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펄펄 끓는 기온에 지난 29일 온열질환자가 126명 발생했다. 8일 연속 하루 10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도 1명 늘었다.30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9일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26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는 지난…

“땀도 많이 나고 더위 때문에 불편해요. 냉방 대책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요.”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만난 고명(28·남)씨. 연신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던 고씨는 “그래도 지하철을 타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

서울에 일주일째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30일 오후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붉게 나타나고 있다.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최근 계속되는 폭염 원인으로는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어 열기가 계속 쌓…

전남 여수시가 바닷물 고수온 경보에 따라 해상 가두리 양식 물고기 일부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해역 전반에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되자 돌산읍 송도 해역의 해상가두리 양식장 조피볼락(우럭) 치어 16만 마리를 방류했다.정기명 여수시장은 고수온 장기화에 따른 양식…

삼복 중 가장 덥다는 절기상 중복인 30일에도 한반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고도 650m의 고원 분지로 폭염이 잘 나타나지 않는 강원 태백까지 폭염특보 구역에 들어가면서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간밤 최저기온은 28.3도로 지난 19일 …

절기상 중복인 30일 수요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쪽 지역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오후에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

최고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에 경기도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화성시 한 논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질병 당국은 A 씨가 온열질환에 의해 숨…
“어머니가 밭에 나가신 것 같은데 연락이 안 됩니다.” 29일 경남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8분경 이런 신고가 접수됐다. 즉각 출동한 구급대가 하동군 적량면의 한 밭에 쓰러져 있는 80대 여성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져 있었다. 이 여성은 당일 오전 10시경 밭일에 나섰으며…

“어머니가 밭에 나가신 것 같은데 연락이 안 됩니다.”29일 경남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8분경 이런 신고가 접수됐다. 즉각 출동한 구급대가 하동군 적량면의 한 밭에 쓰러져 있는 80대 여성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져 있었다. 이 여성은 당일 오전 10시경 밭일에 나섰으며,…

밤낮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부산에서는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59분께 동래구의 한 아파트 15층 거실에 있던 에어컨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88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수도 복구를 위해 맨홀 안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불·폭우 피해 지역의 이재민과 복구 인력도 냉방시설 부족 속에 겹재난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된다. 다음 달 초까지 비 예보도 없어 폭염이 …

이달 6일 인천의 한 맨홀 안에서 오수관로 현황을 조사하던 업체 대표와 일용직 근로자가 숨졌다. 23일 경기 평택에서는 맨홀 안 청소를 하던 작업자 2명이 의식 저하로 쓰러졌다가 구조됐다. 기온이 올라가면 유해가스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맨홀, 오폐수 처리 시설, 축사 등에서는 사…

폭염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교외선 송추~의정부역 구간이 2시간 만에 정상화됐다.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경 의정부역에서 출발하는 교외선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중단됐다가 오후 6시 40분경 복구를 완료하고 운행 재개했다. 앞서 코레일 측은 폭염으로 인해 선로 온도가 상승…

충남 천안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한 50대가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28일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119안전센터 지역대를 방문한 A 씨(59)는 “몸이 이상하다”고 호소했다.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송 도중 열경련을 일으킨 뒤 심정지가 왔고 끝내…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이 38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수도 복구를 위해 맨홀 안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음 달 초까지 비 예보도 없어 폭염이 계속될 전망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