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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진정되자 이번엔 닭고기 가격이 폭등했다. 정부는 구제역이나 AI 등 가축 질병으로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축 주치의’ 제도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AI가 한창이던 지난해…
미국산 달걀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해 망망대해를 지나 열흘 만에 부산항에 도착했을 때, 식품 원자재 수입업체 윤모 대표의 마음은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 파동’이 한창이던 지난달 31일의 일이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기대는 후…

안희정 충남도지사(왼쪽)가 10일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일일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충남도 방역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안 지사는 황 권한대행에게 “특별 기부금 등 재정 조기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번 주에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치라”는 불가능한 지시를 내린 것은 탄핵 정국에 따른 국정 공백이 심각하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사상 초유의 가축 질병 ‘멀티 바이러스’ 대란이 닥쳤지만 현장에선 제대로 된 보고조차 이뤄지지 않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각각 두 종류씩의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동시에 창궐한 사상 초유의 ‘멀티 바이러스’ 사태가 닥쳤지만, 국가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백신 수급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고가 부족해 구제역 백신을 급하게 수입할 처지에 놓였는…
9일부터 대형마트 닭고기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지난해 말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떨어졌다가 설 연휴를 지나며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AI 사태 이전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이마트는 대표 제품인 백숙용 생닭(1kg) 가격을 기존 4980원에서 528…

“이제 그만 가. 문 열려면 더 있어야 한대.” 6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앞. 사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식동물 울타리 앞에서 아이는 계속 서 있었다. 김원미 씨(36·여)는 “평소 집에서 가까워 자주 오는데 사슴이나 바다사자가 있는 곳은 열지 않았겠냐고 아…
닭을 불법 도축해 식당에 공급하거나 검사기관 판정 없이 달걀을 판매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이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도중에도 불법 유통을 계속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 변철형)는 불법 닭 도축 및 달걀 유통 혐의(축산물 관리법 위반 등)로 관련…

지난달 30일 한강변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가 H5N6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한강 철새로 인한 전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뿔논병아리는 이맘때 한강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겨울철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인체 감염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종식되지 않는 가운데 한강 야생 조류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015년 2월에 이어 두 번째 야생 조류 AI 바이러스 검출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성동구 강변북로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폐사한 뿔논병아리 사체에서 AI 바…

“새가 무서워요. 집 주변에 접근하지 못하게 약을 쳐놨습니다.” “전봇대 옆을 걸을 때 겁이 나 꼭 하늘을 봅니다. 새똥에 맞을까….”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새에 대한 공포와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이 많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계속되면서 ‘새’ 자체를 두려…
![[단독]수입계란 유통기한은… 보관온도 따라 달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25/82580353.1.jpg)
미국에 이어 호주산 계란이 들어오면서 수입 계란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유통기한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23일부터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인 미국산 계란의 유통기한은 30일로 설정되어 있다. 롯데마트 측은 …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 시간) 날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감시와 보고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사진)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AI의 지리적 분포가…

정부가 A4용지 한 장 면적도 안 되는 좁은 곳에서 일생을 보내는 닭의 사육 환경을 전면 개선한다.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이후 밀식 사육은 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으로 꼽혀 왔다. 또 겨울철(11월∼이듬해 1월) AI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오리 등 일부 가…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가 무색하게도 닭의 수난이 눈물겹다. 사상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해를 넘겨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계란 값은 ‘금란(金卵)’ 수준으로 치솟고 흰색 수입 계란이 처음으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 등 서민들의 밥상 풍경까지 바꿔 놨다. 사람과 차량 이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