기고/김종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3/132184451.1.jpg)
올해 1분기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137명(잠정)에 달한다. 특히 업종별로 건설업 사망자는 7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다. 총 사고 사망자의 60%(83명)는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나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현장은 크게 달라지지…
![[횡설수설/이진영]‘케데헌’, 세계가 만든 K팝의 확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2/132176874.2.jpg)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서 가상의 걸그룹이 부른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K팝 가수 중엔 BTS가 핫100, 싸이가 톱100 1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영미 차트 동시 …
![[오늘과 내일/이세형]국방비 증액, 트럼프 시대 또 하나의 ‘뉴노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2/132177142.1.jpg)
최근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내부 문서를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한미 무역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에 연 30조 원 이상의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는 것을 검토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6%(약 66조1640억 원)…
![[박상준 칼럼]‘쇼’는 끝내고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2/132177140.1.jpg)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김원준이라는 가수의 히트곡 중에 ‘쇼’라는 노래가 있다. ‘쇼, 끝은 없는 거야’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그 곡을 떠올리면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흥겨운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재생된다. 비슷한 시기 일본에선 보이그룹 ‘스마프(SMAP)’가 최고 인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