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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의 도발]이번이 ‘마지막 대선’일까 두려운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7/131675753.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재차 개헌을 공약했다. 19일 밝힌대로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국무총리 국회 추천 등 국회 권한 강화 등이 핵심이다. 대선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다수 국민에겐 개헌이 실감나지 않을 수 있다.그러나 대선 국면이 이대로 흘러간다면, 이재명의 대통…
![[김순덕의 도발]‘대통령부인 국정개입 금지’ 공약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1/131654765.1.jpg)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을 제안했다 단박에 거절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아침 댓바람부터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힘의 김문수 후보 부인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부인이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철학은 물론 영부인 …
![[김순덕의 도발]이재명보다 민주당이 ‘따블’로 무섭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9/131572118.1.jpg)
지금껏 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데 전혀 개입하지 않은 줄 알았다. 2020년 문재인 정권 시절 ‘김명수 대법원’이 이런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2심 유죄’를 뒤집고 “무죄”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아니었다. 최근 ‘조희대 대법원’은 이재명…
![[김순덕의 도발]TK는 수구꼴통 국힘당 인질로 살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2/131538978.1.png)
한 TK (대구경북) 지자체장이 연초 “이재명이 (대통령) 돼도 어차피 TK”라며 흐뭇한 미소를 날려 경악한 적이 있다. 물론 국민의힘 소속이다(이름은 밝히지 않겠다).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힘 대선 2차 경선 탈락 뒤 “서울시민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혀 나를 또 경악시켰다. 국힘…
![[김순덕의 도발]국힘은 뭘 잘했다고 예능식 대선 경선 치르는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7/131438181.1.jpg)
신기했다. 15일 등록 마감된 국민의힘 대선 주자가 11명이나 된다는 사실이. 16일 1차 경선에선 8명이 진출자로 확정됐지만 6·3 대선에서 국힘 승리를 점치는 국민은 많지 않다(보수후보의 드라마틱한 단일화에 운이 겹쳐지면 가능하다고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과 김대중 칼럼니스트 정도가 …
![[김순덕의 도발]이재명의 ‘신뢰 리스크’는 어찌 넘을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6/131287679.1.pn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날개를 달았다.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이 무죄로 뒤집히면서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끈질기게 붙어있던 사법리스크를 떼고 가뿐히 대선 후보가 될 듯하다. 판결이 나온 뒤 그는 “사필귀정 아니겠냐”고 했고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하 직함 생략)은 “별의…
![[김순덕의 도발]탄핵 기각돼도, 인용돼도, 그들은 달라지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1/131254245.1.jpg)
헌법학자 허영 교수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주장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단순 기각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대통령의 행위에 대해 경고하는 윈-윈 방식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놀라지 마시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아니…
![[김순덕의 도발]2024년 총선과정 167개국 중 공동 2위… 그래도 ‘부정선거’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6/131155944.1.png)
말로만 듣던 부정선거 음모론 유튜브를 처음 봤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회에서 공병호TV를 틀었다. 2020년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잠깐 했다 물러난 공병호가 “가짜투표지를 집어넣어 국민들에게 사기를 친 것이 김용빈(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
![[김순덕의 도발]이승만 계엄에 “반란적 쿠데타”라며 인촌은 부통령 사임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27/131120661.1.jpg)
역시나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이 정당했다고 믿고 있었다.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변론에서 그는 반국가세력과 간첩의 준동으로 나라가 위기여서 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1952년 5월 25일 0시 대한민국 최초의 ‘친위 쿠데타’로 역사에 나쁜 선례를 남긴 이승만 대통…
![[김순덕의 도발]문재인은 왜 ‘아픈 손가락, 조국’을 자꾸 강조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4/131028926.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 후보 때인 2022년 2월 “저를 아픈 손가락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페이스북에 쓴 적이 있다.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을 향한 구애였다. “2017년 (대선) 경선, 지지율에 취해 과도하게 문재인 (당시) 후보님을 비판했다”며 “정치적으로 가장 아픈…
![[김순덕의 도발]‘제왕적 대표’ 이재명은 누가 견제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6/130983029.1.png)
대통령 복(福) 지지리도 없는 우리 국민이다. 지난주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South Korea’s possible next leader)로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을 꼽았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이재명은 역대급 비호감 경쟁자였다. …
![[김순덕의 도발]‘여사 위에 도사’의 나라… 새해 복 많이 받는 방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9/130938362.1.png)
을사년(乙巳年) 운세 혹시 보셨는지요? 저는 안 봐요. 사주팔자는 겁나서 안 보고 살았어요(나쁘게 나오면 어떡해요). 하지만 신문 ‘오늘의 운세’를 꼭 챙겨보는 독자가 적지 않다는 건 잘 안답니다. 어쩌다 빠지면 항의가 빗발쳤거든요. 10년 전인가, 논설실장 되고 얼마 안 됐을 때…
![[김순덕의 도발]언론이 초갑(超甲)? 사설만 봤어도 이 지경까진 안 됐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1/130905925.1.jpg)
논설위원을 하다 정부로 간 사람한테 들은 소리다. 매일 나라 걱정을 하며 해결책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하는 일이 비슷하다는 거다. 물론 다른 점은 백가지도 넘겠지만 매일 무슨 사설을 쓸지 발제하고, 회의하고, 쓸 때마다 논설위원들은 직업병처럼 나라를 걱정한다. ‘윤석열 사태’를 겪으며 …
![[김순덕의 도발]‘위조 민주주의’에 취했던 대통령 윤석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6/130876819.1.png)
이 말은 정말 쓰고 싶지 않았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2024년 세계대전망’에서 소개했던 ‘위조 민주주의(counterfeit democracy).’ 민주주의 쇠퇴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를 굳히는 가운데 2024년엔 그 중에서도 선거조작으로 정권을 잡고 또 유지하는 위조 민주주의가…
![[김순덕의 도발]최상목은 동아가 뽑은 ‘2024년을 빛낼 100인’이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30/130748124.1.jpg)
동아일보는 창간 90주년인 2010년부터 5년간 ‘10년 후 한국을 빛낼 100인’을 선정한 바 있다. 2024년이 가기 전 “여기 2014년 뽑힌 100인 중 한 명이 있어요!” 외치고 싶은 주인공을 찾았다. 그때는 영광이었으나 지금은 피하고 싶을 듯한, 고난의 성배를 받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