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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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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포옹과 포용없는 ‘民心의 이혼’

    [김순덕 칼럼]포옹과 포용없는 ‘民心의 이혼’

    요즘 중년 주부들 사이의 화제가 ‘냉면집 이혼 사건’이다. 1970년대 말 ‘소녀와 가로등’을 불렀던 가수 진미령이 열흘 전 방송 토크쇼에 나와 개그맨 전유성과 결별한 결정적 계기를 털어놨다. 1993년 결혼식을 올리고 ‘유성아 뭐 먹고 싶니’라는 요리책을 낸 걸 보면 그에겐 엄마 …

    • 20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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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김관진 “이미 혼을 걸었다”

    [김순덕 칼럼]김관진 “이미 혼을 걸었다”

    어떤 일이 옳은지 그른지 헷갈릴 때는 누가 그 일에 앞장서는지 보는 게 판단에 도움이 된다. 경력이나 능력만 말고, 살아온 내력으로 봐 사심 없는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법률이나 금융 회계 같은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엘리트집단이 바로 그 전문성을 휘둘러 국민을 배신하는 요즘엔 더욱 그렇다…

    • 20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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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만의 MA, 한국의 MB

    [김순덕 칼럼]대만의 MA, 한국의 MB

    일주일 전 노란 비옷차림으로, 노란 리본을 달고 고인을 기린 사람들은 천수이볜이라는 이름을 잊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대만사람들은 한국의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있었다. 인권변호사 출신, 민족을 내세운 대외정책과 경제실정(失政), 그리고 뇌물수수라는 치욕 또는 정치탄압을 당했다는 …

    •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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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권력은 측근이, 재벌은 핏줄이 원수”

    [김순덕 칼럼]“권력은 측근이, 재벌은 핏줄이 원수”

    이제 초코파이를 맛있게 먹을 순 없을 것 같다. ‘정(情)’으로 유명한 국민간식을 만들어온 오리온그룹의 담철곤 회장이 초코파이 포장재 등을 납품하는 위장계열사 아이팩의 회삿돈을 빼돌려 고급 외제차를 몇 대씩 굴린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처지가 됐다. 그것도 카레이싱 산업이나 선수를 키…

    • 20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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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新관존민비 시대

    [김순덕 칼럼]新관존민비 시대

    다시 젊어질 수만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인성계발에 지장 있는 성적위주 공부는 절대 안 할 작정이다. 그 대신 술 담배 폭력 및 연애가 중고교생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체험학습을 통해 공부하겠다. 80%가 넘는 대학진학률을 걱정하는 대통령을 생각하면 대학은 안 가야 옳다…

    • 20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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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情人의 약속

    [김순덕 칼럼]情人의 약속

    왜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상처를 줄까. 부지런한 캐나다의 사회심리학자 라라 캠래스가 연구를 해봤다. 실제로 가장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관계, 상대의 요구를 잘 아는 사람이 거창한 약속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는 분명 진심이었지만 세상일이 그렇듯 피치 못할 사정은 늘 생겨난다. 그…

    • 20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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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분당우파 vs 강남좌파

    [김순덕 칼럼]분당우파 vs 강남좌파

    “제가 촘스키에 비견될 사람은 아니지만…ㅋㅋㅋ”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며칠 전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한 팔로어가 “놈 촘스키는 존경한다면서 조 교수더러 출마해라 또는 애들이나 가르쳐라 하는 이들이 참 이상하고 신기함” 하고 쓴 글을 소개하며 웃음소리까지 넣었다. 저명한 …

    • 20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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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스마트폰 때문에 외로운가요

    [김순덕 칼럼]스마트폰 때문에 외로운가요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제일 하기 싫어하는 게 뭔지 아느냐”고 한 교수가 물었다. 정답은 ‘통화하기’다. 대학생들이 리포트 제출 날짜를 늦춰달라거나 추천서를 써달라고 종종 문자를 보내오는데 그때 전화기에 찍힌 번호를 냅다 눌러 “나 아무개 교순데…” 하면 그들은 질색을 한다는 거다. “…

    •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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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함바집’의 뼈만 떠다니는 동태찌개

    [김순덕 칼럼]‘함바집’의 뼈만 떠다니는 동태찌개

    입만 열면 도덕성을 강조했던 노무현 정부는 박연차라는 B급 기업가의 구린 돈에 빠진 ‘부도덕한 좌파정권’의 전형이었다. 건설회사 회장출신 대통령이 이끄는 이 정부는 현장식당 브로커의 뇌물에 얽혀 ‘함바집 정권’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공정한 사회’를 외쳐도 소용없다. 당…

    • 20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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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G20세대인가, 대졸백수인가

    [김순덕 칼럼]G20세대인가, 대졸백수인가

    이번 설에도 “취직은 됐느냐”는 소리가 제일 괴로웠다는 젊은층이 적지 않다. 본인들도 속 타겠지만 애써 제 밥벌이도 못하는 자식을 보는 부모 속에선 열불이 난다. 대통령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지난주 신년방송대담에서 대통령은 “대학 졸업하신 분들이 놀고 있는 사람이 많고 그래서 정부가…

    • 20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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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명박 교육’으론 중국 못 넘는다

    [김순덕 칼럼]‘이명박 교육’으론 중국 못 넘는다

    후 & 추아. 최근 미국은 이 두 사람의 중국인으로 떠들썩했다. 후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고 추아는 예일대 법학교수인 에이미 추아를 말한다. 후는 마침내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동방대국에 등극했음을 과시해 미국의 혼을 빼놨다. 추아는 ‘왜 중국 어머니들은 우월한가’라는 도발…

    • 20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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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곽노현 쿠데타’

    [김순덕 칼럼]‘곽노현 쿠데타’

    새로 온 공장장이 “공장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場)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고 가정해보자. 공장근로자들은 환호할지도 모른다. 당장 제품을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다. 공장장이 또 “우리 공장을 통해 학벌사회 노동사회의 문제를 바로잡자” “친환경 무상 구내식사로…

    • 20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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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장하준이 말하지 않는 것들

    [김순덕 칼럼]장하준이 말하지 않는 것들

    나는 경제학자 장하준을 존경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이고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이하 23가지)를 국내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시켜서만이 아니다. ‘23가지’의 서평...

    • 20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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