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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대장동 게이트’ 예견한 이재명의 석사논문

    [김순덕의 도발]‘대장동 게이트’ 예견한 이재명의 석사논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지금은 수습과 위로에 총력을 다할 때라고 했다. 공당(公黨)의 대표다운, 책임질 줄 아는 자세다. 그처럼 자신의 석사 논문 표절과 학위 반납을 강조하는 사람도 흔치 않다. 가천대(2005년 당시 경원대) 행정대학원 논문에 대해 작…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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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진영논리와 조작 방송

    [김순덕의 도발]진영논리와 조작 방송

    29일 신문칼럼으로 쓴 ‘MBC 광우병 사태와 윤 대통령의 자유’엔 악플이 어마무시하게 달렸다. 나가 죽으란 소린가, 잠깐 고민했지만 내 월급엔 악플값도 포함돼 있다고 본다. 독자의 표현의 자유도 존중한다.다만 “조작선동을 언론자유로 포장하지 마라” “좌파(더 노골적으로는 좌빨)신문으…

    •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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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우리 남편 바보”…녹취록은 ‘윤석열 리스크’였나

    [김순덕의 도발]“우리 남편 바보”…녹취록은 ‘윤석열 리스크’였나

    난데없는 전 국민 듣기 평가가 벌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방문 중 비속어 논란 때문이다. XX는 미국 아닌 한국 국회를 겨냥했다는 게 대통령실 해명인데 그 말이 맞는대도 문제다.내 귀에 XX가 들리냐 안 들리냐가 충성경쟁으로, 진영논리로, 어지럼증으로, 심지어 보도윤리와 국익의 …

    • 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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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여왕님은 민주적인데…대통령들은 왜 제왕적일까

    [김순덕의 도발]여왕님은 민주적인데…대통령들은 왜 제왕적일까

    헌신(獻身·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함). 8일 서거한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헌신이란 이렇게 하는 것임을 보여줬다. 96세에도,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까지도, 여왕은 우아하고도 기품 있게 지팡이를 짚고는, 한때 군주제 폐지를 외쳤던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와 새 내각 구…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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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압도적 지정학과 밴댕이 정치Ⅱ…압도적 영화 ‘한산’

    [김순덕의 도발]압도적 지정학과 밴댕이 정치Ⅱ…압도적 영화 ‘한산’

    “간절히 청컨대 대답해 주시오. 대체 이 전쟁은 무엇입니까.”“의(義)와 불의의 싸움이지.”“나라와 나라와의 싸움이 아니란 말입니까.”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에서 이순신 장군은 바로 답하지 않는다. 대단원에서 이렇게 말했을 뿐이다. “아니다. 더 나아가자. 지금 우리에겐 압도적인 …

    •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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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압도적 영화 ‘한산’…압도적 지정학과 밴댕이 정치Ⅰ

    [김순덕의 도발]압도적 영화 ‘한산’…압도적 지정학과 밴댕이 정치Ⅰ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을 뒤늦게 보았다. 2014년 ‘명량’ 이후 8년. 순천 출신인 김 감독은 근 10년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끼고 살았다고 했다.마침 올해가 임진왜란이 벌어진지, 그리고 한산대첩이 대승을 거둔지 430년 되는 해다. 물처럼 표정 깊은 배우 박해일을 통해…

    •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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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짱깨’의 제국, 중국을 다루는 팁

    [김순덕의 도발]‘짱깨’의 제국, 중국을 다루는 팁

    ※ ‘짱깨’가 혐오 용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짱개주의의 탄생’이라는 책을 추천함으로써 복권됐다고 생각한다. 책의 저자인 김희교 광운대 교수는 투쟁의 언어는 자국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했다. 2022년 8월 24일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한지 서른한…

    •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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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尹대통령은 왜 야당과 만나지 않을까

    [김순덕의 도발]尹대통령은 왜 야당과 만나지 않을까

    10일. 한 달 반. 두 달. 15일.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 후 며칠 만에 여야 지도부와 만났는지 세어본 날짜다. 문재인·박근혜·이명박·노무현 대통령은 각각 10일, 한 달 반, 두 달, 15일 만에 여야 원내대표, 또는 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 아…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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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윤 대통령과 ‘처칠 팩터’

    [김순덕의 도발]윤 대통령과 ‘처칠 팩터’

    윤석열 대통령이 5월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을 말했을 때, ‘윤석열의 처칠 스타일’이라는 도발을 썼다. 성격 좀 급한 분들은 ‘처칠’만 보고는 냅다 아래로 내려가 “비교할 걸 비교하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던 칼럼이다. 눈 밝은 독자들은 알아봤겠지만 그 글엔 뒤…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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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대통령비서실장, 직언 못하면 물러나라

    [김순덕의 도발]대통령비서실장, 직언 못하면 물러나라

    윤석열 정부 장관급 인사 4명이, 더구나 그 중 3명은 인사 청문회에 오르지도 못하고 낙마했다. 이 정도면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사퇴는 아니어도 적어도 사과는 했어야 마땅했다. 윤 대통령이 뻑 하면 비교하는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임종석도 사과에 인색하진 않았다. …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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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문 정권 경찰수장’의 독립투쟁, 가당찮다

    [김순덕의 도발]‘문 정권 경찰수장’의 독립투쟁, 가당찮다

    맞아 죽을 각오로 말한다면, 친인척이나 측근 비리 척결에선 전두환 정권이 문재인 정권보다 나았다 싶다. 적어도 그땐 청와대가 수사를 막진 않았다는 얘기다. 느닷없이 전두환 정권을 언급한 건 ‘문 정권의 경찰수장’ 김창룡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그가 “경찰의 중립성과 민주성 강화가 국…

    •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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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어용 지식인 유시민·조국의 몰락

    [김순덕의 도발]어용 지식인 유시민·조국의 몰락

    ‘진보 어용 지식인’ 유시민이 ‘어용’이란 감투를 벗고 다시 요설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언론만 보면 갑자기 태평성대로 돌변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끄떡없다.” 10일 노무현재단 유튜브채널 알릴레오에서 언론 비난부터 시작한 거다. 미안하지만 유시민에게 그런 말을 할…

    •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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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문재인은 상왕이 되고 싶은가, 잊혀지고 싶은 건가

    [김순덕의 도발]문재인은 상왕이 되고 싶은가, 잊혀지고 싶은 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하 문재인)이 지난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짱깨주의의 탄생’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솔직히 이젠 그가 어떤 책을 추천하든 별 관심 없다.2017년 대선 직전 동아일보가 ‘지금 이 땅의 국민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질문했을 때 자신이 대학시절 읽었던 ‘전환시대의 논리’…

    •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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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이재명 방탄’이 김포공항보다 중한가

    [김순덕의 도발]‘이재명 방탄’이 김포공항보다 중한가

    ‘김포공항 이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이 반년 전 대통령 선거 때도 내놓을까 말까, 주물럭거렸던 도깨비 방망이였다. 지난해 11월 28일 17시 56분. 매일경제 인터넷 판은 ‘단독’이라며 ‘이재명, 김포공항 자리에 신도시 검토…“최대 2…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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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윤석열의 ‘처칠 스타일’

    [김순덕의 도발]윤석열의 ‘처칠 스타일’

    큰 뜻을 품은 사람은 ‘존경하는 인물’도 신경 써 고를 일이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듯, 롤 모델을 보면 그 사람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그래서 나 같은 기자가 일요일 읽을거리를 만들 수도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존경하는 인물이 윈스턴 처칠(1874~1965)이라고 했다.…

    •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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